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 보면 당신의 미래가 보인다 1

지구 환경 파괴의 주범이 우리 인간임을 누구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자연 생태계가 파괴되면 결국 우리에게 그 영향이 올 수밖에 없는데요,자연 생태계보다 더 빠르고 즉각적으로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생태계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 장 속 생태계입니다.

장 속엔 우리 몸 세포 수보다 더 많은 미생물이 존재합니다. 수많은 미생물 중에는 우리 몸에 유익한 균도 있고 해가 되는 균도 있습니다.

유해균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겠죠.

비율이 중요한데 어린이들은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이 80% : 20%로 유익균의 비율이 높지만 성인이 되면서 인스탄트, 약물, 육식 위주의 식사, 식이섬유 부족 등의 환경에 노출되면서 유익균의 비율이 줄기 시작합니다.

유익균의 비율이 줄면 유해균의 비중이 높아지겠죠.

유해균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병이 쉽게 오고 잘 치유되지 못합니다.
유해균에 의해 만들어지는 독소는 체내로 유입되어 각종 염증반응을 만들어냅니다.
그 정도가 지나치면 사망에도 이릅니다.

신체 부위 중 균이 가장 많은 곳이 장이다 보니 우리 몸을 지켜주는 병사, 면역물질들 또한 약 70% 이상이 이곳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인체 면역의 70%를 차지하는 것이 장’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몸을 잘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몸 상태가 안 좋다던가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고 느끼신다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그 원인 중 하나가 장 속 미생물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유전자는 약 25,000~30,000개라고 합니다.

장 속 미생물은 어떨까요?

사람 세포 수보다 많은 약 100조 이상의 미생물이 존재하며 유전자는 2억개가 넘는다고 하지요.

수많은 미생물이 존재하기 때문에 더 많은 유전자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100조 이상의 생명체가 사는 곳이라면...정말 거대한 생태계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만큼 우리 몸에 영향을 많이 줄 수밖에 없습니다.
예로부터 ‘장청뇌청’이라 했습니다.

‘장이 건강하면 머리도 맑다’

장과 뇌가 상호작용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뇌와 장 미생물과의 신호 교환 메커니즘의 발견은 프랑스의 파스퇴르 연구소 과학자들과 국립연구소 과학자들이 함께 연구한 결과물입니다.

뇌의 시상하부라는 신경조직이 장의 상태나 세균의 변화 등을 감지해 우리 몸의 면역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이제 시작일 뿐 더 많은 부분에 있어서 신체가 장의 생태계에 영향을 받고 있으리라 과학자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 속의 또 다른 생태계를 잘 살피고 관리해 나가는 것은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장 속 미생물로 알 수 있는 건강 정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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