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까지 구로구민회관 1층 갤러리 구루지에서 60여 점 전시

구로캘리그리피협회(회장 박경희)가 주최한 7회 구로캘리그라피전세한삼우(歲寒三友) 개막식이 지난 17일 오후 5시 구로구민회관 1층 갤러리 구루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구로캘리그라피협회 이정화 사무국장의 사회로 문헌일 구청장은 해외출장 중으로 대신 김기중 행정국장, 이계명 구로문화원장, 이주형 아시안캘리그라피협회 이사장, 서호연 서울시의회 의원, 정연모 구로문화재단 대표이사, 장동석 한국예총 구로구지회장, 윤세의 전 서예가협회장과 문인, 미술, 서예, 한묵회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장 회원 등 약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7회 구로캘리그라피전주제는 세한삼우로 세한의 추위를 극복하고 봄을 알리는 세 친구 소나무, 대나무, 매화를 작가 자신의 감성의 메시지로 표현한 작품들과 이주형 아시안캘리그라피 이사장을 비롯 윤세의, 제해석, 박정애, 김용순, 이정화 회원 등 31명의 수준 높은 작품 62점이 출품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서예한마당 초대작가인 본 협회 사무국장 이정화 작가가 이계명 구로문화원장으로부터 구로예술인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경희 회장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세한도(歲寒圖)의 감성으로 구로캘리그라피전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맞게 작품을 구상하였을 뿐만 아니라 표현한 전시라고 하면서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작의 열정을 불태우며 출품해 주신 작가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아울러 세한삼우의 따뜻한 감성이 문자예술로 승화되어 모든 구민들은 이 계절과 더불어 힐링하는 문화예술 향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전시는 23일까지 전시되며 관람을 원하는 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장동석 기자 stone22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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