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란?

안재충 건강칼럼 기자
안재충 건강칼럼 기자


말그대로 산화를 항(抗)한다는 뜻입니다.  

그럼 산화는 무슨 뜻일까요?

주변에 방치된 쇠를 보세요. 오래된 쇠일수록 뻘겋게 녹이 슬어있지요.

철이 공기 중 산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녹이 슨 겁니다. 

쇠가 산소에 의해 녹이 슬듯이 우리 몸이 녹슬어가는 것을 산화라고 합니다.

따라서 산화란 노화요 질병이요 죽음에 이르는 말입니다.
이러한 산화를 일으키는 놈은 무엇일까요? 
바로 활성산소입니다.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산소! 그러나 모든 산소가 다 좋은 것만은 아니네요.
활성산소란 전자를 잃은 산소 그래서 불완전한 산소를 일컫습니다.

이러한 활성산소가 적당히 몸속에 있으면 오히려 몸에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의 병사인 백혈구가 세균, 바이러스를 잡는데 이를 이용하기 때문이지요
면역에 사용되는 유익한 것이지만 유해산소가 과도하게 많아 버리면 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해 산화시켜 질병이나 노화, 돌연변이 세포(암) 등을 만듭니다.

이러한 활성산소는 공기 중에도 있구요

정상적인 대사과정에서도, 스트레스나 음식의 소화 과정에서도 만들어집니다.
활성산소는 전자가 없어 불완전한 상태라 다른 곳에서 전자를 뺏어와 완전한 상태로 유지하려 합니다. 

주변에 세포가 있다면 이를 공격해 전자를 빼앗아 가는 공격성이 매우 높은 놈이라 활성산소가 체내에 많아지면 건강에는 치명적입니다.

                                                                           출처 : 유튜브 재충전tv 
                                                                           출처 : 유튜브 재충전tv 

공격받은 그래서 전자를 잃게 된 세포는 손상되어 염증반응이 나타난다거나 노화가 진행되거나 돌연변이 세포가 되어 정상적인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동맥경화, 치매, 피부염, 혈압, 심장병, 주름 등등

현대인들의 질병 중 90% 이상이 관련돼 있다는 활성산소!
이런 활성산소의 공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작용이 바로 항산화입니다.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에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 SOD, 코큐텐, 글루타치온 등이 있습니다.

이들 중엔 몸속에서 만들어지는 것도 있고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만 하는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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