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 남이휴양림 금산산림문화타운)

□ 여는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져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 김영랑 시인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전문

 1. 대전중구지역 자원봉사자들의 가을나들이

 ( 충남 금산 남이휴양림 금산산림문화타운에서 대한민국 국회 황운하 국회의원)

 

깊어가는 가을 파아란 하늘에 흰구름이 노닐고 들판이 노오랗게 익어가는 시월애(詩月愛)주말. ‘대한민국 국회 황운하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대전광역시 중구지역에서 지역발전을 위하여 노력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충남 금산 남이휴양림 금산산림문화타운을 찾아 산촌마을 숲속체험 나들이를 하였다.

  김진태 사무국장 주선으로 마련된 산촌마을 숲속체험은 ‘사회적기업 숲’ 강경희 대표의 배려와 ‘유은희 숲해설가’의 자세한 안내로 대전중구자원봉사자들은 산자수명한 충남 금산 남이휴양림 금산산림문화타운에서 맘껏 힐링을 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남이휴양림 입구 너른나무자리에 앉아  테이블야자(Parlour Palm)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어 점심시간은 김진태 사무국장이 특별히 마련한 알뜰한 ‘야외도시락’으로 맛있게 오찬을 즐겼다. 이어 일행은 2개 조로 나뉘어 산촌마을 숲속체험을 했다.

  남이휴양림은 금남정맥 자락 해발 759m의 선야봉 기슭 느티골에 있으며, 천연 활엽수림에 고로쇠나무가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느티나무가 많아 느티골이라고도 불리고, 산세가 좋고 기암괴석과 폭포수 등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은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다. 2개의 폭포를 지나는 선야봉까지 등산로가 있으며 정상에서 대둔산 절경을 볼 수 있다. 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야영장, 산림욕장, 물놀이터, 등산로, 산책로, 체력단련시설, 야외교실, 어린이놀이터 등이 있다.

  2. 금수강산(錦繡江山)준말 아름다운 충남 ‘금산(錦山)’

  금수강산(錦繡江山)의 준말 아름다운 충남 ‘금산(錦山)’의 행정구역상의 명칭은 1914년 3월 1일 폐합하여 옛 금산군(錦山郡)과 진산군(珍山郡)을 병합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21년 9월 말 인구는 50,629명이며, 면적은 578.63㎢이고 행정기관은 1개 읍, 9개 면이 있다.

  금산은 충남 남동부에 있는 군으로서 주변이 모두 산으로 둘러쳐진 분지 고지대에 자리하고 있으며, 북으로는 대전광역시, 남으로는 전라북도 무주군, 진안군 동서로는 논산시, 전라북도 완주군 및 충청북도 영동군, 옥천군과 인접해 있다.

  금산은 전체 면적의 71%가 임야로 구성된 산림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존되어 있고, 다양한 식물과 남방계 식물 및 북방계 식물이 자라고 있는 식물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금산문화원장을 역임하고 나눔명문기업 삼남제약주식회사 회장 김호택 수필가는 고향 금산을 이렇게 자랑한다.

(금산문화원장 역임, 나눔명문기업 삼남제약주식회사 회장 김호택 수필가)

“우리 금산에는 사계절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금산생태숲과 남이자연휴양림이 있어요. 그리고 느티골산림욕장,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및 목재문화체험장이 위치한 산림생태종합휴양단지가 푸른 숲 맑은 정취가 있어요. 전국에서 수려하고 아름다움이 펼쳐져 있어 금수강산(錦繡江山) ‘금산(錦山)’을 많이 찾는 답니다. 생명의 고향, 미래의 땅 금산으로 오세요!”

  3. 청정 생태명소 남이휴양림 금산산림문화타운의 절정

  금산 남이면 휴양림으로 불리는 금산산림문화타운이 위치한 남이면 건천리 지역은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존되어 있고, 다양한 식물과 남방계 식물 및 북방계 식물이 자라고 있는 식물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청정 금산군의 생태명소로 자리잡은 금산산림문화타운은 숲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금산산림문화타운은 1996년 8월 1일 개장하였고, 면적은 658만㎡, 1일 수용인원은 3,000명, 최적 인원은 2,200명이다. 금산군청에서 관리한다.

