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반려동물 의료 분야의 업무 분위기가 더 단순하고 순수하다는 생각에 안과의사였던 장신(張昕)은 상하이에서 가장 잘 알려진 반려동물 병원으로 이동해 진료 분야를 바꿨고, 지금은 반려동물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분야에 뛰어든 후 그는 토끼, 도마뱀, 거북이 등 다양한 종의 진단과 치료는 말할 것도 없고 원래 고양이와 강아지의 병을 치료하는 것이 사람을 치료하는 것보다 결코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그는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는 한 종류의 동물만 보는 수의사라는 업계의 우스갯소리를 빌어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사회경제적 발전과 함께 중국인의 가정들에서는 다양한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과 대조적으로 중국의 수의사 양성은 수년 동안 축산업에 봉사하기 위해 돼지, 말, 소, 양과 같은 경제 동물을 주로 상대하는데 그치고 있다. 유럽, 미국 선진국들과 비교했을 때 중국 국내 반려동물 수의사 양성은 훈련 모델 및 자금 투자 측면에서 큰 격차가 있다.

리우랑 신루이펑 반려동물 의료그룹 부회장은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반려동물 의료는 전반적인 종합 능력 면에서 미국에 비해 10년 차이가 있다. 10년 차이는 국내 반려동물 의사 교육과 소질 양성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수의사 부족 심각

2010년경 대만 중싱(中興)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궈선(郭森)은 상하이로 건너와 현재 상하이의 유명 반려동물 병원의 기술 분야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그는 반려동물 의료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반려동물 질병 치료의 범위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전문의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느꼈다. 예를 들어, 치과에서는 예전에는 반려동물이 주로 스케일링과 발치를 했지만 지금은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반려동물의 치아 보충, 근관 치료, 심지어 교정까지 도울 수 있다.

특히 2019년 이후 자본이 들어오면서 중국의 반려동물 의료가 빠르게 발전했다. 전국 31개 성•시 소동물의학(협회)의 통계와 확인 결과 2019년 4월 기준 중국의 반려동물 병원 수는 1만5,000개를 넘어섰고 그 중 비체인 병원이 90%를 차지했으며, 2021년 11월 중신(中信)건설투자증권이 발표한 ‘반려동물 의료산업 심층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8월까지 이 수는 2만3,000개에 달했다.

하지만 그에 걸맞지 않게 중국의 우수한 수의사는 턱없이 부족하다. 리우랑은 중국의 반려동물 의료 시장 규모가 매년 약 20% 이상 성장하고 있지만 성숙한 전문의가 많은 부족하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학생 모집을 하러 학교에 가면 “학생들이 반려동물 의료를 하고 싶다면 기본적으로 합격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의사 입사 면접을 본 궈선은 작은 병원에서 원장이나 기술책임자로 근무한 젊은이들도 있지만 의료 전문성은 여전히 전공에 치우쳐 있고 특정 분야에 특화된 의사는 매우 적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베테랑 반려동물 의사인 잔저위(詹哲育)는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병원 간 반려동물 의사 이동이 가속화되었으며 격차가 증가하였다고 전했다. 또 전반적인 훈련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부 젊은 수의사들은 졸업한지 1~2년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반려동물 병원의 치료 부담을 떠안는 상황이다.

<중국신문주간>은 한 애완동물 체인 브랜드의 의료 매장에 가맹하는 방법을 문의했다. 소개에 따르면 애완동물 클리닉은 의사와 보조원 1명만 있으면 되며 국가 요구 사항에 따라 의료 면적은 60제곱미터 이상이어야 하고 6개 이상의 과가 있어야 하며 일반적인 서비스 항목과 함께 전체 면적은 120~150제곱미터이다. 반면 반려동물병원은 사람으로 치면 3갑(三甲, 중국에서 가장 등급이 높은 병원)병원 수준이고 의사 3명, 보조의사 3명, 8~9개 이상의 과가 필요하며 병원 면적은 200~400평방미터로 50만~80만 위안의 창업자금만 있으면 된다.

