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윤동주문학선양회가주최하고 선양회 캘리포니아지부가 주관한 제8회 한미일 윤동주문학 국제심포지엄이 6월 23일(토)오후 6시부터 피라밋 레익 R,V리조트에서 성황리에서 열렸다.


민족저항 시인 윤동주 탄생 90주년을 맞으며 진행 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의 윤동주문학선양회 박영우 대표, 한국문학평론가협회 임헌영 회장 그리고 일본의 동경백화문화원의  야나기하라 야수꼬 교수, 그리고 ‘문학세계’ 창간 발행인 고원교수 등 강사진들과 미주지역 문학인 100여명이 모였다.

제1부 강연회에서는 극작가 장소현선생의 사회 하에 윤동주문학선양회 L. A지회 이성호 회장의 개회사, 선양회의 대표 박영우의 경과보고를 뒤이어 강사들의 강연이 이어지었다.
특별히 이번 강연에 강사로 나선 야나기하라 야수꼬 교수는 “윤동주의 시가 시대와 국경을 넘어 많은 사람들의 신금을 울리고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그의 민족 사랑과 인류평화가 그의 시에 심배여 있기 때문입니다”라고하면서 윤동주의 순교적 정신을 나타낸 시 ‘십자갗의 해석과 마지막 옥중에서 수난 장면을 말하면서 눈물을 머금고 울먹이면서 말을 있지 못하여 참가자들에게 찐한 감동을 주었다.  

장소를 별들이 보이는 노천 무대로 옮겨 진행된 제2부에서는 시랑송 및 윤동주의 애창곡 연주 등으로 이어졌는데 윤동주의 고향 이웃인 중국동포 최민 목사가 이념의 벽을 넘어 민족의 역사인물을 기리자는 내용으로 윤동주를 기념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금년 9월에 미주언론과 문학 단체가 연합하여 북경과 연변에서 윤동주 기념 국제모임을 가질데 대한 견해도 내놓았다.

끝으로 모임은 윤동주의 애창곡 ‘내 고향으로 날 보내줘’ 합창으로 전반 행사를 마쳤다.


다음 날인 24일(주일) 오후 5시부터는 미주 시토론회의 주관으로 한국문학평론가협회 임헌영 회장과  한국 윤동주문학선양회 박영우 대표를 모시고 강연회, 교제와 만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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