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5시 종로3가 돈까스지기에서 열려

 (사)한국문인협회 서울지회 역대지부회장협의회(회장 홍춘표)는 14일 오후 5시 종로3가 돈까스지기에서 『아리수문학』제9호 출판기념회와 제5회 아리수문학 시상식을 가졌다.

이 문학지는 한국문협 서울지회 지부회장을 역임한 문인들로 구성된 단체다. 아리수는 서울시 수돗물을 뜻하는 것으로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시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문학 등 전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헌신과 봉사를 통해 사회를 발전시키고 있다.

제1부『아리수문학』제9호 출판기념회는 김화인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함께 홍춘표 회장의 발간사를 비롯 강정화 한국문협 부이사장과 손해일 국젠펜 전 이사장의 축사와 함께 김상경 감사와 장동석 홍보위원장, 윤수아 운영위원장의 임명장도 수여했다.

이번 『아리수문학』에는 그동안 회원들의 활동 몇 부분을 화보로 실었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와 함께 김호운 한국문협 이사장의 격려사도 실었다. 아울러 회원들의 작품 시를 비롯 수필 등 28명의 작품 128편을 수록하였으며, 김년균 시인과 정종명 소설가의 역대 한국문협 이사장들의 초대글도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어 제2부 아리수문학상 시상식도 가졌는데, 금년에는 박영률(마포문협 7대회장)과 오진환(서초문협 9대회장), 장승기(동작문협 4대회장)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많은 친지와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한 이들은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그간의 노고에 감동이 벅차올라 울먹이기도 했다. 이 아리수문학상은 이번이 제5회째로 해마다 한국문협 서울지회 역대지부회장 중 3명씩 추천하여 시상식을 갖고 있다.

홍춘표 회장은 “『아리수문학』은 한국문협 서울지회 역대지부회장협의회에서 년 간 문화융성의 꽃으로 발간하는 문학지로 벌써 제9호를 발간하게 되어 매우 감회가 새롭다.”면서 “앞으로도 문학은 인간의 삶에 기여하는 예술로써 우리의 삶이 최첨단 과학이 발달하고, 경제가 풍부할지라도 문학의 향기가 없으면 어둠의 세상이 될 것이 예상되는 바, 『아리수문학』이 이 사회의 등불이 되는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협 서울지회 역대지부회장들은 지난 10일 오후 3시40분 서울특별시청 오세훈 시장 사무실을 찾아 상견례 겸 간담회를 갖고, 연약한 문학지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 그리고 복지증진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 『아리수문학』 제9호는 총 1,000부를 발간하여 서울시 산하 모든 기관과 언론기관, 국립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문학人신문 장동석 기자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