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이사회 임시총회, 송년회가 2023년 12월 23일 도쿄 아트호텔닛포리랭우드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임시총회에 참석한 이사들 전체기념사진
임시총회에 참석한 이사들 전체기념사진

임시총회는 마홍철 회장의 제의하에 허영수 명예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되었다.  먼저 경제무역위원회의 오성학(呉成学) 이사, 체육건강위원회 구세국(具世国) 위원장, 교육학술위원회 엄정자(厳貞子) 위원장, 여성차세대위원회 김련(金蓮) 위원장,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대행하여 장호(金山 張虎) 연합회부회장이, 홍보위원회 김설(金雪) 위원장,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대행하여 엄문철(厳田 哲) 연합회부회장이 1년 동안의 사업 보고를 하였다.

지난 1년 동안 연합회위원회 산하 각 협회에서는 많은 일들을 진행하였다. 체육건강위원회는 연합회위탁으로 제23회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대회를 11월 15일, 16일 이틀간에 거쳐 성대히 개최하였는데 중국, 한국, 일본에서 27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였다. 또한 재일조선족축구협회는 이호(李虎) 회장의 주최 하에 봄, 가을 두 번에 거쳐 축구대회를 열었고 재일조선족배구협회는 이일남(李一南) 회장의 조직 하에 6월과 9월 두차례 남녀혼합배구대회를 열었으며  9월에는 여자배구대회를 열었다. 일본등산애호가협회는 김동진(金東陣) 회장과 김광흔(金光昕) 회장의 인솔하에 7월, 9월, 10월, 11월에  무려 4차례 등산 활동을 하였다.

문화예술위원회는 아시안익스프레스 이용식 회장을 타이틀스폰서(冠名)로, 일본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가 주촤한 2023년 Astalive(아스타라이브)컵 세계조선족노래자랑대회의 성과를 소개하였다. 이번 대회는 “노래로 하나가 되자”는 취지 하에 기획부터 응모, 예선, 결승전까지 무려 7개월이란 기나긴 과정을 거치었으며 도전자, 심사위원, 관객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한 새로운 문화교류의 대잔치가 되었다.

교육학술위원회는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가 와세다대학교 지역·지역간 일미연구소와 공동주최로11월 18일, 「재일본중국조선족연구자 및 지식인 네트워크와 조선족문학예술 국제포럼」을 와세다대학교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국제포럼은 중국 및 한국, 일본에서 살고 있는 조선족의 삶과 문학, 예술 발전의 현황을 조명하고 미래를 추론해보려는 취지에서 열렸는데 중국, 한국, 일본에서 참석한 학자, 작가, 사업가들이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였다. 조선족연구학회는 4차례의 연구회를 열었고 11월 5일에 전국대회와 「제2차 세계대전 후 재중동포사회: 만주국 붕괴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 창설까지」라는 테마로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도쿄샘물학교는 학생, 학부모들과 함께 조선족음력설잔치모임, 일본조선족노인절효도잔치, 한복 입기 등 전통문화활동을 진행하였다.

연합회발전기금회 김광림 이사장은 기금회 운영 및 조선족단체와 우키마동네 등 새롭게 탄생하는 지역 동네에 대한 지원에 대해서 보고하였다.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산하 각 협회 회장들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산하 각 협회 회장들

다음 연합회운영에 관련되는 제 사항(諸事項)에 대해서 심의가 있었다.

공약에 대해서 설명 하고 있는 서성일 후보
공약에 대해서 설명 하고 있는 서성일 후보
공약에 대해서 설명 하고 있는 김광림 후보
공약에 대해서 설명 하고 있는 김광림 후보

세번째 순서로 제3기 회장 선거가 있었다. 먼저 서성일, 김광림 두 후보자가 공약에 대해서 설명 하였고 이사들의 질문이 있은 다음 투표가 진행되었다. 투표 형식은 온라인투표와 직접투표를 겸행하는 방법을 취했는데 ‘조례·규율 작성팀’과 2명 감사가 투표 관리, 감독, 집계를 실시하였다. 투표결과 서성일 후보가 차기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투표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허영수 명예회장(앞), 투표준비를 하는 김동진 감사(뒤쪽)
투표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허영수 명예회장(앞), 투표준비를 하는 김동진 감사(뒤쪽)
차기회장 선거 투표를 마치고 마홍철 현임회장과 선거투표관리팀 이사들이 후보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
차기회장 선거 투표를 마치고 마홍철 현임회장과 선거투표관리팀 이사들이 후보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
투표를 마친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이사들
투표를 마친 재일본조선족작가협회 이사들
투표를 마친 이사들 기념사진 한장
투표를 마친 이사들 기념사진 한장

