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로의 단편소설집 '고향역'(리상학 편집) 최근 ‘도서출판 바닷바람’(발행인 이동렬)에 의해 출간됐다. 

“고향역”은 리오로 선생이 세번째로 펴내는 작품집으로 작품집에 수록된 23편의 작품들은 1편의 민담과 22편의 단편소설을 망라하고 있다. 

“고향역”의 작품속에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효정신을 찬양한 것도 있고 가족 내의 이야기(부모 자식 사이, 부부 사이, 고부사이 등)도 있으며 친척이나 친구 등을 다룬 소설도 있는데 모두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조선족 인물형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런 인물형상창조를 통해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면면에 앵글을 맞추고 있다.

 

작가소개

리오로는 1935년 10월에 전라남도 곡성군 겸면마전리에서 출생하였다. 1943년 12월 일제 탄압으로 부모님과 같이 중국으로 이주하였다. 1956년에 길림시조선족중학교를 졸업하고 교원사업에 몸을 담았다. 젊은 시절 문학에 뜻을 갖고 필을 들었으나 사업이 바빠 필을 잠시 놓았다가1980년대에 다시 필을 들고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종합작품집 “사랑이 빚어낸 눈물”(한국 기술정보)과 “문패없는 주막”(연신출판사)가 있고 그외 수필, 시, 가사도 여러 편 있다. 

수필 “우리 조선족들은 이렇게 살아도 되겠는가?”는 길림신문 우수상을 받았다. 
 
 

차례

 

004 머리말

009 잃었던 은반지(민담)
041 고향역
051 매바위골
063 보금자리
079 젊은 날의 이야기
094 워낭소리 왈랑잘랑
099 효도, 사랑, 그리고
106 아버지의 봄날
121 두 여인의 언약
129 심산 속의 외딴집
140 사랑인가 동정인가?
151 박서방과 김서방


주부 164  
욕심, 야심, 그리고 174
밀림아 말해다오 188
문패 없는 주막 200
사랑이 빚어낸 눈물 212
난류와 한류 225
빼앗긴 인생 242
쉰걸이(寻根) 267
양아들과 친아들 276
봄빛 291
산굴 속의 모닥불 310
 
서평
투박한 언어의 대변신 그리고 빛나는 작가정신•한영남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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