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상 수상자로 조자열 수필가와 김민정 시인이 수상의 영광 안아

하나로 선「사상과 문학」제6회 문학상 대상 및 신인상 등단식(회장 박영률)이 지난 26일 오후 2시 마포구 신수동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상 원로 아동문학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윤근 작가회 운영위원장 사회로 식전행사인 나눔뮤직 김영선 외 2인의 색소폰 연주와 함께 장장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1부는 국민의례를 비롯 개회사 및 내빈소개가 있은 후 박영률 회장의 인사말과 김봉균 주간 겸 문학평론가의 문학상 대상 심사평과 함께 시상식을 가졌는데, 6회 「사상과 문학」대상에는 수필부문 조자열 작가와 부문 김민경 시인이 영광의 수상을 안았다.

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 대상 시상식 및 신인상 등단식 후 단체사진
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 대상 시상식 및 신인상 등단식 후 단체사진

먼저 <그녀의 주소>로 수필부문 수상한 조자열 작가는 35년간 초등학교 교단에 몸담아 교육자의 길을 걸어왔고 사랑의 교회에서 신앙수필가로 활동해 오다가 교사 은퇴 후 <선생님의 금반지>로 신인상을 받고 등단하여 <그녀의 주소>라는 수필집을 발간하였으며, 현재 작가회 운영위원으로 있다. <꿈꾸는 가을 여인>으로 부문 수상한 김민경 시인은 사상과 문학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하여 현재 이 작가회 총무를 맡고 있으며, 한국문인협회와 세계시문학회 등 정회원으로 <늘어진 가지마다 사연이 걸리다><> <꿈꾸는 가을 여인> 등 시집을 상재하는 등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상과 문학" 제6회 문학상 대상 수상자와 함께
"사상과 문학" 제6회 문학상 대상 수상자와 함께

이어 박영률 회장이 신인상 심사평과 함께 등단식을 가졌는데, 2023 신인상 등단작가로는 수필부문에 오흥금 작가의 <난 그곳에 갈 수 있을까>를 비롯 부문에 정선화 시인의 <겨울삽화>4편과 강봉순 시인의 <추야>4, 강경열 시인의 <풀꽃조화>4, 박경민 시인의 <눈물>4, 이종희 시인의 <빵 급식>4, 조재선 시인의 <>4편 등 7명의 시인과 작가로 등단하면서 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

"사상과 문학" 문학상 대상 수상자 및 신인상 수상자와 함께
"사상과 문학" 문학상 대상 수상자 및 신인상 수상자와 함께

2부에도 나눔뮤직 김영선 시인외 2인의 색소폰 연주에 맞춰 윤수아 시인의 축가와 함께 목양문학 직전회장인 전담양 시인의 축사, 김종상 원로 아동문학가의 격려사와 더불어 대상 수상자들의 수상소감이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로 축시낭송도 가졌는데 먼저 옛 할머니의 복장을 한 이현주 낭송가의 윤성호 <늙어가는 길>과 흰 한복을 차려입은 김성숙 낭송가의 정봉근 <뼈저린 꿈에서>를 낭송하여 많은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기립 박수를 받았다.

박영률 회장은 인사말에서 요즘 인문학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는 세상이다.“라면서 문학을 비롯 역사 철학이 제자리를 찾아가야 하는데, 이런 혼탁한 시대에 모든 문학인들이 활기차게 기지개를 켜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도록 우리가 앞장서서 끝까지 달려가 보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상과 문학」소속 한택규 회장이 주관하는 한 우물 동인회 아홉 번째 작품집(사상과 문학 )이 출간되어 한 권씩 배포되었는데 전국 교보문고 등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으며, 정가는 13,000원이다.

장동석 기자 stone2277@naver.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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