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률 재한동포문인협회 공동회장.삼강포럼 공동대표.연변일보 논설위원
장경률 재한동포문인협회 공동회장.삼강포럼 공동대표.연변일보 논설위원

지난 몇 달 간 우리는 한국에서 일기예보를 기록한이래 가장 혹독한 폭염사태를 겪었다. 사상 가장 심각한 삼복무더위와 못하지 않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팬데믹사태도 용케 극복하면서 오늘에 이르렇다. 하지만 코로나19사태는 갈수록 심각하기만 하다.

주지하다시피 올해 초여름까지만 하여도 코로나19와의 격전에서 암흑의 긴 터널을 지나 멀지 않은 서광이 보이는가 하였다. 헌데 몇 달 간에 새로운 극변수가 생겼다. 오늘날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종들인 델타변이바이러스, 델타플러스바이러스를 중점으로 한 10여 종의 변종바이러스가 지구촌에서 다시 살판치고 있다. 오늘 8월 19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억 920만 명,사망 439만 467명에 이르는 가운데 입추를 계기로 가을철에 들어서면서 제3차대류행의 고봉기에 진입, 일일확진자가 미국은 13만 5000여 명, 얼마전 하계올림픽을 치른 이웃나라 일본도 1일확진자가 2만5000명에 달하여 전국이 비상사태에 돌입한 상황이다. 영국 등 서방선진국들은 아예 백기를 들었고 이스라엘도 다시 국문을 닫아걸고 거국적 방역에 재진입하였다.
한때 지구촌에서 K방역의 신화를 이룩하면서 방역모범국으로 존대받던 한국도 결코 진공 상태는 아니다. 휘황한 성취는 어제로 력사가 되고 제4차대유행의 고초를 한창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4차대유행이 언제쯤이면 막을 내리고 종식될지 누구도 단언할 수 없다고 한다. 지난해초 코로나19사태가 발발해서 1년 8개월 남찟한 기간이 지난 최근 1일확진자 2223명으로 최고를 기록하였고 8월 18일 확진자가 2152명이라는 두 번째 대기록 그리고 연속 사흘째 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상기한 준엄한 사태에 임하여 우리 삼강포럼이 ‘코로나19팬데믹과 국제협력의 과제’라는 슬로건으로 추계포럼을 개최하는 것은 중대한 현실적 절박성에 따른 올바른 거동으로 보아진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주제1, 코로나19재류행의 대재앙 앞에서 미국이 제기하는 중국책임론은 인류에게 어떠한 비극적 결과를 초래할 것인가?
주제2, 코로나19국제협력을 위해 필요한 중국의 노하우는 무엇이며 미국의 외교정책의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인가?
상기주제에 따라 발제1: (정인갑교수: 전 중국칭화대교수)코로나19대응과정을 통해 본 중국공산당정부에 대한 오해와 진실
발제 2: (곽재석: 한국이주동포정책연구개발원 원장)
코로나19 인류대재앙에 직면한 중국과 미국 국제협력의 과제.

아래에 본기포럼 요점을 개괄하면 다음과 같다.

전 세계 코로나19확진자 2억1000만 돌파시점 그리고 지구촌에서 제3차대유행이 이미 진행되고있는 가운데 코로나와의 투쟁은 그 시작부터 일체 과정이 전 세계의 가장 절박한 공동한 과제라는것이다. 하기에  지구촌 인류운명공동체의 절실성을 더더욱 감지하게 된다는것이다.

하지만 우리들의 염원과는 다르게 코로나19사태를 국제정치화하려는 시도들이 창궐하게 감행되여서 심히 우려되지 않을 수 없다.

국제정치관계분석가로 활동 중인 영국인 톰 포위 박사는 이렇게 갈파하고 있다.  “미국과 WHO는 코로나19를 정치화 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중국에게 죄가 있다는 결과가 도출되지 않는 한 그 어떠한 과학적인 조사 결과도 워싱턴을 만족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미국은 과학적 결론을 도외시하고 중국에게 최대한 모든 죄를 떠넘기려 한다”고 지적하였다.

강조하건대 정치화 이념화는 절대적 금물로서 반드시 철저하게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것은 “코로나19 기원 정치화 시도는 실상 세계 방역협력에 파괴적 영향 초래”할 것이라는 것이 자명하다.

