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3일 토요일 오후 서울차이나타운 대림연변웨딩홀에서 '2023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송년회 및 여성위원회 취임식과 봉사위원회 발대식'이 내외빈 1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날 송년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영등포 김민석의원, 주한중국대사관 중훙눠（钟洪糯） 총영사,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종걸의원, (사)해외교포문제연구소 이구홍이사장, 안산시 귀한동포연합회 전춘석회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다.

중국동포연합중앙회(이하 중앙회) 김미정총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송년의 날 행사에 30여개 단체장님들과 회원 여러분들이 함께하고 있는 자리에서 사랑, 화합, 나눔, 희망이라는 당찬 슬로건으로 우리는 하나가 되여 송년회를 갖게 되여 너무나도 은혜이고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도전과 개척정신을 발휘하여 재한 중국동포연합중앙회라는 성숙되고 발전된 협회를 반드시 이루어낼 것이며 재한동포사회의 건강한 발전뿐만아니라 중국과 한국의 민간교류와 친선증진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라며 중앙회의 활약과 향후 발전방향을 밝혔다.

주한중국대사관 중훙눠(钟洪糯)총영사는 축사에서 “오늘 두 번째로 중앙회행사에 참가하여 너무나도 감개무량하다. 올해 한강변에서 개최된 제8회 민속운동회에서 1만여명이 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하나같이 뭉쳐 다채로운 공연과 체계적인 축제행사에 큰 감동을 받았다. 중국과 한국은 아주 중요한 무역파트너국이며 경제, 농맹, 사회, 과학 등 여러 분야에 교류가 밀접하고 앞으로도 여러 분들이 중국과 한국간의 우호적인 합작과 교류에 많은 도움을 주리라 믿으며 중앙회가 더욱 단단한 단체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귀빈분들의 축사와 2023년 한해 중앙회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봉사, 헌신에 많은 힘을 실어준 고마운 분들에게 표창식과 족자전달식이 있었다. 

그리고 중앙회의 산하단체인 여성워원회 및 봉사위원회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여성위원회 제4대 김광옥위원장은 광동성조선족여성협회 제2대 회장, 광동성조선족연합회 부회장, 월드옥타심천지회 부회장, 월드옥타북경지회 부회장, 월드옥타서울비즈니스센타 상임이사, 전국여성애심포럼 공익기금 이사회 성원으로 조선족사회에서 훌륭한 리더로서 높은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아낌없는 공헌과 봉사를 하여왔다. 

김광옥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동포여성위원회는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산하단체로서 중앙회와 함께 재한중국동포사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언제나 선두적 역할을 하고 재한동포여성 50만시대를 맞이하면서 글로벌시대에 맞는 훌륭한 리더들을 발굴하고 배양하며 재한동포여성들의 권익과 위상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빛나는 성적을 이루었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사회제도에 맞게 여성위원회를 충실히 이끌어나가도록 최선을 할 것이며 우리 동포여성들이 대한민국에서 인정받고 스스로 자신의 권익과 존엄을 지킬수 있도록 인도하며 한중관계의 우호적인 협력과 발전에 자그마한 힘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고 희망적인 메세지를 전했다. 

세계한인여성네트워크 제11기 지역담당관이며 전국애심여성포럼 의장인 리령의장은 아쉽게도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였지만 마음만은 항상 함께하면서 영상축하 메시지를 보내셨다. 리령의장은 축사에서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제1대 김성학총회장을 비롯한 운영위원회의 인솔하에 중국조선족민속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고향의 정취, 고향의 멋, 고향의 맛을 자랑하는 한마당 축제 등 다양한 행사들을 진행하면서 아픈 마음 보듬어주고 서로 포용하고 화합하고 똘똘 뭉쳐 고국땅에서 자랑스러운 조선족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향후 제2대 김미정총회장과 김광옥여성위원장의 인솔하에 사랑, 화합, 나눔, 희망의 주제로 초심을 잃지 않고 여성위원회를 어렵거나 외롭고 힘들 때 제일 먼저 찾아가보고싶은 친정같은 협회로 이끌어가길 부탁드린다”는 따뜻한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여성위원회 운영진임원 임명장 수여식이 이어졌다.

그리고 김광옥위원장은 김월옥과 강문정에게 고문으로, 이설매에게 부이사장으로 임명하였다.

임명식후 한마음 한뜻으로 여성위원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귀빈과 여성위원회 회원들은 한일채가 되여 기쁨과 행복이 배가 되는 케익컷팅식을 가졌다. 

다음으로 중앙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한 건배사와 행사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중앙회 제1대 김성학총회장은 건배사에서 7년이란 세월동안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제1대총회장으로서 동분서주하면서 동포사회의 화합과 안정된 삶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었다. 이젠 능력이 출중한 제2대 김미정총회장과 함께할수 있어 너무나도 가슴이 뿌듯하며 무거운 짐을 내려놓게 되여 마음이 한결 가볍게 되였다. 여러분들의 지혜와 노력으로 동포들은 고국땅에서 더욱 떳떳이 잘 살아가도록 함께 화이팅하자고 우렁찬 건배사를 보냈다.

축하공연에서 여성위원회 윤순녀회원의 독창 <붓>, 타이머신 (김선아, 이남옥, 강속현)의 3인창 <흔들어>, 남성독창 천문룡씨의 <내고향은 연변일세, 막걸리 한잔>, 엄선화의 독창 <자진뱃노래>, 여성위원회 무용팀(정화연외 2명)의 부채춤 <잊을수 없는 그날>, 박미선의 독창 <난 중국을 사랑하네>, 전주예술단 독창 <도라지 무용> 등 문예공연은 장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소리 속에서 황홀한 무대를 보여주었고 재한동포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민족의 문예예술을 잊지 않고 다채로운 삶을 그려내는 당찬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여성위원회 제4대 김광옥위원장의 취임식에 따뜻한 마음을 담아 협찬을 해주신 많은 분들과 단체가 있었다. 전국애심여성포럼 리령의장, 전국애심여성포럼 민족공익기금 전경숙이사장, 전국애심여성포럼 창시자 리란명예의장,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 광동성조선족여성협회 마춘화회장, 광동성조선족여성협회 전명숙명예회장, 광동성조선족여성협회 박학철고문, 재한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미정총회장, 재한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여성위원회 박예화수석부위원장, 김미란수석부위원장, 이설매부이사장의 아낌없는 협찬과 고무에 힘입어 취임식은 더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원만히 진행되였다.                              

한중수교이래 중국동포들의 한국진출은 어언간 30여년이 되였다. 그동안 재한동포들은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서로 돕고 단합하면서 어려움을 이겨내고 중국동포연합중앙회의 인솔하에 한국사회에 차츰 녹여들면서 안정된 생활을 찾아가고 있다. 그리고 중국동포연합중앙회는 중국동포민속문화 대축제, 재한동포리더양성 프로그램, 이웃돕기 바자회, 지역정기봉사 등 많은 동포들을 위한 다층적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글, 사진:  여성위원회 홍보부 이순화부위원장

편집:

<협찬 리스트>

1. 전국애심여성포럼 리령의장

2. 전국애심여성포럼 민족공익기금 전경숙이사장

3. 전국애심여성포럼 창시자 리란명예의장

4.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

5. 광동성조선족여성협회 마춘화회장

6. 광동성조선족여성협회 전명숙명예회장

7. 광동성조선족여성협회 박학철고문

8. 재한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미정총회장

9. 재한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여성위원회 김광옥위원장

10. 재한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여성위원회 박예화수석부위원장

11. 재한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여성위원회 김미란수석부위원장

12. 재한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여성위원회 이설매부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