가맹을 희망하면 직접 양성한 의사가 있기 때문에 인재 채용과 수송을 도울 수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기관은 허베이(河北)농업대학, 후난(湖南)농업대학 및 기타 학교와 협력하여 수의학 자격증을 소지한 일부 인력의 양성을 돕고 있다. 또 이전에 수의학 또는 수의학 관련 전공이 아닌 일부 인력은 방송통신대학 과정을 통해 졸업장을 받은 후 수의학 자격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또 가입자가 직접 해당 기관 산하 병원에 의사를 보내 학습과 훈련을 시킬 수 있다. 기관은 의사가 수의사 면허를 취득하기 전에 면허에 대한 연결을 제공할 수 있다. 기관에서 제공하는 교육은 기본적으로 수술 방법, 검사 지표 분석, 실험실 운영, 의료 및 환자 분쟁 처리 등이며 45일 정도 소요된다. 교육 수료 후 한 달간 병원에서 실습할 수 있다.

인재 부족의 원인 중 하나는 국내 수의학과 졸업생들의 반려동물 의료 분야 이동이 적기 때문이다. 중국 신용건설투자증권 연구 보고서의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7만8,000명의 전문직 수의사가 있고 3만1,000명의 보조직 수의사가 있지만 그 중 약 30%만이 애완 동물 의료에 종사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0년 전체 수의사가 약 8만7,000명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수의사의 약 60.9%가 반려동물 의료에 종사하고 있어 반려동물 의사 인력 공급이 중국보다 충분하다.

2000년 바비탕(芭比堂) 국제동물의료센터 고양이과 전문의 마오쥔푸(毛軍福)가 화중(華中)농업대학 수의학과를 졸업했을 때 취미로 반에서 애완동물 의사로 일했을 뿐 다른 반 친구들은 대부분 수의약공장에 들어가 판매, 연구개발, 농업 관련 회사에서 일했다. 석사와 박사과정 학생들도 임상에서 일하는 것을 꺼리고 기본적으로 대학에서 연구를 한다.

2019년 5월 동서부 소동물임상수의사회에서 발간한 ‘2019 반려동물병원 발전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반려동물병원 종사자 중 전문대 이하 학력 종사자가 62%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젊은 층이 대부분이며 이 중 52.9%가 이 분야에 종사한 지 5년 이내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에서 수의사는 매우 높은 선별 기준과 높은 교육 비용을 가진 직업이며 입학 요건과 훈련의 어려움은 인간의학보다 낮지 않다. 수의학과를 원하는 학생은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이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생물학이나 동물과학 등에서 4년간 학부를 다닌 뒤 수의학과를 신청해 3년간 임상수의학박사(DVM) 교육을 받는다.

지금도 중국의 반려동물 의사 종사자 중 고학력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에 비해 매우 작다. 리우랑은 현대 의학은 미국이 중국보다 50년 정도 앞선다고 말했다. 중국은 현재 인간의학 분야에서 미국의 고학력 수준에 근접해 있으며 젊은 세대의 의사들은 기본적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있지만 수의학 분야에서는 이러한 학력 격차가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전문대와 같은 교육용 동물병원을 제외하고 사립병원 중에서는 박사를 졸업하고 일선에서 임상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임상 실습이 부족한 교육 모델

중국농업대학 교수인 린더구이 중국축산수의학회 소동물의학분회 이사장은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선 DVM의 비싼 등록금과 긴 학습시간 때문에 학업을 마치기까지 대출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소개했다. DVM 학위는 1년에 7만 달러, 다른 전공은 5만 달러 안팎이다. 이 때문에 이 전공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반려동물 의료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학생들이다.

미국 매체 ‘DAME’가 올해 10월 기사에서 인용한 데이터에 따르면 2008년 이후 DVM 학위 취득 비용이 급증했으며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수의학과 학생들의 부채는 보통 18만3,000달러로 부채 증가 속도가 임금 인상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었다. 미국 수의사의 절반은 연간 수입이 10만 달러 미만이다.

