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편집: 김향숙, 김성철

최근 3년 간 코로나로 전 세계가 경제침체에 빠졌지만 선진적 기업이념과 경영 마인드로 년매출 15억엔을 만든 용고인(용정고중인)이 있다. 그가 바로  일본에서 용고인의 얼을 널리 알리고 있는 전심혁(99년급) 교우이다.

성공은 일종 습관이다

전심혁은  1999년 중국 길림성 용정고중을 졸업하고 연변대학 컴퓨터학과에 진학하여 IT 관련 지식과 기술을 습득했다. 2003년 대학 졸업후 상해에 진출, 우연한 기회에 상해동방TV 체육부에서 인턴으로 근무를 하다가 2004년에 일본 NSS주식회사에 채용되어 일본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게 되었다.

일본에서 사업하면서 노임도 많고 대우도 좋았지만 전심혁은 만족을 느낄 수 없었다. 그는 자신이 바라는 경제적 자유을 얻고 싶었다. 그가 생각하는 경제자유란 바로 가고 싶을 때 함께 가고 싶은 사람들과 어디든 갈수 있는 자유, 즉 시간과 금전적 지배에서 해방되고 싶었다. 남의 밑에서 일하면 경제적 자유는 커녕 시간적 자유도 영원히 얻을 수 없을 것이란 것을 새삼스레 느끼게 되었다. 그러자면 자신이 오너로 될 수밖에 없었다.

생각을 하고나서 바로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중요한 사업마인드이다. 2009년,  스물아홉이 되는 해에 그는 도장을 만드는 회사인 A-YO상사(주식회사)를 설립하였다. 원래는 35살전에 직장 생활 마치고 독립할 계획을 갖고 있었으나 계획보다 6년을 앞당긴 셈이다. 그의 꿈은 갈 수록 부풀어 가기만 했다.  10년 후 한국 회사를 인수하여 A-YO 코리아를 설립하였으며 2020년에는 주식회사 SJ를 설립하여 현재는 여러 개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다업종 기업가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월드 옥타 치바지회 부회장, 룡정고중 일본 교우회 부회장, 연변대학 일본 교우회 이사, 도쿄조선족 전자상거래 팀장 등 경영, 문화, 그리고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폭 넓은 활약과 봉사를 하고 있으며 또 이로 인하여 한국 서울시, 일본 카와구치시 등 도시로부터 시장 표창상도 수차나 받아 안았다.

전심혁 사장은 “성공도 습관이다”고  하면서 자신에 대한 확신,  면밀한 사전 계획, 그리고 끈질긴 노력만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했다.

 "코로나시대 기업 경영의 지혜"라는 제목으로 용고 온라인 강의를 하는 전심혁
 "코로나시대 기업 경영의 지혜"라는 제목으로 용고 온라인 강의를 하는 전심혁

첫번째 사업--도장 제작 판매

2009년,11월, 전심혁 사장은 오래동안 꿈꾸어 오던 회사설립을 이룩하였다. 바로 자신의 첫 번째 사업, 도장을 만드는 회사인 A-YO상사(주식회사)를 설립하였다.

그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축적하였던 500만엔을 스타트업 준비금으로 첫 창업을 계획하였는데 사업 아이템 선정, 사업성 검토 그리고 실행에 이르기까지 1년이라는 시간을 경과하였다고 한다. 대학교 시절 전공이었고, 그동안 쭈욱 일해왔던 분야가 IT 분야였던 만큼 전공과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판매에 전력하기로 하였다. 도장 판매 사업은 길 걷다가 우연히 생각한 것이라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생각을 바로 실천에 옴긴 것이다. 그는 사업 아이템 확정을 검증하기 위하여 온라인상으로 관련 정보를 검색,분석했으며 홍보를 위하여 일본 법률사무소를 포함한 수많은 회사에 메일을 돌리기도 하였다. 1인 아르바이트생의 1인 사장으로 하루 14킬로를 자전거로 왕복하면서 연휴, 술 심지어는 친구와의 거래도 거의 두절한 채 사업에 몰두하였다.

당년의 창업과정을 돌이키며 그는 사업에서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어 혼신을 다 해야 한다고 하였다. 노력하는 사람이 반드시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은 반드시 노력한 사람들 중에서만 나온다면서 성공도 습관이라고 강조하였다.

그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몇년 후 일본내에서 알아주는 도장 전문업체로 성장하였다. 도장 부분에서 인터넷 구글 검색 3위, 도장제작에서 일본내 중요 사이트 검색 1위에 올랐으며 일본내 도장판매 사이트 종합순위 3위에 달했다.

도장사업에서의 성공은 사업의 시작이라고 그는 생각하였다. 그의 꿈은 부풀어만 갔다. 도장분야 경쟁의 심화와 더불어 2017년 그는 주동적으로  2000만엔이라는 가격으로 회사를 매각하였다. 그것은 바로 오래동안 구상해왔던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기때문이였다.

두번째 사업-- Caraz(카라즈)브랜드 일본 총대리

그가 구상한 사업은 30여 개나 되였다. 그중 여러모로 고찰과 실천을 통한후 최종적으로 한국매트 브랜드인 카라즈의 일본 총판을 따게 된 것이다. 그는 직접 카라즈 한국 본사에 찾아가 상세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그동안 인터넷 쇼핑몰 운영 경험을 어필하였다. 우리말로 직접 소통할 수 있었던 점도 중요하였지만 한가지 사업을 꾸준히 오래 하여왔다는 점에 대하여 카라즈 사장님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 카라즈 회사 사장은 직접 일본에 와서 전심혁과 함께  하루를 보내면서 총판 사업을 맡길 수 있는지 여부를 고찰하였다고 한다.