임시총회가 끝나고 김철수 사무국장의 사회로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이사회 송년회가 열리었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마홍철 회장
개회사를 하고 있는 마홍철 회장

우선 마홍철 회장으로부터 개회사가 있었다. 마홍철 회장은 2023년 1년 동안의 성과를 긍정하고 많은 일을 해낸 이사들을 치하 격려 하면서 2년 동안 열심히 일해준 이사회에 감사를 표하였다.

현임회장 마홍철 회장과 차기회장 서성일 회장
현임회장 마홍철 회장과 차기회장 서성일 회장

  

왼쪽으로부터 마홍철 회장, 김광림 기금회 이사장, 서성일 차기회장, 허영수 명예회장
왼쪽으로부터 마홍철 회장, 김광림 기금회 이사장, 서성일 차기회장, 허영수 명예회장

이어 제3기 회장으로 당선된 서성일 차기 회장이 인사말을 올렸다. 제2기 마홍철 회장의 인솔하에 올 한해만 하여도 제23회 전국조선족기업가골프대회, 세계조선족노래자랑대회, 국제포럼 등 큰 일들을 해낸 성과를 치하하며 제3기 회장으로서의 포부와 결심을 표명하였다.

사회를 하는 김철수 사무국장
사회를 하는 김철수 사무국장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마홍철 회장이 연합회 특별공로상 대표로 수상한  월드옥타 치바지회 김동연 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상장과 트로피를 받은 부회장, 감사들과 마홍철 회장
상장과 트로피를 받은 부회장, 감사들과 마홍철 회장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받은 위원장들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받은 위원장들
2023년도에 기부금을 기부한 이사들에게 감사장을 전달
2023년도에 기부금을 기부한 이사들에게 감사장을 전달
골프대회를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한 스태프들에게 감사장을 전달
골프대회를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한 스태프들에게 감사장을 전달

다음 제2기 부회장들과 감사들, 그리고 위원장들의 공로를 치하하여 상장과 트로피를 전달하였다.

연합회발전기금회의 김광림 이사장으로부터 2023년도에 기부금을 기부한 이사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그리고 체육위원회 구세국 위원장이 골프대회를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한 스태프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축배사를 하는 허영수(許永洙) 명예회장
축배사를 하는 허영수(許永洙) 명예회장
축배사를 하는 이용식(李龍植) 자문위원
축배사를 하는 이용식(李龍植) 자문위원

허영수(許永洙) 명예회장과 이용식(李龍植) 자문위원의 축배사로 연회가 시작되었다. 연회는 이사들이 서로 일년간의 수고를 치하하고 친목을 나누는  화기和氣 넘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국제포럼에 협력한 이사들이 함께 기념사진
국제포럼에 협력한 이사들이 함께 기념사진

 

연회를 즐기며 기념사진을 찍는 이사들
연회를 즐기며 기념사진을 찍는 이사들
연회를 즐기며 기념사진을 찍는 이사들
연회를 즐기며 기념사진을 찍는 이사들
연회를 즐기는 이삼(李森)  자문위원(왼쪽)과 이용식(李龍植) 자문위원(오른쪽)
연회를 즐기는 이삼(李森) 자문위원(왼쪽)과 이용식(李龍植) 자문위원(오른쪽)

 

연회를 즐기며 기념사진을 찍는 골프대회 스태프들
연회를 즐기며 기념사진을 찍는 골프대회 스태프들
송년회 전체 기념사진
송년회 전체 기념사진

이번 2023년도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이사회 임시총회, 송년회는 1년 동안의 성과를 총결 하였으며 차기 회장을 선거 함으로써 2024년의 새로운 전망을 보여주었다.

사진제공 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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