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Caraz(카라즈)컵 세계 조선족 글짓기 대회 응모글

 

 

 

언어문자는 민족을 구성하는 제1의 요소입니다. 언어문자가 사라지면 결국 그 민족은 사라지게 됩니다.

 

“세계조선족글짓기대회”는 대단히 가치있는 문화잔치입니다.

 

글을 사랑하면 자연히 민족을 사랑하게 되기에 이 활동이 가지는 의의와 가치는 아무리 높게 평가해도 결코 과분하지 않습니다.

 

우리 말과 글에 대한 사랑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되는 시점에서 펼쳐지는 이 성대한 문화잔치가 민족의 얼을 후손만대에 전하는데 긍정적인 기여를 하게 되리라 사료됩니다.

 

기업가들의 더 큰 후원을 이끌어내여 이 대회를 조선족의 “노벨상” 수준으로 승급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후원은 일본에만 국한시키지 말고 세계적범위에서 뜻이 있는 모든 분들이 널리 동참하는게 바람직합니다. 그렇게 해야 “세계조선족글짓기대회”라는 타이틀에 더 잘 어울리게 됩니다.

 

성인부와 청소년부를 나누어 상을 설치하고 시, 소설, 수필, 동시를 취급하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우리 글과 우리 문학의 지속적인 보급과 발전에 유조하게 될 것입니다.

 

관건은 평심위원의 권위성과 공정성입니다. 권위성, 공정성만 보장하면 어느 상보다 매력이 있는, 력사에 길이 남을 우리 모두의 문화성연이 될 것입니다.

                                                             김학송 2022년8월25일

세계조선족글짓기대회  

         축시 ( 祝詩)      Image

김 학 송

흰 옷 입은 사람들아

글잔치 한마당에 모두 모여라!

김치 먹고 된장 먹고

두루마기 한복 입고 모두 모여라!

늙은이도 젊은이도

남녀로소 필을 들고 떨쳐나섰구나 

 

햇님도 손벽 치고

달님도 북을 치고

얼시구나 경사로다

우리 글 잔치 경사로구나 

 

자음 모음 좋아서

우리 삶이 빛나거니

은싸락 같은 우리 말

금싸락 같은 우리 글

사랑으로 익히고

신념으로 갈고 닦아

아름다운 우리 문화

천년 만년 꽃피워가세

 

소중한것 잃고 나면

돈이 많아 무삼하며

벼슬 높아 무엇하오?

언어 문자 잃으면

내 혼이 무너지고

그 민족은 사라지게 된다오

무엇이 최고의 수치냐고

이마를 스치는 바람에게 물었더니

바람이 가만히 하는 말이

자기 말과 자기 글을 모르는게

최고의 수치라고 하더라

하냥 내 꿈속에

내 뼛속에 흘러드는 우리 글의 향기

막걸리처럼 후련한

그 깊은 감동을 마시며

나의 하루는 안녕하고

나의 미래는 행복하다오

아, 우리에겐 정녕 목숨 같은 우리 글

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우리 것을 지켜감이 옳지 않겠나!

 

우리는 자랑스런 조선족의 아들딸

그 어디에서 살든

나는 조선족으로 살아가리라

조상들이 물려준 정다운 우리 글로

아름다운 우리 꿈과

우리의 미래를 노래하리라

후손 만대 영원히!

 

 

◈ 심사위원 소개 ◈

황유복 프로필

•1966년, 중앙민족학원 력사학부 민족사 전공졸업.

•1966년 7월부터 중앙민족학원에서 조교로 봉직. 

•1987년 9월~1988년 12월, 미국 하버드대학 교환교수.

•1984년부터, 미국, 일본, 캐내다, 소련, 몽골,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20여 개 대 학에서의 강의 경력.

 •1972년, 중앙민족대학 조선어문학과 창설

 •1993년, 중앙민족대학 한국문화연구소 창설

 중앙민족대학 민족학과사회학학원 박사생지도교수 •(2013년 은퇴)

•1989년 3월-2013년6월,(北京市民办教育法人)북경조선어학교 창설(1993 후속으로 심양, 단동, 길림, 장춘, 하얼빈, 목단강, 후허호트, 석가장, 위해, 해구 등 10개 도시에 분교 설립. 무료로 한국어교육실시.

