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사랑회(구 양천실버대학)2015년 개교 이래 11개 아카데미를 통해 서울 서남권 많은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백세시대 실버들의 심신 건강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서울시 비영리단체로 등록했고, 새로운 시작과 만남을 위해 행복나눔 옹달샘과 협업하여 912가을맞이 잔치를 열었다. 350명이 넘는 실버들이 함께했고, 이를 축하해주기 위해 지역 인사들도 참석해 잔치가 성대하게 진행됐다.

또한 전문 공연자들은 재능기부로 함께 했고 서울시 양천구 목동 고고난타 장구 여왕벌팀의 공연으로 잔치의 서막이 올랐고, 리온몬따냐 김현호님의 흥겨운 민요 가락을 담은 인간문화재 허소영과 명보영, 이윤심님의 특별공연이 있었다. 특히, 이날 색소폰 연주자는 암투병 중에도 불구하고 잔치를 위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희망을 심었다.

임성근 부학장은 마음의 연결이라는 주제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졌을 때 일어나는 플라시보 효과1995년 보스턴 메모리얼 병원의 미숙아가 살아난 사례를 통해 포옹의 힘코이의 법칙을 이야기했다. 모든 실버들이 자신이라는 어항 속에 갇혀 사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마인드로 마음이 연결되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본 행사에 서울교통사, LG전자 양천본점, 안국엔지니어링, 솔빛한방병원, 투머로우비즈, 목동조은재가 요양병원, 휴스템코리아영농조합, 설금당잔기지떡, 행복나눔 옹달샘 등 풍성한 후원물품을 보내주었고, LG전자 양천본점의 차재은지점장이 직접 추첨을 해주어 받는 이들에게 기쁨을 더했고, 은빛사랑회에서는 참석자 전원에게 떡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은빛 사랑회는 연중 무휴 매주 화요일 실버대학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하순에는 가을 음악회 및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