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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에 대해 올바르고 진지한 자세나 태도로 임하고 처사하는 것을 正經(zhengjing)이라 말하고, 올바르지도 않고 진지하지도 못하고 불량한 자세나 태도로 임하고 처사하는 것을 不正經(buzhengjing)이라 하며, 올바른 척하거나 깨끗한 척 혹은 남의 눈을 속이기 위해 취하는 허위 또는 요즘 한국정치권을 달구고 있는 ‘내로남불’의 행태를 일컬어 假正經(jiazhengjing)이라고 표현한다. 인류의 모든 언어는 그 유래가 있는 법이다. 正經이란 어휘도 당연히 그 유래가 있으며 알고 나면 재미있다. 중국역사에서 관리(官吏)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11.0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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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성공을 한 것 같은 사람들, 이 사람들은 지름길을 발견하고 편한 삶을 누리는 것 같지만 이 사람들에게 하루아침이란 없다. 그곳에 이르기까지의 힘들고 어렵던 과정이 분명히 있었다는 것이다.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끊임없는 반복과 연습으로 무장해야 한다. 같은 일을 반복하다 보면 누구나 짜증이 나기도 하고 지겨워진다. 그러나 성취하는 사람들은 잠시라도 멈추지 않는다.한국에서 ‘반복과 연습의 대명사’ 하면 발레리나 강수진을 빼놓을 수 없다.한때 인터넷에서 강수진의 발을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였다. 녀자의 발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10.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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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가 어떤 정책제도를 새로 제정하거나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때 가장 민감하게 고민하는 것이 바로 국민반대정서이다. 예를 들어 정부에서 재한외국인(40% 중국동포 포함)에 대한 정책제도를 새로 제정하거나 ‘정책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 반대 목소리가 거센 경우가 있다. 상식적으로 말하자면 어떤 사항에 대해 반대하려면 사실적 근거를 갖고 반대이유를 밝혀야 하는데 아무 근거나 이유도 제시하지 못한 채 무조건 반대하는 경우가 있다. 정부 측에서 왜 이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는 지에 대해 합리적인 근거와 합리적인 논리로 설명해도 듣지를 않는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10.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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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예능이라고 하면, 단연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다. 관련 사이트에 공시된 기본정보에 의하면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그러니까 여기서의 ‘파이터’는 전사나 권투 선수가 아니라 댄서를 가리키는 것이고 이 프로그램은 격투 시합이 아닌 댄스 배틀 형식이라는 것이다. 서바이벌은 근년에 여러 예능의 다양한 영역에서 연출되었기에 관객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장르이다. 하지만 군대 예능에서도 쓰지 않았던 파이터라는 표현을 댄서들에게 쓰고 있어서 이색적이기
대림칼럼
동북아신문
2021.10.1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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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9일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지 575주년이 되는 한글날이다. 한글날은 훈민정음(訓民正音), 즉 오늘의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이다. 한글날에 대해 네이버 지식배과가 정리한 몇 대목을 보자.한글날은, 1926년에 음력 9월 29일로 지정된 ‘가갸날’이 그 시초이며 1928년 ‘한글날’로 개칭되었다. 광복 후 양력 10월 9일로 확정되었으며 2006년부터 국경일로 지정되었다. 또한 세종어제(世宗御製) 서문(序文)과 한글의 제작 원리가 담긴 『훈민정음(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10.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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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동물을 가축화 한 시기는 대략 1만 년 전의 일이라고 하는데 이 시간은 인류가 농경을 시작한 것과 맞물린다. 아마 인류는 농경을 시작하면서 동물의 힘을 빌리고 이용하는 아이템에 의해 동물가축화 문화가 생겨났을 것이다. 전문가들의 연구에 의하면 각 대륙마다 동물을 가축화 한 종류가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온대대륙성 기후 지대인 유럽대륙과 중국의 중원 지역에서는 대략 13종의 동물을 가축화 했던데 비해 남미 대륙에서는 말을 구경한 것이 16세기 스페인 침략자들이 갖고 온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하며 실제로 남미는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10.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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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초기 정세균의 이재명에 대한 여배우스캔 질문에 이재명이 ‘바지 한 번 더 내릴까요.’라고 말해 필자가 이재명의 행위를 ‘필부의 분노’라고 명명하고 이를 주제로 칼럼을 쓴 바가 있다. 요즘 ‘호통 회견’, ‘분노회견’이라는 새로운 ‘신조어?’가 떠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윤석열이다. 앞뒤 전후 맥락은 이렇다. 여당 의원과 유시민 작가 및 언론인 고발사주 의혹 사건이 불거졌는데 윤석열의 지시로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윤석열이 기자회견을 요청했는데 한 나라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감정통제가 되지 못해 15분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10.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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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만 쬐면 돈 들이지 않고 공짜로 얻을 수 있는 비타민! 