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한동훈)는 6월 12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경찰청·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단속을 실시한 결과 불법체류 외국인 6114명, 불법 고용주 1290명, 불법취업 알선자 20명 해서 총 7424명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약을 투약·판매해 적발된 불법체류 외국인 15명에게는 형사절차를 마치고 강제퇴거와 입국금지 조치가 내려지고, 적발된 불법 고용주 1290명은 범칙금을 부과받았다. 불법취업 알선자 브로커 20명 중 5명은 구속됐으며 15명은 불구속 수사 중이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불법체류 외국인 6114명 중 5482명에게는 강제퇴거 등 출국 조치가 내려졌으며 142명은 범칙금 처분을 받았고, 나머지는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합동 단속은 마약 범죄 관련 불법체류 외국인과 불법취업 알선 브로커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한동훈(50·사법연수원 27기) 법무부 장관은 "앞으로도 불법체류 외국인뿐만 아니라 마약 등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불법취업 알선 등 불법체류를 조장하는 외국인을 엄정히 대처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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