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시우회 회의실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서울시우문학’(회장 한길수) 제14호 출판기념회와 겸하여 총회가 22일 오전 11시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서울시우회 회의실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시우문학은 오늘날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세계적으로 우뚝서게 만든 역전의 일꾼들이 모인 1만여 서울시 퇴직공무원 중 문인들로 구성된 친목 단체다.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시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문학을 비롯 각 분야의 전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헌신과 봉사를 통해 사회를 발전시키고 있다.

이번 시우문학에는 그동안 회원들의 활동 몇 부분을 화보로 실었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와 함께 이원종, 우명규, 강덕기 전 서울시장들의 수필을 실었다. 아울러 회원들의 시, 시조 부문에는 24명의 작품 69편을 수록하였으며 수필과 산문 부문에 14명의 작품 24편을 수록했다. 또한 시우문인회가 15년 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표기하기도 했다.

2009년 3월 발기총회로부터 태동하여 한해도 거르지 않고 동인지 발간 14회를 비롯 수많은 작품낭송회 및 토론, 시우문학상 제도를 마련해 9회에 걸쳐 18명 회원들에게 문학상을 수여했다. 뿐만 아니라 전남 화순지방과 충주, 안성 등 3회에 걸쳐 문학기행을 시행하여 회원간의 동료애를 고취시켰다.

한편 이날 ‘서울시우문학’ 제14호 출판기념회는 전오식 사무국장 사회로 국민의례와 함께 최창식 서울시우회장 축사를 비롯 한길수 시우문학회 회장의 발간사, 그리고 각 회원들의 본인 소개와 함께 2022년도 시우문인회 수지결산 감사보고가 이어졌다.

최창식 서울시시우회장은 “노후의 가치있는 문학 활동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현직 시절에는 시민의 행복과 안전한 삶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였고, 퇴임 후에는 인간의 삶의 가치를 찾아 언어와 사상과 감각으로 표현되는 문학 활동에 전념함으로써 행복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한길수 시우문인회장도 “ ‘서울시우문학‘ 제14호를 발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면서 “꾸준한 인내로 질병을 물리치고 계속해서 옥고를 보내고 격려의 마음을 보태주신 1만여 시우회원과 시우문인 회원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서울시우문학’ 제14호는 총 1,500부를 발간하여 서울시 산하 모든 기관과 언론기관, 국립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문학人신문 장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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