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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스라엘 정상 "북핵,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 중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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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ean oh
등록일
2014-05-14 14:21:19
조회수
5449
13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12일 도쿄에서 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베 총리는 북핵에 대해 이스라엘이 직면한 이란 핵과 비교하며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이라고 표현했다. 네타냐후 총리도 “나는 북핵 문제를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 전적으로 동의하며, 이란 핵에도 적용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동의했다.

두 정상은 12일 도쿄에서 방위 당국 간 교류와 국가안전보장회의 정보교환, 사이버 안보 협력 등 안보 협력에 대한 회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2일 미국의 소리(VOA)는 알렉산더 네일 아시아안보문제 시니어 연구원과 스인훙 중국 인민대학 국제관계학 교수의 말을 인용하며, 중국이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강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전했다.

알렉산더 네일 연구원은 "여러 증거를 볼 때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 매우 빠른 시일 내에 감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4차 핵실험이 강행될 경우, "중국은 식량과 연료 제공 중단, 그리고 일부 투자부문에서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스인훙 교수 역시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중국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결의안을 지지함과 동시에 독자적인 대북 제재에 나설 것, 중국의 대북 제재는 종전에 볼 수 없었던 고강도가 될 것"이라며 "이는 중국이 북한의 위험한 행동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한다는 신호를 보내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일본과 이스라엘의 정상이 ‘북핵’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표명하고, 북한의 우방이던 중국이 김정은 정권의 돌출 행동을 불편해하며 북·중 관계가 점점 소원해지는 가운데, 북핵에 대한 각국의 실질적인 정책이 주목된다.

블루투데이 (bluetoday.net)
작성일:2014-05-14 14:21:19 180.228.16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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