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삼 - 중국문화풍경

베이징(北京-북경)은 3000년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고대 전국시대에 잠시 연나라의 수도였다가 원나라 때 몽고족이 중국 통일 후 베이징을 수도로 정하였고 이후 거의 1000년 동안 수도로서의 입지를 지키고 있다.

베이징은 현 중국의 수도로서 많은 한국인들이 중국을 찾는 첫 정거장으로 되고 있다. 베이징의 많은 역사 문화유적을 한국인은 익숙히 알고 있다. 만리장성이 대표적 예이다. 베이징은 옹근 도시가 역사 문화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이징의 현존 수십 개 고대 탑 중 최고 높이는 13층으로 된 천녕사탑 天宁寺塔이다. 광안문외 위치하고 있으며 이름은 꽝린(光林-광임)이다.

제일 큰 종은 대종사에 걸려 있다. 명나라 영락 연간에 만들어 졌는데 500 여 년 역사가 있다. 높이 6.75미터, 최대 외경 3.3미터, 무게 46.5톤이다. 종신에는 불교경문과 악담이 새겨져 있다. 도리에 매달려 있는지 이미 250년이 된다. 명절이면 세 번 울리는데 사서에 따르면 ‘백 리 밖에서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종은 모래구멍沙孔이 하나 없는데 이는 고대 주조사의 기적이라 한다.

가장 오래 된 석비는 1964년 6월 석경산구에서 출토된 ‘한유주서좌진군묘쌍비’ 汉幽州书佐秦君墓双碑이다. 높이 2.25미터, 둘레 1.27미터, 사면은 장방형이다.
최대 도관은 ‘천하제일관’으로 불리는 백운관이다. 베이징 서편문외 삔허어(滨河-빈하)공원 옆에 있다. 713-741년에 건설되었으며 당시에는 탠창꽌(天长观-천장관)이라 했다.

중국에서 제조한 현존 최대 탁상시계는 베이징 고궁 죠타이땐(交泰殿-교태전)에 있다. 높이 약 6미터, 체형이 커 뒷면에 사다리가 있다.
베이징 이화원과 원만수산园万寿山 불향각 서쪽에는 보운각宝云阁이란 동정铜亭이 있다. 1755년 청나라 건융 연간에 주조되었는데 높이 7.77미터, 무게 207톤이다. 동전은 사방정자로서 불전 같아 보이며 금전金殿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정내에는 무게 약 2톤이 되는 동으로 된 제사상이 있다. 정내 동벽에는 양국주, 장성, 한충, 고영고 등 4명 장인의 이름이 새겨졌는데 주조자인지는 불명하다.

최대 입불상은 옹화궁 만복각万福阁에 있는 마이다아라(迈达拉-만다라)불상이다. 불상 신장 26미터, 그중 지면에 선 높이가 18미터, 지하가 8미터이다. 불상은 네팔 산 박달나무 조각으로 되었으며 전신을 도금하였다.
최대 와불상은 향산 와불사에 있다. 신장 5미터 넘으며 원나라 기재에 따르면 주조 시 50만 근의 동을 썼다고 한다.

베이징 가장 오래 된 석연공교는 노구교盧溝橋이다. 1192년에 건설되었고 원, 명, 청나라 때 수건 하였다. 총 11개 구멍이 있으며 길이 266.5미터, 너비 7.5미터이다, 이태리 마크 버뤄는 유행기에서 ‘세계에서 제일 아름답고 독일무이의 다리’라고 칭하였다. ‘노구교 사변’으로 일본은 전면적인 중국침략전쟁을 일으켰다.
고궁 동남쪽에는 천단이 있는데 세계최대 제천신단이다. 천단 면적은 고궁보다 4배 더 크다. 57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고궁(자금성)은 세계상 규모가 제일 크고 가장 잘 보관 된 제왕궁전이다. 198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명, 청 두 조대에 거쳐 24명 황제들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었다. 자금성은 세계건축사의 가장 저명한 절작绝作으로 평가받고 있다. 1407년 명나라 주려는 베이징 황궁 건설을 명했으며 주요 설계자는 양청扬青, 형복蒯福 등이고 10여 만 장인과 100 여 만 명 노무자가 동원되어 1420년에 완공되었다.

십삼릉은 세계에서 가장 집중된 황릉군의 하나이다. 베이징 서북쪽 50킬로미터에 위치, 13 제왕의 능묘가 있다. 1409년 명나라 주카이(朱棣-주체)가 건설을 시작하여 1644년 사릉을 수건하여 명나라 마지막 황제 주유랑(朱由榔-주유낭)를 안장하였다.
중국 여행을 하려면 베이징에서 스타트를 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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