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0일 연길시 중국 조선족시몽문학회에서는 싸모님맥주빠에서 <2023년 우리네 문학대잔치>를 화끈하게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15회 세계동시, 동화문학상, 제19회 <동심컵>중한아동문학상, 제3회 시몽문학상 2023년 한국 시선 시문학 해외대상 시상식으로 모임을 꽃피운 이날 행사에는 중국 국내의 30명 시인들과 작가들이 참석하여 축하의 장을 열어갔다.

한국 세계문예출판사와 아동문학작가회 안종완 대표회장이 제정, 주관하는 <세계동시, 동화문학상>, 한국 아동문학회 고문이며 동심문화워 원장 문삼석시인과 시몽문학회가 공동으로 제정, 주관하는 <동심컵>중한아동문학상과 중국 조선족시몽문학회에서 제정, 주관하는 시몽문학상, 한국 시선출판사와 언어의 집출판사에서 제정, 주관하는 시선 시문학 해외대상에 해당하는 작가와 작품은 다음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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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세계아동문학상
허두남: 동시-외갓집 가는 길(외 4수)
손예경: 소설-두두의 봄

수상자 허두남, 손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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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동심컵중한아동문학상
강효삼: 동시-긴꼬랑지(외 3수)
강  려: 동시-웃음꽃(외 3수)

수상자 강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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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시몽문학상
김소연: 시집-텅 비어있다

수상자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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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시선 문학상 해외 대상
윤옥자: 시집-빛의 고향
조혜선: 시집-생각하는 갈대
황희숙: 동시집-성에꽃
권순복: 동화집-밤중에 울린 SOS

수상자 윤옥자, 조혜선, 권순복, 황희숙

이날 모임에서 김현순(시몽문학회 회장)은 조선족이 사용하는 민족의 언어문자는 한반도에서 비롯된 것이며 한반도 문화와 결렬하는 것은 조상을 저버리는 것이며 고국을 저버리는 행위이므로 조선족의 언어문자로 창작하려면 반드시 한반도에로의 진출을 이룩해나가야 한다고 피력하였다. 그러면서 이번 시상식이 가지는 의의는 문학사의 한페지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빛나는 장거가 될 것이라 역점 찍어 말했다.

이번 모임에서는 연변시인협회 회장 전병칠시인,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회장 방미화, 원로 평론가 김몽, 중견시인 박문희 등 지명인사들의 축사와 수상자들의 소감발표로 잔치의 분위기를 더욱 화끈하게 달구어갔다.

해마다 어김없이 펼쳐지는 행사이건만 금년 따라 겨레의 문학을 끝까지 꽃피워가며 탐구로 거듭나겠다는 결의로 더욱 똘똘 뭉친 느낌이라고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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