비타민D는 우리 몸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골다공증 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1. 골다공증 예방 및 근력 강화 혈중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와 이용을 돕습니다. 뼈 속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해서 골다공증 등 뼈 질환에 걸릴 위험을 낮춰줍니다. 근육의 수축과 이완 등 근력에 관여하는 칼슘의 기능도 강화시킵니다. 2. 면역 조절 기능 비타민D는 면역체계에 관여해서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자가 면역 질환의 원인인 면역 과잉 반응을 억제하는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1.10.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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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친구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연세가 꽤 있는 분이긴 했지만 워낙 건강한 분이시라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바로 그 2주 전까지만 해도 친구의 집에 놀러 가서 그 분이 해주시는 밥을 먹곤 했다. 나중에 친구의 말을 들어보니 어머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숨을 거두기 전까지 딸과 편안하게 담소를 나누었다고 한다. 흔히들 마지막 유언으로 아주 중요한 말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분은 딸과 일상을 얘기했다. 마침 딸이 차를 바꿀 예정이었기에 딸과 어떤 차를 사면 좋을지 차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고
대림칼럼
동북아신문
2021.10.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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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은 이재명을 선택했다. 그리고 적(敵)의 언어로 동지를 공격하는 분열세력을 심판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26일 호남지역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 직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25일 광주ㆍ전남 경선에서는 이 지사가 3만3726표(46.95%)를 얻어 3만3848표(47.12%)를 득표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게 1위 자리를 내줬으나, 표차가 122표(0.17%)에 불과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가 전남에서 4선 국회의원과 전남지사를 지낸 강한 지역연고가 있는 데다, 의원직 사퇴의 배수진을 치고 고강도 네거티브까지 했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9.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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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적(敵)이 외부의 적(敵) 보다 더 무섭다. 더불어민주당 경선판이 '대장동 내전(內戰)'으로 치닫고 있다. 이 당이 과연 김대중ㆍ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의 민주개혁 정신이 깃든 정당인가, 촛불혁명을 함께 한 정당인가 의심이 들 정도다.이른바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이 민주당을 둘로 가르고 있다. 외적(外敵)의 논리에 편승해 내부 총질에 몰두하는 사람들과 외적(外敵)에 대응해 함께 싸우는 사람들로 당은 분열되고 있다.대선 주자 중 개혁 진영은 내부 총질 중단과 당의 단합을 요구하고 있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지난 23일 C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9.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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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결혼 이민자는 16만8,594명 중 여성이 13만7,878명으로 전체의 81.8퍼센트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성은 3만716명으로 18.2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적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은 35.6퍼센트이며 그 다음으로 베트남 26.1퍼센트, 일본 8.7퍼센트, 필리핀 7.1퍼센트 순을 보였다. 결혼 이민자는 2002년 이후 매년 28퍼센트 이상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4년 4월 국제결혼 건전화를 위한 결혼이민 사증발급심사 강화 및 국제결혼 안내 프로그램 이수 의무화 조치 등의 영향으로 다소 평균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9.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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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에 대한 욕설, 여배우 스캔, 부당한 직권 인사, 무료 변호사 선임, 전과 문제 등등의 도덕적인 문제가 불거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지사는 여권 예비후보 1위를 달리고 있고 높은 지지율은 식을 줄 모른다. 작년 코로나19 초기 보여준 결단성이 그의 지지율을 끌어올린 이후로 지금까지 식지 않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민주당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되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 같다. 내년 대선후보에 대한 도덕성이 별로 문제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은 좌(左, 진보진영)측에서 만의 일이 아니다. 이번에는 우(右, 보수진영)측으로 시선을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9.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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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發想)은 생각이 피어오른다는 뜻이니, 역발상은 발상을 획기적으로 바꾼다는 뜻이다. 우리들은 러시아하면 겨울이 길고 혹독한 추위가 길게 지속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러한 나라, 러시아에서 국내 굴지의 전자회사가 가장 많은 에어컨을 팔고 있다니 의아할 일이다. 러시아는 여름이 4개월 정도 이지만 영하 30도의 추운 겨울을 보내는 러시아인들이 더위를 많이 탄다는 점에 착안해 냉난방을 겸한 에어컨 마케팅을 강화한 것이다. 