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로미어를 지켜라!

2009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것이 바로 텔로미어에 관한 연구였습니다.

안재충 건강칼럼 기자
안재충 건강칼럼 기자

텔로미어는 인류가 불로장생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된 큰 발견이었습니다.    

세포 내 염색체 말단에서 유전자를 보호하는 텔로미어는 세포가 분열하면서 짧아지기 시작하다가 더이상 유전자를 보호할 수 없을 만큼 짧아지면 세포는 노화되고 수명을 다하게 되지요. 

그렇다면 텔로미어를 짧아지지 않게 할 수만 있다면 세포는 노화를 멈출 것이고, 세포로 이루어진 우리 몸은 장수하게 되지 않을까요?

텔로미어 복원에 관여하는 효소 텔로머라아제(telomerase)에 대한 연구 등 다양한 장수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노화를 완전히 멈추게 하는 것은 실현 불가능한 것이겠지만 노화를 지연시키는 것은 우리가 마음만 먹는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문제는 마음 먹기가 잘 안된다는 것.....

1. 스트레스
텔로미어를 짧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 안 받을 수는 없어요. 

스트레스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때 그때 푸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2. 과식도 스트레스!
과식은 과로입니다. 

유해산소가 급격히 증가해 세포 노화를 촉진합니다.

소식하되 필요 영양소는 충분히 섭취하는 식습관이 요구됩니다.   

3. 규칙적인 지구력 운동
지구력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텔로미어의 길이를 연장시킨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신진대사, 면역 증강, 이제는 장수와 관련된 텔로미어와의 연관성까지!

운동은 필수입니다. 
밥 먹듯이 운동합시다!
  
4. 항산화 영양소
산화는 노화요. 질병이요. 죽음입니다. 
쇠가 녹이 슬듯이 몸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야 장수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세레늄, 비타민D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합시다.   

5. 과도한 탄수화물은 적!
체내 당의 농도가 높아지면 대사작용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로운 물질의 공급을 어렵게 만들고, 체내에서 생성된 노폐물의 배출도 막습니다.
당뇨의 합병증 정도가 아니더라도 우리 몸의 균형이 깨지게 되니 탄수화물 보다는 충분한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가능한 식단으로 바꾸어 나갑시다. 

6. 노화 방지 식품 섭취 
블루베리, 아세로라체리, 아몬드, 사과, 브로콜리, 마늘, 올리브유, 녹차, 토마토, 케일 등은 노화 방지의 대표적인 식품들입니다.
평상시 이들을 즐겨 먹어야겠습니다.

7. 불포화 지방 섭취
연어,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불포화 지방은 텔로미어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방산입니다
반대로 포화지방이나 트렌스지방은 오히려 텔로미어에 해가 됩니다.

8. 숙면


휴식과 숙면 시간은 몸의 균형을 찾아주는 치유, 복구의 시간입니다.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서 낮에 깨진 몸의 불균형을 회복시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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