  남이휴양림 산림문화타운은 선야봉 기슭 느티골에 있으며, 수려한 산세와 기암괴석과 폭포수 등 자연경관이 아름답다. 원시림의 숲과 폭포를 지나는 선야봉이 있다. 그리고 부대시설로 숲속의 집, 야영장, 산림욕장, 등산로, 산책로, 체력단련시설, 야외교실, 어린이놀이터 등이 있다.

  금산 남이휴양림 산림문화타운 주변에는 백제시대 성터인 백령성지가 있고, 6·25전쟁 때 격전지였음을 기리는 600고지전승탑이 있다. 금산인삼약초시장, 인삼종합전시관, 태고사, 보석사, 서대산, 칠백의총, 운일암, 반일암 등의 관광지가 있다.

  4. 바보는 방황하고 현명한 사람은 여행한다!
 
  결고운 시가 있고, 교교한 달빛이 시나브로 젖으며, 산하가 곱게 자리한 가을 시월애(詩月愛)주말. 금산 남이휴양림 금산산림문화타운 찾아 산촌마을 숲속체험에 참여한 대전광역시 중구의 ‘자원봉사자 김귀태’ 씨는 이렇게 말한다.

  “노동 뒤의 휴식이야말로 가장 편안하고 순수한 기쁨이지요. 일은 쉬면서, 인생은 여유있게 보내어야지요. 순수한 환희의 하나는 노동 후의 휴식이듯이 오늘 금산 남이휴양림에서의 힐링은 참으로 유익 하였답니다.”

  또한 평소 나눔정신이 너른 ‘서정신 자원봉사자’도 이렇게 말한다.

  “진정한 여행의 발견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어요. 오늘 우리는 충남 금산 남이휴양림 금산산림문화타운 찾아 산촌마을 숲속체험의 뜻깊은 일은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어요.” 

  서양의 철학자 ‘T.플러’는 이렇게 말했다.

  “바보는 방황하고 현명한 사람은 여행한다.”

  대전광역시 중구 ‘황운하 국회의원’과 함께한 금산 남이휴양림 금산산림문화타운 산촌마을 숲속체험은 바보가 아닌 현명한 여행을 하였다. 밝은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에서 오색단풍으로 익어가는 안토시안(Antocian)채색의 피톤치드(Phytoncide)영향의 건강한 모습으로 값진 자원봉사자의 날개를 달 것이다.

□ 감아 감아 감아

(감나무를 배경으로 국회의원 황운하 의원과 대전중구문인협회 회장 김우영 작가)

감아 감아 감아!

볼 수 록 탐스럽고
소담스러운 그 볼매여
 
그 모습 그대로 몸무림치는
코로나를 하늘에 감고 올라가
달콤하게 입에 감기는
붉은 홍시가 되어다오

아름답고 울긋불긋
풍요로운 이 가을 날
우리에게 저 푸른 가을 하늘처럼
평온한 희망을 다오

감아 감아 감아 우리의 감아

지금 이대로
축복받은 가을날만 같아라

감아 감아 감아
나의 사랑 감아!
  - 김우영 작가의 시 ‘감아 감아 감아’ 전문

(글쓴이 / 문학평론가 김우영 작가) 

․중부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한국어학과/ 동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 졸업, 연세대학교 농업개발원 낙농학과 졸업
․외무부 한국해외봉사단 코이카 파견-아프리카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렘 국립 외교대학 대외관계연구소 한국어학과 교수
․전 중부대학교 한국어학과 외래교수 및 대전광역시 중구 다문화교회 다문화센터 강사
․1989년 한국수필지와 시론지에 각 각 2회 추천 완료 문단에 등단
․장편소설집『코시안(Kosian)』부부에세이 문학박사 김우영작가의『문예창작론』단편소설집『라이따이한』등 저서 총34권 출간
․한국문인협회, 한국소설가협회,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한국문화해외교류협회 대표
․2013년 중국칭다오연해문학상 및 호주문학상 수상
․네이버 및 다음넷 포털사이트 인물사전 등재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지역예술가 40인 선정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 국어문화학교 감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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