이게 역발상의 사례이다. 조선 태종 14년, 1414년 조정이 감독하는 시전 형태로 출발한 남대문시장은 국보1호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9.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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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은 9월 21일이다. 추석은 구정과 함께 한민족의 최대 명절에 속한다. 추석(秋夕)은 음력 팔월 보름을 일컫는 말이다. 가을의 한가운데 달, 또는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으로 순수 우리 말로는 한가위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추석을 중추(仲秋), 중추절(仲秋節),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고도 한다. 중추절이라고 하는 것은 가을을 초추(初秋), 중추(中秋), 종추(終秋)로 나누었을 때 추석이 음력 8월 중추에 해당하므로 붙은 이름이다.옛날에는 추석하면 가슴에 무언가 그들먹 차오르며 마음이 풍만해지고 느긋해나곤 하던 기억이 있다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9.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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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에서 방영하고 있는 "해방타운"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이 있다. 자체 설명으로는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절실한 기혼 셀러브리티들이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결혼 전의 '나'로 돌아가는 모습을 그린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하고 있다. 시작한지 한참 된 것 같은데, TV를 잘 보지 않기도 하고 언뜻 봤을 때에는 무엇으로부터 해방된다는 말인가 싶은 마음에 주의 깊게 보지 않다. 그러다가 최근에 최영재라는 특전사출신의 대통령경호원의 스토리가 나오면서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 주요 스토리는 이렇다. 가정을 꾸려서 살고 있던 연예인들에게 살
대림칼럼
동북아신문
2021.09.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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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중에서 "이재명 지사가 옳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에 대한 이야기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5일 경기도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가 오는 10월 1일부터 중앙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도민 253만여명에게 1인당 25만원씩 제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그는 "소득이 많다는 이유로 재난기본소득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것은 합리적 이유 없는 차별이 될 수 밖에 없다.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력하고 희생했던 모든 국민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9.1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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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1위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선일보에 대해 강한 비판을 했다. 조선일보가 과거에도 그랬던 것 처럼 이번 대선에서도 부당하게 개입하고 있다며 정면 대결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이 지사는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조선일보는 민주당 경선과 대한민국 대통령 경선에서 손을 떼십시오"라며 조선일보의 보도에 정면대응했다. 그는 "대장동 개발은 민간개발특혜사업을 막고 5503억원을 시민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사업"이라며 조선일보의 보도를 정치개입으로 규정하고 규탄했다. 조선일보가 이 지사의 대장동 개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9.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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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심(黨心)은 물론 민심(民心)도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선택했다. 지난 4일 시작된 더불어민주당 순회경선에서 폭발된 '이재명 대세론'이 지난 12일 1차 슈퍼위크 압승으로 굳어지고 있다.이재명 지사는 지난 11~12일 열린 대구ㆍ경북, 강원지역 순회경선은 물론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도 모두 과반을 넘겨 압승했다. 지난 11일 대구ㆍ경북 순회경선에서는 51.12%, 12일 강원도 순회경선에서 55.36%,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51.09%를 얻어 누적 결과 51.41%로 확고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는 의원직 사퇴의 배수진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9.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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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中原)에서 '이재명 대세론'이 폭발했다. 대한민국 중심인 충청에서 민심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선택했다. 워낙 신중한 탓에 좀처럼 정치적 의중을 알기 어려운 충청의 확실한 선택은 다른 지역의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사가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할 수 있는 동력을 충청에서 확보한 셈이다.지난 4~5일 실시된 더불어민주당 충청지역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지사가 과반을 넘는 득표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표차로 앞질렀다. 이틀간의 충청지역 경선 결과, 이 지사는 54.72%(2만 1047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9.06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