•현재, 중앙민족대학 한국문화연구소 소장. 일본 아시아경제문화연구소 최고학술고문, 중국조선민족사학회 명예회장, 중국조선사연구회 명예회장, 연변조선족자치주 사회경제발전고문, “China Daily(中国日报)” 동북아국제관계평론가(特约专家),  중국텔레비전예술가협회 중일한PD포럼자문위원, 《중국민족》사 고문 등.

 

김학송 프로필

•1952년 길림성 도문시 출생.

•장춘 야금지질학교 지질학과 거쳐, 연변대학 조선어문학부 졸업.

•선후로 도문시 문화국창작실 주임, 연변문학

월간사 주임편집, 연변가무단 문학창작원 등을 지냄.

•국가1급작가.

•현재 연변 시인협회 부회장, 연변 시랑송협회 고문. 

•1980년 문단에 데뷔.

 •해내외에서 시, 가사, 동시, 수필 등 여러 쟝르의 문학저서 30여권 상재.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 단군문학상, 해외동포문학상 등 수상 경력 다수.

이동렬 프로필

•1988 연변대학교 통신학부 조선어문전업 졸업 

•1983년~1992년 9월 길림성 서란시 조선족중학교(고등학부) 고급교사 

•1992년9월~2006년 길림성 용정시 교육TV 총편집 

•2006년 1월~ 2012년 5월 서울 동북아신문 편집국장 

•2012년 5월~ 현  동북아신문 사장/대표 

•2018년 10월~ 현 중국신문(中国新闻 한글판) 차이나워크 잡지 편집주간 

•현 <도서출판 바닷바람> 발행인, <동포문학> 발행인, 재한조선족작가협회장(연변작가협회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 주임). 재한동포문인협회 초대회장/현 대표. 중국작가협회 회원, 사)한국문인협회 남북위원회 위원. 

•장편소설집 : 《고요한 도시》, 《낙화유수》 출간. 

•중단편소설집 : 《눈꽃서정》, 《토양대》 출간.  

•수상 : 연변조선족자치주 진달래문예상, 연변작가협회 문학상, 천지문학상, 도라지문학상, 해란강문학상, 흑룡강신문 (장편)신춘문예상, 재외동포문학상 등 10여 차.

외, 한중문화교류대전, 한중일문학세미나 등 조직하고 한중문화교류대상, 동포문학상, 서울국제작가상 등 시상. 

서옥란 프로필

•1997년 연변대학 조문학부 졸업.

•연변대학교 특별초빙교수, 신문방송학과 교수, 박사지도교수. 

•주요 연구영역: 미디어와 사회, 대중문화, 국제커뮤니케이션 

•선후하여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중국국가교육부 파견 연구교수, City University of Hong Kong, Center for Communication Research 중국대륙우수청년방문학자, 한국고등교육재단 IESF방문학자 등을 지냈다. 중국 국가급 성급 등 다수 프로젝트를 완성했고 “미디어와 권력의 게임:박근혜탄핵안보도로부터 본 한국미디어생태환경의 현황”, “한국미디어의 싸드 보도 프레임연구”등 30여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 발표했으며, 《매체와 대중문화》, 《중국조선족 대중전파와 문화발전》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제1회 연변문학 윤동주문학상 신인상(평론부분)수상, 《신문기자》잡지“올해의 10대 우수논문상”등을 수상.

전은주 프로필

•도문 량수 출생, 2005년 연변대학 조문학부 입학, •2012년 동대학교 문학석사학휘 취득, 2019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 박사학위 취득. 2020년부터 연세대학교 글쓰기 강사로 재직 중.

•2008년 한국 계간 『창작21』 로 등단하여 다수의 시와 칼럼, 문학평론을 발표. 2012년 『시향만리』 신인상, 2020년 『동포문학』 시부문 최우수상, 2021년 혜산박두진 문학상 제1회 『아시아시선상 수상』.

