2021년 <포춘> 세계 500강 순위가 발표되였다. 이 차트에서 중국 기업의 활약이 눈부시다.

중국 대륙(홍콩 포함)에서 135개의 기업이 <포춘> 세계 500강(대만 지역 기업 포함 중국은 순위에 오른 기업이 143개)에 진입했다. 미국은 올해에 지난해보다 1개 늘어 122개에 달했다. 500강에 진입한 기업수에서 중국은 미국을 훨씬 초월하여 선두적 지위를 강화했다. 

2021년 중국 기업수 "포춘" 세계 500강에서 1위
2021년 중국 기업수 "포춘" 세계 500강에서 1위

분석에 따르면 1995년부터 <포춘> 세계 500강 순위 발표 27년래 아직 어느 나라나 지역의 기업수가 이처럼 빠르게 늘어난 적이 없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의 재무상황도 매우 뛰어나다. 2020년 순위에 오른 중국 기업의 평균 판매소득은 661억 달러에 달해 세계 500강의 평균 판매소득 634억 달러를 초과했다. 순위에 오른 중국 기업의 평균 이윤은 35억 달러로 세계 500강의 평균 이윤 33억달러를 초과했다. 세계 500강의 순자산은 평균 392억 달러인데 순위에 오른 중국 기업의 순자산은 평균 390억 달러다. 중국 기업은 전반적인 경영 상황에서 이미 평균에 도달, 심지어 초과했다.

물론 차이도 존재한다. 예를 들면 올해 중국 기업(대만 지역 기업 포함하지 않음)의 판매 수익율은 5.35%지만 미국 122개 기업의 판매 수익율은 6.47%에 달해 미국 기업이 중국 대륙 기업의 1.2배다. 중국 기업의 순자산 수익율은 8.7%지만 미국 기업의 순자산 수익율은 11.8%로 미국 기업이 중국의 1.36배이다. 차이는 있지만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것은 그 만큼 중국 기업의 수익 능력이 현저하게 향상되었음을 의미한다.

세계 500강 기업 순위는 지금까지의 여론 관찰과 거의 일치하다. 중국 기업은 끊임없이 규모가 커지고, 숫자면에서 기록을 경신하고 있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자체 혁신 능력이 여전히 피할 수 없는 핵심 과제다. 일부 핵심 기술 공략이 이뤄지지 못한 상황은 여전히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앞으로 중국 기업의 발전방향은 산업사슬의 상위권을 향해 나아가야 하고, 기술우위를 이용해 기업 생존의 높은 장벽을 쌓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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