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5일(토) 오후 4시에 시상식 개최.

오는 11월 25일(토) 오후 4시에  제2회 문학뉴스 & 시산맥기후환경문학상식이 개최된다. 이번 수장자는 김인식 손준호 김성윤 시인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수상작으로 김인식 시인의 「한 포기 엘크」 외 2편, 손준호 시인의 「반려해변」 외 2편, 김성윤 「데드존」 외 2편으로 각 3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1백만 원의 기후환경 홍보 기프트를 제작하여 홍보물로 쓸 예정이다.

 김인식 시인 
 김인식 시인 

이번 기후환경문학상은 지구의 환경을 살리고 지키는 일은 선택이 아닌 후손들을 위한 의무이며 문인으로서 기후와 환경으로 인한 현 인류의 고통을 위기의식으로 인식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정한 상이다. 작품성 70% 실천 사항 30%로 공정하게 심사가 이루어졌다. 더불어 이번 수상자를 포함하여 뜻을 함께하는 많은 이들과 시산맥 기후환경 NGO를 구성할 예정이다. 문학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실천하는 환경 단체가 생긴다. 

송용구 심사위원은 김인식 시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며 “6편의 시와 함께 첨부한 김인식의 실천 방안들은 기후 위기의 ‘도전’에 맞서는 생태운동의 ‘응전’에 필요한 지혜와 힘을 그의 시 속에 공급하고 있다. 결국, 김인식이 전개하는 환경운동 및 생태운동의 물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마중물은 그의 ‘시’라는 확신이 든다. 그의 생태시 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한 결정적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평했다. 

손준호 시인 
손준호 시인 

박민영 심사위원은 손준호 시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며 “「반려해변」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따뜻하게 노래한다. 이 시에서 해변은 마치 한 마리 반려동물처럼 그려지면서 바다, 나아가 자연과 환경은 사랑으로 돌보는 가족과 같은 존재임을 시사한다. 각각의 작품 끝에 첨부한 ‘실천 사항’이 시의 내용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시작 노트 역할을 하는 것도 미덕이다.”라고 평했다. 

한명희 심사위원은 김성윤 시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며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도 인상적이었지만 실생활에서의 실천 사항이 시선을 끌었다. 온실가스, 인공빛, 비무장지대 생태계 등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기후 정책 변화 관련 법률 제정 문제에까지 깊은 이해를 하고 있어 기후환경문학상의 제정 취지에 가장 부합된다고 판단하였다. 시인으로서도 기후환경을 위해 앞장서는 사람으로서도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라고 평했다.

김성윤 시인
김성윤 시인

심사는 송용구(시인, 고려대 교수), 박민영(평론가, 성신여대 교수), 한명희(시인, 강원대 교수) 와 작년도 수상자인 조영심 시인이 맡았다. 

이번 수상자인 김인식 시인은 충남 서산 출생으로 미국에서 Assisted Living <Sah-rang-bang Care>를 운영하였고 워싱턴문인회, 시향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현재 미국 메릴랜드에 거주 중이다.

손준호 시인은 1971년 경북 영천 출생으로 2021년 『시산맥』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집 『어쩌자고 나는 자꾸자꾸』 『당신의 눈물도 강수량이 되겠습니까』를 발간하였고 2022년 대구문화재단 문학작품 발간지원을 수혜, 현재 대구문인협회 회원, ‘다락헌’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김성윤 시인은 1963년 경기도 현리 출생으로 1991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를 졸업하였으며 1993년부터 2007년까지 성안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하였고 2013년부터 현재까지 네팔에서 선교사로 사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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