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우 전국중국동포총연합회 신임회장 취임식 가져

[동북아신문= 글 신홍범]전국중국동포총연합회의 이·취임식이 서울의 중심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김성우 신임 총회장과 함께, 새로운 이사회가 선보이며 후원자들의 관대한 지원을 받아내는 장으로, 전국 각지의 동포들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장이 되었습니다.

이정후 고문과 정한나 부총회장이 사회를 맡아, 그들의 명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진행으로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오늘,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라고 이정후 고문이 열정적으로 말했습니다. 정한나 부총회장은 "여러분의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김성우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임자들의 발자취를 따르며, 더 넓은 동포사회와의 협력과 화합을 약속하면서 “대한민국에 뿌리내려 우리동포들의 위치를 갖고자 협회 관계자들과 협력하며 노력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신홍범 사무총장이 협회의 역사와 미래 지향적인 계획을 발표하면서, "민족의 뿌리를 깊게, 미래를 향해 더 높이"라는 슬로건 아래 동포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새 시대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민족의 단결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협회의 사업방향과 과제 6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회원간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임을 밝혀 주목을 이끌었습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새로 구성된 이사회의 멤버들의 소개였습니다. 이홍수, 이선호, 심상환, 이광희, 권오강, 강권, 남성호, 홍은자, 우영매 이사님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리더십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협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새로운 주역으로 발탁되었습니다. 

이어서, 재외동포청 이기철 청장의 축전을 왕길환 대변인께서 참석해 전해주었습니다. 이기철 청장은동포청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다짐하며, 김성우 총회장과 박성규 전임 회장에 대한 감사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기철 청장은 동포사회의 단합과 국내 재중동포사회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며, 모든 참여자와 동포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날, 축사로 중국대사관 총영사 중훙눠(钟洪糯),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회장 이선호(총회 이사), 월드옥타중국회장단 의장 이광석, (사)한국이주·동포정책연구원 곽재석 원장 등 인사가 축하메세지를 전달했습니다.

이어서, 김성우 총회장은 기존 7기 운영진 전원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증정하며 노력과 희생에 깊은 고마움을 전달했다. 특히, 새로운 지회장 임명식과 지회기 전달식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안산지회 한용택 대표부터 시작해, 성남지회 전홍찬 대표, 울산지회 심상환 대표, 수원지회 김승윤 대표, 부산지회 김성룡 대표, 그리고 부천지회 최광우 대표까지, 여섯 지회의 대표들이 한민족의 단합된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전국중국동포총연합회의 발대식 이후 펼쳐진 2부 행사는 문화의 향연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행사는 동포가수 김청의 감성적인 '미운사랑'으로 시작해, 동포가수 박향란의 목소리로 펼쳐진 '배띄워라'까지, 각 가수의 열정적인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총회발전협력단의 김국선은 '멋진앤생'으로 객석을 열광케 했으며, '평행선'과 '붓'을 부른 동포가수 희야와 한향란의 공연은 감동적인 울림을 선사했습니다. 이 밤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전체 참석자의 합창으로 선보인 '타향의 봄'이었으며, 이 노래는 새로운 시작과 더불어 동포사회의 화합을 강조하는 가슴 벅찬 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또한, 원조강뚝양꼬치전문점 이홍수 대표님, 제일투어/郎酒股份 강권 대표님, 물무산이강원법무사사무소 이강원 법무사님, AGA클럽 황금용 대표님, 거성푸드 김성룡 대표님, 디엘무역 한용택 대표님, 인테라 아이비그룹 강호 대표님, 유니여행사 이정후 대표님, 모나파크용평리조트 임학운 대표님, 스마트머쉬바이오 신재한 마케팅본부장님, 이데아약품 이령 대표님을 비롯한 후원자들의 관대한 지원은 협회의 활동을 더욱 풍성하게 하였습니다. (후원금과 후원물품에 대한 상세안내는 홈페이지 www.naock.org를 통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국중국동포총연합회의 이번 발대식 및 이·취임식은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함께, 협회의 밝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모든 참석자들과 후원자들의 노력과 기여에 감사를 표하며, 협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단결되고 강력한 공동체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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