러시야의 유명 바이러스 학자이자 세계보건기구 전문가인 드미트리 리보프는 “코로나19가 자연에서 기원했고, 발발하기 전에 이미 세계 많은 지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항체가 출현했다는 것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고 표했다. 그러면서 “현재 코로나19 기원 관련 토론을 주도하는 이들은 전문가가 아닌 개인적 이이익을 추구하는 극단적인 정치인들이다”고 질타하였다.

과학적 과제는 과학으로 풀어야 하는 것이 순리이다. 코로나19사태도 마찬가지이다. 오직 과학적태도로 분석하고 랭정하게 대처하면서 실사구시적으로 확진해서 효과적으로 다스려야 승산이 있다. 바이러스의 소원문제는 엄숙한 과학연구사업으로서 반드시 과학적태도로 대처해야 할것이다. 과학적의거로 과학가들과 전문가들이 연구하고 풀어야 할 초미의 과제이다. 미국이 가장 금기시하고 가장 두려운것이 바로 공정하고 과학적인 연구와 철같은 과학적 증명이다.

드미트리 리보프는 이날 브리핑에 참석해 “바이러스의 기원은 과학적인 사안으로 과학자들이 연구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바이러스 기원이 정치적으로 조작돼서는 안 된다. 어느 특정 국가를 겨냥해서 비난하는 방식으로 국제 사회가 분열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강력한 목소리를 냈다.

오늘날 분명한 것은 지구촌의 유일한 패권제국 미국이 바야흐로 재2강대국으로 부상하고있는 중국을 강압적으로 제압하려 시도하고 있는것이다. 그래서 모든 수단을 다하여 천방벡계를 다하고있다. 

실상 “미국은 코로나19바이러스가 출현해서 처음부터 이를 가리켜 우한 바이러스로 점찍고 한사코 이렇게 불렀다. 그리고 이를 기정사실화하였다. 미국은 이처럼 이번 사태를 정치화하고, 바이러스 기원을 도구화해서 우한 실험실 유출론을 조작한 것이다.  
그 근본적목적은 방역에 실패한 자국의 책임 자기들의 죄책을 중국에 전가하려는 정치적 의도에서이다. 인류 역사에 이런 추악한 경우가 기록돼서는 안 된다.” 

미국이 코로아19 발원문제를 중국에 엎어 씌우고 동맹국들을 규합하여 정치쟁점화하면서 중국의 굴기를 막아내는 강력한 수단으로 삼고 있는데 천부당만부당하다.

국제사회에서는 미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소원(溯源) 문제를 정치화 한다고 비평하면서 드트릭부르크 생물실험실을 조사할 것을 요구하는 이성적인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미국은 응당 하루속히 투명하고도 책임지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미국에 세계보건기구 전문가를 청해 드트릭부르크 생물실험실을 조사함으로써 세상에 진상을 밝혀야 한다. 동시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관련된 정치 바이러스의 기원도 밝히도록 함께 촉구해야 한다. 

세상이 어떠하게 복잡다단하던 간에 역사의 수레바퀴는 하냥 앞으로만 굴러가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줄곧 이러할 것이다.

부언하고싶은 것은 이처럼 살벌한 코로나19사태속에서도 한중친선은 지속되고 계승되고 발전되여야 할 것이며 또한 그렇게 될것이라고  확신한다. 력사가 증명하다싶이 지난 수천수만년간 시대는 이렇게 흘러왔으니 말이다.

내년은 한국과 중국이 지난 1992년 수교를 맺은지 30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계기로 우리 두 나라 국민들이 해야 할 일이 정말 많다. 당장은 코로나19 공동 극복을 위한 동반 협력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다. 

중국은 이미 시노백 백신을 개발했다. (중국은) 일부 수출을 하고 기부도 하고 있다. 중국과 한국이 과학적인 것들을 소통한다면 더 빨리 한중, 더 나아가 전 인류에 대한 코로나19 해결책이 나타날 것이라고 본다.  

지난 30년 동안 한국과 중국간 관계는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성장했고 교역량은 37배 이상 늘었다. 이런 점에서 수교 30주년이 좀 더 심화된 한중 협력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 전망한다. 한국과 중국 수교 30주년, 한중이 코로나19 극복을 넘어 바이오, 4차 산업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30년 시너지를 내는 동반자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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