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와 '다수'의 이야기(6)

 

사랑하는 총각동무들, 위의 글에서 보다시피 장가를 못가면 슬프고 화나고, 슬프고 화나고의 반복입니다.

 

자위는 기본이고요..^^

 

하지만 장가가는 일이 잘 안된다고 해서, 까마귀처럼 너무 감정적으로 나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차분하게 대처해야 하지 않을까요?

 

사랑하는 총각동무들, 우리 동네 아가씨들은 왜 한국으로 시집갈까요? 우리 동네 총각들은 왜 모두 갈 곳이 없을까요?

 

열심히 생각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우리 동네 아가씨들이 대한민국으로 시집가는 이유가 있다면, 우리 동네 총각들이 장가를 못 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유가 없는 ‘Yes’도 없고, 이유가 없는 ‘No’도 없습니다.

 

때문에 시집을 잘 간 사람은 반드시 잘 간 이유가 있을 거고, 장가를 못간 놈도 반드시 못간 이유가 있는 겁니다.

 

까마귀가 틀린 말을 한 거 아니지요..^^

 

한민족의 성산 백두산 자락에 위치한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날아온 까마귀는, 오늘도 왜 다들 가는 장가를 못 갔을까고 열심히 생각해봤습니다.

 

열심히 생각해보니 역시 그럴만한 이유가 따로 있었습니다 .

 

문제의 핵심에 도달했을 때, 까마귀는 기막힌 현실에 너무나도 놀라 하마터면 혼절할 뻔 했습니다.

 

- 아따, 이 사람들, 내가 홀갑떤다고 생각하나?

 

죄송하지만 까마귀처럼 무게가 있는 사람은 절대 이런 짓을 안 합니다.

 

진짜 이유를 알고보니 장가 못간 놈들이 이대로 나가다가는 장가를 못 가는 것은 둘째 치고, 더 이상 자위도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먼 여러분들은 그 이유가 대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

 

바로 환경오염입니다..^^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하냐고 화난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담배 한대 태우고 천천히 얘기해 드리지요..^^

 

까마귀가 쉬~ 하고 올테니 우리 10분 뒤에 다시 만납시다..^^

 

 

 

 

 

 

(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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