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청현 대흥구진 화성촌의 황천수 농민은 양사육업으로 몇 년사이에 30여만원의 고정재산을 갖춘 치부능수로 되였다.
8년전까지만 하여도 황천수 농민은 1.1헥타르의 책임포전에다 남새재배도 해보고 품팔이도 해보았지만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유지해 나가기가 어려웠다.
하여 재삼 고려하던 끝에 1995년 봄에 6600원을 투자하여 내몽골, 흑룡강으로부터 23마리의 우량종 양을 구입해들여 양사육을 시작하였다.
소학교 3∼4학년 문화정도 밖에 안되지만 과학서적을 애써 탐독해가며 우량종 양 도입, 예방접종, 새끼치기 고리에서 과학적인 사육방법을 도입한데서 해마다 새끼양을 160여마리씩 늘여 9만여원씩 수입하였다.
지금 180여마리의 우량종양과 함께 40여마리 소까지 기르고 있는 황천수 농민은 국외로무만이 유일한 치부길이 아니라고 하면서 머리를 써가며 부지런히 일하다 보면 고향에서도 얼마든지 치부할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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