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충 건강칼럼 기자
안재충 건강칼럼 기자

봄, 여름, 가을, 겨울 안 이쁜 계절이 없지만 파릇파릇한 새싹으로 온 세상이 물들어가는 5월 신록의 계절만큼 아름답고 에너지 넘치는 계절이 없는듯합니다.
푸르른 나뭇잎 위로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물론 건강이라는 것이 느낌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
그런데 이런 멋진 계절에 오히려 더 피곤하다는 분들을 꽤 많이 봅니다.
특히 겨울철 활동이 부족했던 몸이라면 거기에 적응되어 있다가 갑자기 많은 에너지가 필요로 할 때 몸은 더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럴수록 움직입시다!

1. 몸의 대사 촉진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면 대사가 촉진됩니다. 

소화대사
소화에 부담을 느끼고 특히 변비가 심할 땐 많이 움직여 보세요
소화 기관의 근육층이 단련되어 힘이 생기면 장 무기력증도 개선되고 소화 효소의 분비도 좋아집니다. 

신진대사
몸의 활발한 움직임은 혈액순환을 촉진합니다
혈액순환의 중요한 일 중의 하나는 에너지원인 영양과 산소의 운반입니다.
순환이 촉진될수록 에너지 생산이 좋아지니 기운이 납니다.    

2. 노폐물 배출 촉진
오래된 자동차 매연 많이 나오듯 사람도 연식(?)이 늘어날수록 노폐물이 많이 생깁니다. 
이것이 염증을 만들어내고 노화의 또 다른 원인이 됩니다.
  

3. 기계도 방치하면 녹슨다.
멈춘 기계가 녹슬어 망가지듯이 사람 몸도 안 쓰면 고장납니다. 
특히 고칼로리 음식이 넘쳐나는 요즘, 성인병의 대부분은 많이 먹고 덜 움직여서 발생합니다.

4. 몸은 자극이 필요합니다.
우리 몸은 필요한 만큼 되어집니다. 
가만히 누워만 있으면 누워있을 만큼의 뼈 강도와 근육 힘이 만들어지고 유지됩니다.
강도 있는 운동이 필요한 이유는 평상시를 위한 게 아닙니다.
우리는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살아갑니다. 
언제라도 닥칠 위험한 순간, 강한 힘과 순발력으로 위험을 회피하려면 평상시 단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5. 움직인 만큼 영양소 보충도 중요합니다
충분한 윤활유가 없으면 기계의 부품이 마모되듯이 우리 몸도 닳습니다.
오메가3 같은 불포화지방산,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관여하는 칼슘, 소화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비타민B군 등 활동량에 비례해서 영양소를 섭취해 줘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움직인 만큼 만들어진 활성산소를 없애도록 항산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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