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 시인의 시 카페>

티벳의 어부를 생각하면서 감사의 달 5월을 보냅니다

목련이 꽁꽁 얼었던 겨울을 이겨내고  가지에서  하얀 꽃망울을  세상에 터뜨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저도 이 세상을 위하여 무엇인가를 환하게 터뜨려야지 하고 각오를 다시하는 5월입니다 .


저는 몇 일전  아들을 데리고 평생 어부로 살아 온  티벳의 63세 된 한 어부를 인터뷰하는 내용을 감동깊게 시청하였습니다 .
우리나라 기자가 어부에게 마이크를 대자 뱃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그 어부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바다는 저에게 일생동안 많은 것을 주었습니다  , 바다에서 건져 준 것으로 자식을 키우고 한 생을 먹고 살아왔습니다 .  참으로 고마운 바다에게 저는 아무것도 해 줄 게 없어 미안하고 안타깝습니다 .고마움을 갚을 길이 없습니다 .  ]

스승님과 부모님도 돌아가시고 나면 일생 받기만 하고 그 고마움을 갚을 길이 없는 바다와 같은 부모님이요, 스승이 아닌가합니다 .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우리가 한번 쯤 생각 해 보아야 될 어부의 말씀 깊이 새기게 됩니다 .

벽암록에 보면 [ 누구한테나 머리를 숙여라 . 세상에 나만 못한 것이 무엇일까. 흙이라고 나만 못하리. 흙은 나 보다 두껍지 앟느냐 . 세상에 나만 못한 사람도 없고 , 나만 못한 물건도 없다.  일체 앞에 머리 숙인 사람만이 일체에 앞서 부처가 된 사람이다 ]  라는 말을 오늘 되새기면서 티벳의 어부를 생각하면서 불교 음악 방송 듣습니다 .

 

 

흐르는 로래 /  * 축배의 노래 * 

     

카페 이름 : 석화 시인의 시 카페
카페 주소 : http://cafe.daum.net/seokhua
카페 소개 : 문학에 관심있는 여러분들 어서오세요. 이곳은' 동산에 올라' [석화 시인의 시 카페]입니다. 중국 연길시에서 시를 쓰는 사람입니다. 시를 좋아하는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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