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한연수향우회 이철구 회장                                                              사진=장헌국 사진기자(이하)
지난 28일 중국 흑룡강성 연수현에 적을 두고 있는 재한연수향우회 회원 50여명은 구로2동 ‘안강퓨전샤브샤브전문젼에서 송구영신 모임을 가졌다.

이날 재한연수향우회 이철구 회장은 향우회 설립 1주년의 뜻 깊은 발자취를 더듬으면서 재한연수향우회가 그동안 해온 일들을 회고하였다.

지난 1년 동안 향우회는 중국 연수현의 조선족들과 긴밀한 연계를 갖고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연수현 조선족노인들의 문화생활을 돕기에 힘썼다. 향우회는 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향에 100여개의 달력을 보내주면서 한국 땅에 나와 있는 연수현조선족들의 뜨거운 고향애를 전달하였다.

지난해 연수현의 김수길 전임 현장도 두번이나 연수향우회를 찾아와서 고향 현지에서 동포들의 농지를 공증하여 조선족농민들의 토지유실을 미리 차단해온 일들을 말씀 드리면서 깊은 정을 나누었다.   

이날 망년회에서는 향우회 임직원을 새로 선출하였는데 회장에 이철구, 부회장에 임용수, 김규철 총무에 김일룡, 회계에 안상경, 위원에 강명자, 김정옥 등이다. 

재한연수향우회는 새해에도 더 많은 연수현조선족동포들을 받아들여 한국과 고향간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이어가면서 존중받는 재한중국동포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김수길 전임현장은 “우년대길, 만사여의(牛年大吉 萬事如意)”란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 재한연수향우회 임직원들
   
   
   
▲ 재한연수향우회임원들 동포관련 기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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