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삼의 중국문화풍경>

현재는 남성위주의 사회이다. 한국도 그렇고. 이로 인하여 여성해방과 평등을 주장하는 여성단체와 운동이 20세기 역사의 반짝이는 점이 되었던 것이고 지금도 여성문제는 민간한 문제로 되고 있다. 먼 곳은 말고도 현재 한국 대선에서 여러 대통령 후보들은 특혜다운 여성정책을 역설하고 있다. 장관의 50%를 여성으로 한다는지, 국회의원의 몇 퍼센트 이상으로 여성의원을 확보한다던지, 생육, 보육, 취직 등 사회 여러 면에서 여성에 대한 관심과 보살핌으로 당선의 기회를 더 잡아당기고 있다. 이들의 여성정책이나 작법이 맞고 틀림을 떠나 여성이 사회의 약자임은 시사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웃 중국에서는 상황이 조금은 다르다. 정치 등 분야에서 여전히 남성이 천하인 반면 다른 많은 분야에서 남성은 부득이 다가오는 ‘모씨 사회’의 물결에 신발이 적셔짐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베이징대 의학부 후(호)교수는 장기연구 끝에 중국 남성의 생활 질이 여성보다 낮다고 발표한다. 가장 주요한 원인은 남성의 직업화 정도가 여성보다 높은 탓으로 남성이 고혈압 등 15가지 주요한 사인이 여성보다 높으며 남성 자살율이 상승세를 긋고 있다는 것이다. 남성이 85세까지 살수있는 확률은 여성의 절반 수준이다. 남성들은 심리부담과 사회 압력이 크며 남성권익을 보호하는 전문기구가 없는 것이다.


사천(四川-쓰촨)부인연합회의 소식에 따르면 1년간에 약 800명 남성들이 찾아오는데 주요한 문제는 부부가 화목하지 못하고, 아내가 바람피우고, 자녀 DNA 감정을 요구하며, 아내가 남편을 구타하며 심지어 남편이 자살충동까지 있다는 것이다.


호북(湖北-후베이)성 의창(誼昌- 이창)구역에 남자하인(남부)광고가 일어나 한동안 시민들은 들썽거렸다. 광고내용인즉 광범한 범위의 가무이다. 수금표준을 보면 노인을 보살피면 월 1500위안(한화 20만 원), 아이를 보면 월 1000위안(한화 약13만원), 밥을 함께 먹어주면 시간당 20위안(한화 2600원)이다.


중국남성의 전반적인 저항력이 여성보다 낮다는 의학연구결과가 있다. 중국의 남성들은 점차적으로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으며 우울함과 고독의 노예로 되어가고 있다. 광명정대하지 못하며 일처리나 사업에서 결단성과 신뢰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금년(2007) 11월 3일까지 호북(湖北-후뻬이)성 ‘초천풍채’ 楚天风采복권은 7개 대상을 뽑았으며 그중 5명은 단독개인이다. 당선금은 500만 위안(한화 약 6억 6천만 원) 이상한 것은 이들은 모두 남성이며 그중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4명 남성은 500만 위안 당선된 소식을 아내에게 알려주지 않았던 것이다. 그 원인인 즉 자기가 이 돈을 지배할 수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에서였다. 즉 아내를 ’통제‘할 수 없으며 자신감이 없다는 것이다.
조금은 상상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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