현재 중국 국내에는 약 200개의 대학이 수의학과를 개설하고 있다. 그 중 88개는 학부, 120개는 전문대학으로 매년 많은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린더구이는 현재 매년 약 1만5,000명의 졸업생이 반려동물 의료 임상으로 향하지만 지속적인 교육 없이 독립적으로 진료를 할 수 있는 사람은 300명 미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축산장을 위한 수의사 교육은 현재 교육 모델을 통해 만족할 수 있지만 소동물에 대한 임상 능력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린더구이는 전통적인 사육 동물과 농축의 질병 예방 및 치료는 주로 백신 및 항생제의 연구 개발 및 적용에 의존한다고 말했다. 이제 국제적으로 수의교육의 무게중심은 반려동물로 옮겨가고 있다. 수명이 길고 더 나은 환경에서 살기 때문에 이러한 작은 동물의 질병은 췌장염, 심장병, 당뇨병, 종양 등과 같이 사람들이 갖고 있는 질병과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하여 국제적으로 수의교육은 사실상 사람을 치료해주는 의사나 소아과 의사 양성과 맞먹는 데다가 동물의 종류가 많기 때문에 인간의학보다 배우는 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중국의 많은 대학의 수의학 교육에서 작은 동물 관련 과정이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을 차지한다. 린더구이는 중국농업대학의 경우 그 비율이 절반일 수 있으며 많은 대학교들에서 이 비율보다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오쥔푸는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엄밀히 말해 중국 국내 대학 수의학 교육에는 반려동물 전문 의학 과정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린더구이는 또 미국 수의대의 경우 진료할 줄 아는 의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우선 임상 능력을 갖춰야 하고 학생들은 방학을 거의 모두 애완동물 병원에서 실습하는 데 쓴다고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에는 세계 최고의 수의과대학이 있다. 2015년 QS 세계 수의학 랭킹이 발표된 이후 매년 이 학과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2022년에는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학에는 미국 최대의 수의과대학이 있다. 학교는 DVM 신청서를 제출할 때 최소 180시간의 수의학 관련 실무 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정했다.

경제적 투자와 실습 플랫폼 부족으로 인해 많은 소규모 동물 전문가들은 중국 국내 수의학과 학생들이 졸업 후 직접 임상에 참여할 수 없으며 적어도 1~2년 동안 애완동물 병원에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린더구이는 그가 대학에 다닐 때 선생님이 그들을 데리고 동물 실험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할 수 없다고 했다. 원래 실험용 토끼는 마리당 5위안이었지만 지금은 단가가 300~400위안으로 올랐다. 또한 외국에서는 해부학 교육을 위해 학교나 수의학협회에 동물 사체를 기증할 수 있지만 중국내에서는 동물 보호법과 수의산업 규범이 미비하여 실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 국내의 농업대학에는 기본적으로 자체 동물병원이 있지만 이들 대학은 대부분 외딴 곳에 있다. 예를 들어 산둥(山東)농업대학의 교육동물병원은 타이안(泰安)시 타이산(泰山)구에 위치하고 있다. 주요 도시인 지난(濟南)시와 거리가 비교적 멀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반려동물 사례의 수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이에 비해 미국 수의학과 학생들은 자신의 능력과 자질이 충분하기 때문에 외부의 동물병원들도 학생들에게 실습의 문을 열어주고 있어 졸업 시 높은 임상 실습 능력을 갖추게 된다.
마오쥔푸가 있는 병원은 신루이펑 그룹에 속해 있다. 그는 체인 기관에는 전문교육대학과 일련의 교육 메커니즘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의 애완동물 병원 체인은 상대적으로 적고 기타 흩어져 있는 애완동물 진료소와 병원, 특히 기층 병원에서는 애완동물 의사들이 얻을 수 있는 지식 범위가 상대적으로 좁고 사례 수가 많지 않아 자체 기술 수준을 발전시키기가 어렵다.

2020년 광저우(廣州) 리더(立德) 동물병원 응급과장인 쥔셴(駿賢)은 현재 국내 수의학 학습은 외국과 거리가 있으며 수의사의 기술 훈련은 거의 전적으로 자비로 해결한다고 소셜 미디어에 언급했다. 중국 국내 일반 5일 강좌의 수강료는 6,000~1만2,000위안이며, 2019년 미국 휴스턴에 있는 GCVS(전문 수의사 이송 병원)에서 해외 인턴십을 하는 경우 하루 2,000위안 가까이 쓰게 된다.

법규 및 병원은 등급별로 완비해야

또한 미국 수의사 선별의 높은 문턱과 훈련 기준 때문에 마오쥔푸는 미국에서 수의사는 소득과 사회적 지위가 높은 집단이며 애완 동물 소유자와 의사 소통, 질병 진단 및 치료 등 방면에서 비교적 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신뢰를 얻기 쉽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 DVM 교육을 받은 한 학생은 SNS에 “미국 수의사처럼 자국에서 의사로서의 존중을 받는 나라는 없다”고 썼다.