새로은 사업을 하게 계기에 대해 그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었다. 바로 월드옥타 치바지회에 가입하면서 새로운 계발을 받은 것이다. 사람들은 끼리끼리 어울린다고, 월드옥타에서 많은 비즈니스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가운데서  점차 새로운 사업 확장을 결심하였다고 한다. 또한 실제 자기 소속의 단체로부터 점차 서로 비즈니스 파트너로 공동 성장하고 필요시 조건 없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었기에 클 수 있었다고 한다.

매트 사업을 하는동안 현재까지 6 동안 30여개 일본 국내 대리점에 납품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세븐홀딩스 그룹 (7-11그룹). 릭시르 그룹(TOTO모회사) 글로벌 기업에도 납품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일본 내 지하철 3 로선에 광고를 하고 있고, 2021년도만 해도 15 드라마에 협찬하기도 하면서  현재까지 종류 매트 부분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한다.

세번째 사업--어린이용품 생산판매

근년래 코로나로 인한 세계적 경제의 침체와 더불어 그가 하는 사업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사업을 하면서 각종 역경에 부딪치는 중에도 본인에 대한 확신+행동 최우선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은 행동파라고 하면서 좋은 사업 아이템이 있으면 곧바로 실천에 옮긴다고 하였다

현재는 매트 관련사업도 꾸준히 견지하면서 다른 새로운 사업인 어린이용품 생산,판매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전심혁 사장은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함을 재차 천명하면서 세계경제 흐름 추세와 더불어 부단히 새로운 도약을 하여야만 살아 남는다고 하였다. 그동안 한국, 중국, 일본을 넘나들면서 어린이용품 시장에 오래동안 눈을 들여왔었으며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계획의 중요성에 대해 전심혁 사장은 백번 강조해도 많지 않다고 했다이루고 싶은 모든 것들, 가보고 싶은 곳들, 갖고 싶은 것들을 조목조목 그리고 상세하게 작성하고 그것을 실천하다 보면 성공을 이룰 때 희열은 배로 된다고 하였다. 만약 그해에 이루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이듬해에 계속 실천하다 보면 결국엔 이루어지더라고 하면서 전심혁 사장의 경우는 일본에 올 때의 24살에 세웠던 인생계획을 39살에 모두 이뤘다고 햇다.

현재 중국, 한국의 어린이용품 브랜드회사와 손잡고 일본의 대형 백화로부터 판매를 도맡아 일반 회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회사 년 매출액은 15억엔에 달한다고 한다.

일본에서 정기적 기부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전심혁
일본에서 정기적 기부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전심혁

사업하면서 인상 깊었던 일

혼자서 시작해서 오랫동안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비즈니스 단체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알게 되였는데 대부분 사장들은 혼자서 시작했고 자그마한데로부터 크게 회사를 키웠다고 한다. 또한 회사의 크기는 사장의그릇만큼 크게 된다는 것도 실감한다고 하였다. 단체에 소속되면 많이 배우고 자신감이 엄청 늘어남을 느낄 수 있었다.

회사의 급격한 성장과 더불어 자금히 급히 필요할 때 얼굴을 안지 반년 밖에 안되는 선배가 1000만엔을 아무런 보증도 없이 꿔주었단다. 정말로 도움이 되였고 항상 고마움을 느끼게 되였다. 그후 여유가 생기면서 자기도 선배를 따라서 후배들을 주동적으로 도와주게 되였다고 한다.

기업 경영 노하우

추측이 아니고 실제 수자에 의하여 상 황판단해야 한다. 자기의 추측이나  맹목적인 판단에 근거하여 세우는 계획은 시장이 따라주지 않는다. 그는 실제 상황에 근거하여 사업계획을 세우는 습관을 고수하였는데 시장의 크기, 라이벌의 매출, 광고효률, 매달 매출 등등 여러가지 상황을 실제 수자에 근거하여 계획을 세우는데 적어도 석달에서 일년간의 시간을 소요하였다. 또한 계획에 따라 한스텝 씩 차근차근하게 밀고 나가면서 계획을 부단히 정화하였다.

눈앞의 이익을 위하여 손님을 속이면 절대로 안된다. 길게 내다보고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 손님을 속이게 되면 순간 이익은 나겠지만 회사는 신용을 잃게 된다. 또한 회사사원들도 사장은 손님을 속이는 사람이라고 인식하면서 언젠가는 회사를 떠나게 된다.

사원들을 믿고 큰일들까지 맡길 수 있는 배짱이 있어야 한다. 사장이 나서서 할려고 하지 말고 본인을 파악하여 자기가 제일 잘하는 것만 하면 된다. 가능성이 있는 직원들을 대담히 믿고 서서히 키워주는것이 직원에 대한 책임이고 기업에 대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간부가 직원은 더욱 큰일을 맡겨서 팀원들끼리 자체로 해결하게 하였다.

기업가라면 항상 배워야 한다는 전심혁 사장이다. 그는 수많은 현장 강의를 청강하였으며 현장 강의가 어렵다면 동영상 강의, 독서 등을 통하여 끊임없이 지식을 습득하였다. 사업을 하다가 힘들 제일 많이 한 것이 독서라고 한다. 독서는 에너지를 축적하는 것과 같이 독서과정 습득한 지식은 중요한 일들을 처리하는 관건적인 시각에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