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순시인이 지난 4월 26일 오후, 서울시 대림동에 위치하고 있는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재한동포문인협회 회원들을 상대로 그동안 자기만의 시적세계를 구축한 복합상징시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특강에 앞서 김현순 시인은 “2023년 시선 해외시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시집 “다르마의 눈까풀” 선물 싸인 행사를 가졌다.   

김경애 재한동포문인협회장
김경애 재한동포문인협회장

김경애 재한동포문인협회장(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동렬 재한동포작가협회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김현순 시인은 ‘열린 글로벌시대 미래지향적 삶을 갈구하는 지성인시대에 새롭게 출범한 세계적 신시혁명의 새로운 유파’인 복상상징시를 만든 장본인"이라고 칭찬한 후, “평일에도 시간을 내어 특강을 들으려 참석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현순 시인은 복합상징시의 “직설과 상징의 구별, 변형이란, 사실주의와 비판적 사실주의, 상징주의, 세상의 존재상태, 다다이즘, 현실초찰을 위한 하이퍼시와 복합상징시, 형이상시와 복합상징시, 무의식 흐름속에서의 낯선 질서에 따른 표현기교, 영혼의 계시에 따른 변형이미지 생성, 시인의 사명”등에 대해 강의하면서 복합상징시의 시적세계를 펼쳐보이고, 그 창작방법에 대해 설득력있게 보여줬다. 

김현순 시인에게 감사장을 증정하다.
김현순 시인에게 감사장을 증정하다.

특강이 끝난후, 김경애 재한동포문인협회장은 김현순 시인에게 감사장을 증정하면서 “앞으로 ‘중국 조선족시몽문학회’와의 긴밀한 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동렬 ‘도서출판 바닷바람’ 발행인이 김상봉 시인에게 ‘별에 눈물이 있다’(김상봉저) 시집을 증정했다. 

이동렬 재한동포작가협회 대표가 김삼봉 시인에게 '별에 눈물이 있다(김상봉 저)' 시집을 증정했다.
이동렬 재한동포작가협회 대표가 김삼봉 시인에게 '별에 눈물이 있다(김상봉 저)' 시집을 증정했다.

한편, 중국 길림성 안도현 출생인 김현순 시인은 연변대학 조문전업 졸업한 후 연변인민출판사 소년문예부 주임, 연변인민출판사 <별나라>, <아동문학> 주필,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족아동문학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중국 조선족시몽문학회 회장이며 <詩夢文學> 誌 편집주간, 발행인이다. 저작으로는  시집 <샤갈의 물감>, <다르마의 눈까풀> 등 10권이 있고 동시집 <풀아이들의 여름이야기> 등 3권과 동화집 <토농이의 황금닭알>, 설화집 <연변관광명소전설>, 시론집 <복합상징시론>등이 있다. 해란강문학상, 세계동시문학상, 시선사 해외문학대상 등 해내외 문학상 등을  십수 차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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