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9일(화) 오후 4시 Zoom 화상 회의로 개최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한중 양국 사람 50여 명이 참석, 심층적인 토론과 다양한 의견 공유

[동북아신문] 지난 19일(화), 오후 4시 한중우호연합총회(총회장 우수근)는 '한중운명공동체'를 모색하는 전국 온라인 포럼을 Zoom 화상 회의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포럼에서는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한중 양국의 학자, 단체, 기업인, 일반인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한중 양국의 "인류운명공동체"적 윈윈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중국 양회에서의 결정 사항을 공유하는 세션을 통해 한중 우호 협력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한중우호연합총회의 우수근 회장이 발제를 하다. 

제주에서 여행업을 운영하는 박범수 대표는 “한중운명공동체”에 대한 발제를 통해, 앞선 한중 수교 30년은 양국 간의 신뢰 회복과 관계 개선에 힘써 성과를 이뤄내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이러한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준비해야 할 것"며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협력 관계가 동북아 중심이고, 나아가 세계 평화 외교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연합총회가 원대하고 분명한 목표 아래 양국 간의 교류를 통해 우호 관계 확대를 더욱 힘쓰길 바란다" 말했다. 

국제교류지원센터 정진해 회장은 "이번 중국‘양회’에서 주목할 점으로 내수시장 확대 및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성장’에 힘이 많이 실려 있다"고 주목하면서, "또한, 대외 개방 확대 정책으로 무역 자유화 확대, 중국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등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 기업 및 민간 단체 등과 긴밀한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강대학교 강경표 교수는 "그간 돌이켜보면 문화 교류와 사람 왕래가 활발했을 때 항상 한중 관계가 발전했을 시기이다"며, "이런 교류가 활발해야 양국의 관계도 잘 형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중 우호 교류를 지속적으로 노력하면서, 방법론은 앞으로 같이 협력하며 찾아보자"고 말하였다. 

이번 온라인 포럼 중국인 참가자 리리 씨는 "인터넷상에서 한중 양국의 관계가 좋지 않다고 하지만 실제 현지의 중국 사람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다"고 전하면서, "본인은 한중 청소년 민간교류 활성화를 통해 양국의 문화를 이해시킬 수 있게 하겠다"고 하였다. 

지난 2월 26일(월) 오후4시 아리랑하우스 “한중우호연합총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 개소식”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지사
지난 2월 26일(월) 오후4시 아리랑하우스 “한중우호연합총회 전북특별자치도지회 개소식”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지사가 축사를 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중우호연합총회의 우수근 총회장은 "점차 냉각화되는 한중 양국의 정치 관계 속에서도 중국 지방정부들은 작년에 비해 더 많이 한국을 찾아와 교류 활성화를 원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중우호연합총회는 한중 관계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민간 부분의 횃불 역할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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