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중국동포 상인연합총회 개업식 가져

“재한중국동포 상인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도와주는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표명한 재한중국동포 상인연합총회가 지난 6월 18일 최초로 발대식을 가진 이래 10월 19일 오전 마침내 구로4동에서 개업식을 가졌다.

이날 김숙자 회장은 인사말에서 “시장경제질서의 한축을 담담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출발해 동포상인들 간의 시장정보 격차를 해소해 주고  한국과 중국 상인간의 경제, 문화, 교류 및 정보교환, 권익옹호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슬로건 하에 중국동포상인연합총회를 내왔다”면서 설립취지를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상인총회는 앞으로 재한중국동포 상인들의 세무, 금융, 회계, 법률, 투자무역, 인력지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연합회 상인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세무지원단, 법무지원단, 인력파견단, 투자무역단, 고문자문단 등을 구성할 예정이며 현재의 수도권 지역 및 전국에 이르기까지 1만여 명의 중국동포 상인들을 대상(해외 중국동포 포함)으로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 앞장설 것이며 지역발전과 한민족의 공존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설립된 재한중국동포상인연합총회 회장단에는 회장에 김숙자, 수석부회장에 변광일(해광산업 대표), 상무부회장 겸 사무총장에 이영학, 총무 실장에 김학룡 등이 있다.

개업식 사회를 맡은 김학룡 총무 실장은 “현재 중국동포들은 방문취업제 등 비자를 발급 받아 대거 입국하였는데 한중간에 무역업에 종사하거나 동포들이 직접 운영하는 각 분야의 상인업체가 우후준순마냥 생겨나고 있다”며 ‘상인총회’는 “앞으로 이들이 하루 빨리 시장경제에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면서 중국동포상인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각 분야의 언론사, 법무사, 노무사, 변호사 등 여러 단체들과 손을 잡고 동포상인들을 잘 섬기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업식에는 동포 관련 언론매체 기자, 사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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