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조련화 기자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연변대학일본학우회 학우들과 내빈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연변대학일본학우회 학우들과 내빈들

연변대학일본학우회는 지난 11 19 토요일, 도쿄 닛뽀리(日暮里)에서 연변대학일본학우회 성립 30 주년에 즈음하여 기념회 및 회장 취임식 을 가지었다.

연변대학일본학우회는 연변대학교원 연변의학원원 연변농학원원 연변사범고등전문학교원 길림예술학원 연변분원원 연변과학기술대학 연변연합대학교의 재일본 졸업생들이 공동으로 성립한 자주적이고 비정치적이고 비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이다. 학우회는 재일본학우들의 우의단결협력을 도모하며 모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중일 양국의 우호를 촉진시키며 재일본조선족사회를 위해서 공헌을 하고 있다.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는 연변대학교 김웅 교장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는 연변대학교 김웅 교장

행사는 김순녀, 최룡길 학우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모두가 기립하여 교가를 부른 연변대학 김웅 교장이 전해온 영상메시지를 보았다. 김웅 교장은 연변대학일본학우회 성립 30주년을 축하하며 모교에 대한 공헌에 감사를 표했으며 모교의 학우들에게 대한 그리움은 하루도 변한 적이 없으니 모교에 자주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하였다. 연변대학일본학우회 30주년을 축하하여 국내의 사천, 대련, 북경, 절강, 천진학우회로부터 진심 어린 축하메시지를 담은 영상도 함께 시청하였다.

감사의 꽃다발을 받아안은 학우회를 이끌어온 역임 회장들
감사의 꽃다발을 받아안은 학우회를 이끌어온 역임 회장들

이어서 지난 30년간 학우회를 이끌어온 역임 회장들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장경호 회장의 3년간의 노고를 치하하여 연변대학교 김웅 교장으로부터 보내온 감사장을 소개했다연변대학학우총회 허영수 고문이 장경호 전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고 류림 신임회장과 리성 비서장에게 임명장을수여하였다.

연변대학학우총회 허영수 고문(왼쪽)이 연변대학교 김웅 교장으로부터 보내온 감사패를 장경호 전임회장(오른쪽)에게 잔달하고 있다. 
연변대학학우총회 허영수 고문(왼쪽)이 연변대학교 김웅 교장으로부터 보내온 감사패를 장경호 전임회장(오른쪽)에게 잔달하고 있다. 

 

연변대학학우총회 허영수 고문(왼쪽)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는 류림 신임회장(오른쪽)
연변대학학우총회 허영수 고문(왼쪽)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는 류림 신임회장(오른쪽)

 

연변대학학우총회 허영수 고문이 리성 비서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변대학학우총회 허영수 고문이 리성 비서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장경호 전임회장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장경호 전임회장

장경호 회장은 연변대학일본학우회가 1992년에 설립한 경사스럽게 30주년을 맞이할 있었던 것은 우선은 학우 여러분이 모교인 연변대학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것이 원동력이 되어 30년이라는 긴 세월 속에 연변대학일본학우회는 단체로서 유지, 발전되었고 단체를 통해서 많은 뜻깊은 교류가 이루어졌습니다. 또 모교가 우리 학우회를 따뜻하게 지켜보고 지지해 덕분에 학우들이 단결하여 오늘날까지 발전할 있었습니다. 30주년을 맞이하여 학우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해 오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3년만에 개최되는 오늘 송년회에 여러분 서로 마음을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회장직을 떠나지만 앞으로도 여러분들처럼 학우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새로 임명된 류림 회장을 비롯한 이사회 여러분이 학우회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여러분도 류림 회장을 응원해주시고 활력이 넘치는 학우회를 만들어 가길 바랍니다. 정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인사를전하고 류림 신임회장에게 교기를 전달하였다.

류림 신임회장에게 교기를 전달하는 장경호 전 회장
류림 신임회장에게 교기를 전달하는 장경호 전 회장

류림 신임회장은 자원봉사 정신과 다양한 노력으로 지금과 같은 단체로 성장하였습니다. 특히 전임 장 회장님은 '지금을 살다' 강연회, 중국 기업인 좌담회, 재일중국조선족운동회 공동 주최, 모교 70주년 행사 참석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온라인 강연회 학우회 활동을 활성화시켜 왔습니다. 이처럼 학우회와 모교에 공헌을 전임 장 회장님의 공적을 기리어명예회장으로 임명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습니다. 전임 장 회장님에게 다시 박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의 3 동안 여러분들이 마음 고생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 후배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모두가 편하게 참여할 있는 학우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행사 개최 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사를 전했다.

취임연설을 하는 류림 신임회장
취임연설을 하는 류림 신임회장

송년회에 내빈으로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와 소속단체들 26 단체의 대표가 참석하였다. 내빈 대표로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마홍철 회장이 축사를 올렸다. 마홍철 회장은 우리 민족 인재들을 많이 배출하고 민족 교사들을 양육한 연변대학교의 모임에 참가하게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하면서 재일본조선족 운동회를 비롯한 조선족사회의 중요한 활동과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성립에 공헌을 연변대학일본학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하였다.

축사를 하고 있는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마홍철 회장
축사를 하고 있는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마홍철 회장
기념사진을 찍는 연변대학일본학우회 이사들
기념사진을 찍는 연변대학일본학우회 이사들

류림 회장이 10 부회장, 이사를 임명하였다. 이사들은 연변대학일본학우회에서 함께 사랑과 열심으로 봉사해갈 것을 다졌다.

《일본에서 살기》를 펴낸 리홍매 작가(중간), 사회자 최룡길(왼쪽), 김순녀(오른쪽)
《일본에서 살기》를 펴낸 리홍매 작가(중간), 사회자 최룡길(왼쪽), 김순녀(오른쪽)

송년회에서는 연변대학교 조선언어문학 학부를 졸업하고 길림신문 일본특파원으로 활동하면서 재일본조선족들의 삶을 꾸준히 알려온 리홍매 학우의 <<일본에서 살기>>  출간을 축하하며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재일본조선족 남성중창단 GJ그룹의 공연과 다양한 문예절목으로 즐거운 송년의 밤을 보냈다.

새로운 리더의 인솔하에 새롭게 재정비한 연변대학일본학우회의 멋진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 제공 변소화 사진작가

조련화 약력: 1979년생. 일본 麗澤大学院 언어교육연구과 비교문명문화전공 졸업. 2019년 전일화부동산협회컵 글짓기 공모에서 격려상 수상. 2021년 『동포문학』12호 수필 신인상을 수상. 작품으로 수필 다수 있음. 동북아신문 일본 담당 기자.
조련화 약력: 1979년생. 일본 麗澤大学院 언어교육연구과 비교문명문화전공 졸업. 2019년 전일화부동산협회컵 글짓기 공모에서 격려상 수상. 2021년 『동포문학』12호 수필 신인상을 수상. 작품으로 수필 다수 있음. 동북아신문 일본 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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