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혜화동 한예극장 1층에서 열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울특별시연합회(회장 이범헌)가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동숭동) 동진빌딩 1층에 사무실을 개설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24일 오후 4시 40분 예술문화계 인사 이성림 한국예총 명예회장과 도올 김용옥 선생, 이철구 한국음악협회 이사장,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 서울시연합회 17개 자치구 지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혜화동 한예극장 1층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먼저 한국예총 서울시연합회 17개 자치구 지회장들이 모여 현판식과 개소식 테이프 커팅을 가진 후 공연장에 집결하여 김혜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민의례 및 간단한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17개 자치구 지회장들의 인사 소개가 이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영상을 통한 축하 메세지를 통해 “예술인들이 자유로운 환경에서 재능과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한국예총 서울시연합회에서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라면서 “앞으로 서울시도 예술 문화가 바탕이 되는 매력적인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성림 한국예총 명예회장도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오늘 개회식은 세계인들이 환호하고 열광하는 K-아트가 더욱 뻗어가며 대한민국이 문화예술 대국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희망찬 선포식이다.”면서 함께한 비서가 대신 축하 인사를 낭독했다.

그 뿐만 아니라, 최재형 종로구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K-컬쳐의 뿌리는 바로 한국예총 61년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라면서 “한국예총 서울시연합회가 대한민국과 세계의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왔고,우리가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발 돋음하는데 큰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대하지도 않았던 도올 김용옥 선생의 유머스런 멘트와 이철구 한국음악협회 이사장,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 송형종 서울시장 문화수석 비서관과 ‘갈대의 순정’으로 널리 알려진 원로가수 박일남 씨의 축사가 이어져 축하 분위기가 한층 절정에 달했다.

한편, 한국예총 서울시연합회 상임이사 허성훈 한국예총 사무총장을 서울시연합회 상임이사로, 박화일 한국예총 정책행정본부실장을 사무처장으로 선임하면서 대한민국 서울 문화예술의 새로운 동숭동 시대를 열어갈 것을 굳게 다짐했다.

한국예총 서울시연합회는 지난 2018년 6월 용산아트홀에서 25개 자치구 중 11개 구지회로 시작하여 현재 17개 구가 활동 중이며, 한국문인협회를 비롯 미술, 사진, 연극, 음악, 건축, 무용, 국악, 연예인 등 10개 단체가 구성되어 활동 중이며, 한국예총 정관상 이범헌 회장이 서울시연합회 회장을 겸하게 되었다.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 문화 예술을 선도하고, 한국 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끌어 주신 17개 서울연합회 지회장 여러분들이 오늘의 주인공이다.”라면서 “이곳이 서울 문화예술의 도약과 발전에 중심이 되어 새로운 동숭동 시대를 열어 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앞으로도 한국문화예술과 서울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학人신문 장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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