대만대학을 졸업한 반려동물 의사 잔저위는 대만, 상하이에서 근무했다. 최근에 그는 미국에 막 도착했다. 그는 국내보다 미국에서 반려동물 의사가 더 품위 있고 안정적이며 균형 잡힌 삶을 살고 있으며 모든 사람이 반려동물을 의사에게 데려올 때 진료비를 지불한다고 소개했다. 기본적으로 모든 외래진료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초과근무 시 1.5배의 초과근무수당이 지급된다.

하지만 주로 법규 때문에 의사로서의 스트레스가 적지 않다고 소개했다. 동물복지와 엄격한 동물보호법령 때문에 의사가 동물을 검사, 진단, 치료하는 데 문제가 생기면 소송이나 자격정지까지 당할 수 있다.

잔저위는 미국 애완동물 병원의 등급이 비교적 명확하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소규모 진료소는 기본적으로 난치병에 걸린 동물을 잘 받지 않는다. 이러한 경우 간단한 치료를 받은 후 전문 병원으로 이송되는데, 계속 작은 병원에 남아서 치료하면 결국 반려동물의 상태가 나빠져 더 큰 법적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의 근무경력으로 볼 때 규정, 병원 등급 등이 완전히 규제되지 않는 데다 수익 경쟁으로 인해 의사들은 일반적으로 병원을 옮기기를 꺼린다. 의료사고가 나면 반려동물 주인도 법적 도움을 받기 어렵다.

마오쥔푸도 이런 과정을 경험했다. 사람을 치료하는 공립병원과 달리 국내 반려동물 의료 전반의 의료 등급과 이송 메커니즘은 미비하고 진료소와 병원의 구분만 있다. 진료소 면적이 좁아 복강수술 등 고난도 수술이 불가능하고, 반려동물병원에 대해서는 더 자세한 등급 구분이 없다. 이 때문에 많은 질병에 대해 어느 병원에서 치료 과정을 진행해야 하는지 불분명하다. 국내 반려동물 의료 시스템은 상대적으로 분산되어 있으며, 이러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법적 및 인증 메커니즘의 지원이 부족하여 아직 상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잔저위는 병원과 의사 등급 인정은 현재의 무분별하게 발생하는 비용을 피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전문의의 인증과 등급이 있으면 수의사가 기술 수준에 따라 진료비를 달리 받을 수 있고, 반려동물 주인도 직함을 조회해 의사를 선택하고 해당 치료비를 지불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반려동물 의료가 등장하면서 중국내에서 수의사들에 대한 문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린더구이는 1980년대 중국농업대학에 입학한 이후 농업대학 수의학과의 합격선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국내에서는 DVM 모델 교육을 받기 위해 학생들을 미국에 파견하자는 의식도 늘고 있다. 2012년부터 중국 수의사협회, 미국 캔자스대학의 미중동물보건센터, 중국 국제 수의 협력 플랫폼 및 기타 기관이 공동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는 중국 학생들을 미국으로 파견해 DVM 학위를 취득하게 하고, 중국 수의교육의 국제화를 촉진하기 시작했다. 2016년 현재 중국농업대학, 난징(南京)농업대학 등에서 온 총 19명의 학생들이 선발되었다.

많은 업계 베테랑 전문가들은 이 젊은이들이 차례로 중국으로 돌아와 배운 지식과 교육 모델을 수의학 수업에 도입함에 따라 앞으로 중국의 애완동물 수의사교육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상하이 둬취(哆趣) 애완동물 병원의 장신(張昕) 원장은 <중국신문주간>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막 개업했던 2000년 초, 병원에 학부생이 들어오는 경우는 적은 편이었고 대부분이 전문대생이었다, 조금 더 나아가서는 큰 목축 동물을 치료하는 연세가 든 수의사가 애완동물 의사로 전업하는 경우도 많았다. 요즘 병원에는 관련 전공 석사가 늘고 박사까지 있다.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치료 수요가 복잡해지고 있다. 앞으로 요구가 높아질 수밖에 없고 낮은 수준의 의사는 도태될 수 있다.”
(응답자의 요청에 따라 글에서 궈선은 가명 사용.) 

/차이나뉴스 한글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