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수상자 허련순(왼쪽첫번째)우수상 박옥남(오른쪽 첫번째)
연변소설가협회에서 주최하는 김학철문학상  제1회 수상작 대상에 허련순씨, 우수상에 박옥남씨가 선정되였다.

19일 오전 연변소설가협회는 연변대학 회의실에서 제1회 김학철문학상 시상식을 갖고 허련순의 "누가 나비의 집을 보았을까"(장편소설)를 대상선정작으로,박옥남의 "목욕탕에 온 여자들"(단편소설)을 우수상으로 선정시상했다.

문학상평심위원회 김호웅교수는 허련순의 장편소설"누가 나비의 집을 보았을까"는 전형적인 디아스포라의 비극적인 운명을 그린 작품이라고 높이 평가했고 박옥남의 "목욕탕에 온 여자들"은 오늘날 중국 조선족 여성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그려내면서 중국조선족의 인정세태를 섬세하게 포착해내고 있다고 치하했다.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제4회 중한김학철문학연구학술회의에서는 연변대학 김관웅교수의 "김학철의 정치소설 '20세기신화'의 국제정치 배경",북경언어대학 교환교수 신사명 한국박사의 "김학철'격정시대'의 주체적 민족주의 연구"가 발표교류되였다.

김학철문학상은 연변소설가협회(회장 정세봉)에서 조선족의 문학거장 김학철옹의 명함을 빌어 만든 것으로서 해마다 소설분야의 정품을 뽑아 시상할 예정이며 올해 처음 실행된것이다.

조글로미디어[www.zoglo.net]
서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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