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까지 구로구민회관 1층 갤러리 구루지에서 전시

()구로미술협회(회장 류숙길) 32구로미술전개막식이 지난 7일 오후 5시 구로구민회관 1층 갤러리 구루지에서 각계인사 및 구민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이날 행사 전 오프닝 공연으로 부천 라온제나 첼로팀의 흥겨운 연주와 함께 홍경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테이프 커팅, 구민의례, 내빈소개, 대회사, 축사 예술인상 시상, 단체사진 촬영 그리고 작품감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구로미술전은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구로구민들과 소통하고 붉게 물든 그림과 작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로 기획됐다.

신삼일 회원의 <첫날 밤> 등 점점 깊어가는 가을날의 정취 속에 계절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구로미술협회 회원 57명의 수준 높은 작품 100여 점을 출품해 이달 12일까지 전시하게 된다.

이날 전시회 개막식에는 이계명 구로문화원장을 비롯 정연모 구로문화재단 대표이사, 장동석 한국예총 구로구지회장과 조규남 구로문인협회장, 이근숙 구로사진가협회장, 박종경 구로서예가협회장, 송윤석 구로연극협회장, 김중태 한묵회장 등 많은 내외귀빈이 참석해 개막식을 축하했다.

한편, 매년 각 협회별로 이계명 구로문화원장이 시상하는 <구로예술인상>에는 정근영 작가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류숙길 회장은 32회 구로미술전은 물들이다를 통하여 메마른 현대인들의 마음에 안정과 휴식이 깃드는 전시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전시회는 개개인의 작가적 삶과 미의식이 돋보이는 수려한 작품들로 기쁨과 변화를 공유하고, 도시의 메마른 정서와 구민들의 내적 빈곤을 채워주는 것으로 앞으로도 지역문화를 선도하는 구로미협의 짙은 물빛 향기로 융성한 문화발전과 일류 문화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관람을 원하는 구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방문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가 있다.

 

장동석 기자 stone22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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