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회장 선출과  '구로예술제' 등 합동전시회도 마련할 예정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울시연합회 구로구지회(이하 구로예총) 2024년 정기총회가 지난 20일 오후 5시 구로동 굴다리집에서 장동석 회장을 비롯 구로예총 산하 문학 미술 연극 등 7개 단체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구로예총은 전국지회의 하나로 2018년 6월1일 창립되어 현재 구로문인협회, 구로미술협회(서예, 캘리그라피, 한묵회), 구로사진협회, 구로연극협회 등 7단체로 구성되어 있고, 약 57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적극 활동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장 회장은 “올해는 제1회 <구로예술제>를 추진하고 <구로예술> 제2호도 발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먼저 금년 10월경 2일 일정으로 신도림역 오페라하우스 및 광장에서 구민과 함께 하는 열린 축제의 장으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초청가수 공연과 시낭송 및 창작 뮤지컬 공연, 시화 미술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협회별로 10점씩 약 60여 점을 모아 합동전시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예산은 약 2,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구로예술> 창간호 발간과 더불어 올해도 제2호를 발간할 예정으로 민간단체보조금 800만원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아울러, 부족한 예산은 추가로 조성하여 <구로예술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구로예술> 사화집을 발간하는 등 연례행사로 확대 진행할 예정이다.

구로예총의 회원들의 단합과 화합을 위한 지난해 5월에 충남 아산 이암마을과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택, 예산출렁다리, 수덕사 등 문화탐방을 가졌는데 금년에도 문화예술인들의 추억과 향수가 깃든 곳을 찾아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또한, 지난 2021년에는 회원들의 건강관리 차원에서 구로성심병원과 건강복지업무에 관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였는데 금년에도 회원(가족)의 건강검진 연계치료 서비스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 6년간 임기를 무사히 마친 초대회장과 제2대 구로예총회장을 선출하는 행사를 갖기도 하였다.

지난 2018년 6월에 구로예총 창립과 함께 초대회장을 맡아 수고한 장동석 회장이 이임하고, 새로 정근영 수석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하여 제2대 구로예총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감사에는 홍의룡 이사와 채정규 이사가 선임됐다.

이임하는 장동석 초대회장은 “구로예총은 구로구 내 문화예술인들의 정보 공유와 교류를 통해 민간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복지 등 실현하는데 시너지 역할을 톡톡히 했다.”면서 “회원 간의 문화예술 협업을 통해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특히 7개 장르의 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자주 만나 교류하는 등 문화예술의 창달에 심혈을 기울여야 왔다.”고 말했다.

제2대 구로예총회장으로 선임된 정근영 수석부회장도 “앞으로 7개 소속단체 임원과 회원들과 구로구의 문화예술 단체인 구로문화원과 구로문화재단 등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 및 지원을 통하여 문화예술 시너지 효과가 한층 더 창출될 수 있도록 이임한 장 회장과 더불어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장동석 기자 stone22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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