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8일, <2023아스타라이브컵  세계조선족 노래자랑대회>를 앞두고 도쿄 치요다쿠(東京千代田区)의 루포르고우지마찌호텔(ホテルルポール麹町)에서 환영만찬회가 열렸다.
 
이날 만찬회에는 <아스타라이브)컵 세계조선족노래자랑대회 주요 후원자이신 주식회사 아시안익스프레스 리룡식 사장,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마홍철 회장,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허영수 명예회장을 포함한 일본 각 조선족단체 회장, 사장, 교수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하였으며, 외국에서 내빈으로 골프존 차이나 박영조 회장, 대련연변상회 최영철 회장,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한걸 회장, 단동시조선족총연합회 전순희 수석부회장, 미국 어바인대학 안유화 이사장 등 유명 인사들, 그리고 이번 노래자랑 도전자, 심사위원, 스탭 등 12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만찬회에서 또 국가1급배우, 가수, 예술인들의 멋진 축하무대도 있어 더욱 관심을 모았다. 

만찬회는 축하공연, 개막사, 환영사, 축사, 건배사, 엔딩무대 등의 순으로 진행되였다.
 
제1부의 축하공연은 연변음향시랑송문화중심에서 보내온 김학송시인의 <노래로 우리는 하나로>영상축시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국가1급배우 박은화 가수의 노래 <장구야 ,울려라> <사랑의 멜로디>는 뛰여난 가창력과 폭넓은 음악적 감성과 표현력을 선보여 회장의 분위기를 화끈하게 끌어올렸다.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 부연구관원이며 국내외민족문예콩클에서 수차례 상을 수여받은 리설화 가수의 노래 <우리는 하나다>,<쓰리랑>은 흥겨운 우리민족 장단으로 회장을 매료하였다.
 
연변항공승무기술학교 최옥금교장이 이번 대회를 위하여 특별 작사작곡한 노래 <우리는 아리랑 별>에 이어서 색소폰 연주 <타향의 달밤>은 셈세하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색소폰의 짙은 매력을 보여주었다.  

연변대학음악학원 문보옥 교수의 <노래로 우리는 하나로 ><아버지산 어머니강>은 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또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중국의 유명프로그램  성광대도 <星光大道> 를 통해서 많이 알려진 감독이며 가수인 박짐의 <고향의 어머니>도 무한한 감동을 주면서 관중들로부터 끊임없는 박수갈채를 받있다. 
 

2019년 세계조선족문화절 주제가 <우리는 하나다> 작곡을 이어 대련연변상회 최영철 회장은 또 하나의 창작곡 <노래로 우리는 하나로 >를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 만찬회 분위기를 절정에로 끌어올리면서 끊임없는 절찬과 환성을 불러일으켰다. 

만찬회의 축하공연은 조선족 유명 예술인들의 멋진 공연을 통해 음악예술의 매력을 보여주고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였다.
 

제2부의 개막사에서 아스타라이브컵 세계조선족 노래자랑대회 집행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일본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박춘화 부회장은 이번 노래자랑대회의 응모과정과 심사표준에 대해 상세한 소개를 하면서 이번 대회는 우리 민족 역사에서 최초로 되는 많은 기적을 창조하였다고 전하면서 작사와 작곡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노래로 지구촌의 자랑스러운 조선족이 될것이라며 이번 노래자랑대회의 주제 <노래로 우리는 하나로>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일본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권호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2017년 <우리 노래 대잔치>, 2018년 <일본조선족가요절>, 2019년 <세계조선족문화절 및 도쿄포럼>, 2022년 <세계조선족글짓기대회>에 이어 다섯번째 큰 행사인 2023년 <세계조선족노래자랑대회>를 소개하면서 행사때마다 늘 한결같이 후원과 협찬의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고 있는 일본의 각 단체 기업과 개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골프존 차이나 박영조 회장, 대련연변상회 최영철 회장,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한걸 회장, 단동시조선족총연합회 전순희 수석부회장, 중앙민족대학 음악학원 림정 부원장으로 부터 축사가 있었고, 협찬단체 및 후원단체와 기업의 건배사가 이어졌다.
 
환영만찬회의 무르익어가는 열기속에서 이번 노래자랑대회의 도전자 전원이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릅시다>를 부르며 엔딩무대를 장식하였다.
 
마지막으로 일본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가나야마 명예회장의 맺는말로 만찬회는 아쉬움 속에서 막을 내렸다.
 

11월19일에 거행되는 2023아스타라이브컵 세계조선족노래자랑대회는 일본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에서 7개월간 꼬박 준비를 해온 세계를 향한 무대로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35수의 가사와 19곡의 새 노래가 창작되였다. 최연소 참가자 4세, 최고령 참가자는 80세였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9명이 도전의 무대에 오르게 된다. 세계의 조선족이 노래로 하나로 뭉치지는 기적을 창조하는 순간으로 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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