•연변작가협회 평론분과 회원,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원. 2019년부터 재한조선족작가협회 부회장, 재한동포문학연구회 부회장으로 활동. 2022년부터 재한동포시치료연구회 대표로 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

•논문으로 「재한조선족 디아스포라들의 ‘집 찾기’」 (2017),「재한조선족 디아스포라 정체성의 위기와 자아성찰」 (2017),「한중수교 이후 재한조선족 디아스포라 시문학에 나타난 정체성 연구」(2018),「조선족의 ‘역사적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시론」(2019),「2000년대 이후 재한조선족 소설 연구 (2020),「중국 망명객 신규식의 디아스포라 시문학 연구」(2021),「재한조선족 문학의 ‘대림동’ 재현양상」(2021),「재한조선족 시문학의 형성과 인식의 변모연구」(2022) 등이 있다. 

图片랑독과 음악편집 담당 소개图片 

윤련순 프로필

•원 연변TV방송국주임아나운서, 방송지도, 연변작가협회회원

•전국방송사회작품평의에서 <매주경제> 국가 1등상(2008,12)

•제6기 전국조선말방송우수작품평의 1등상 (2001년,10) 등 국가와 성 주 우수작품 평의에서 수십차 수상

•《TV방송에서 아나운서의 언어와 MC언어의 특징 (중국조선어문 2016.6), 《 아나운서의 시각에서 본 TV뉴스문의 특성 및 리해 》(중국조선어문2017.1),《 잔디의 고집》(연변문학 2016.9),《소통의 장을 열어가는 열쇠》(청년생활2014.12)등 론문,수필 20여편 발표

 

 

장련 프로필

•2005. 9-2007.3 연변주라지오방송국 아나운서《가요데이트》진행

•2007.4-2019.8 훈춘라지오TV방송국 아나운서《훈춘뉴스》진행

•2020.3-   북경정음우리말학교 한국어강사

 

 

 

서방흥 프로필

•중국 조선족아나운서 제1임 방송교수

•연변인민방송국아나운서실 전 실장

•"방송원입문", "현대화술론"(공저), "말하기와 읽기 기교" 등 방송 관련 저작  다수 출간

•연변조선족자치주인민정부 '특수공로 상'수상

•현재 화술학원 운영, 전 성 교원화술교육 전담

 
 

변소화 프로필

•주식회사 카와 STUDIO AKIRA 대표

•동북사범대학 음악학과 본과졸업

•2009년 주식회사 카와 설립

•일본에서 사진작가로 활약

•재일조선족운동회 회가 <함께해요 미래를> 작곡

 

※지금까지 응모글을 랑독해주시고 음악편집을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图片

 

<2022년 세계 조선족 글짓기 대회> 후원과 협찬 리스트

 

후원 단체 리스트

  1. 사단법인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2. 사단법인 일본조선족경영자협회

 

협찬 기업 리스트

 

1. 주식회사 A-YO상사(Caraz): 전심혁사장  

2. 전일화부동산협회: 金山張虎회장

3. 글로벌일통 주식회사: 권호군사장  

4. 주식회사 에무에이: 마홍철사장

5. 주식회사 아시안익스프레스: 리룡식사장

6. 주식회사 G&T: 박춘화사장  

7. 주식회사 플램핫: 리승희사장  

8. 쉼터물산: 김정남사장  

9. 주식회사 베스트엔터프라이즈: 리성호사장  

10. 삼구물산 주식회사: 리성사장

11. 시루바포또 유한회사: 서성일사장

12. 주식회사 JCBC: 엄문철사장   

13. 마즈도향양양(松戸香羊羊): 권룡산사장  

14. 주식회사 타겐고시스템연구소: 김만철사장

15. 주식회사 위츠테크놀로지: 전호남사장

16. 주식회사 HANAWA: 리성룡사장

17. 주식회사 아후로시: 上田一雄사장

18. 동화(東和)솔루션엔지니어링구주식회사: 최장록사장

19. 주식회사 PLZ: 박금화사장

20. 스튜디오 아키라: 변소화사장 

21.카바야한방연구소: 로홍매소장 

 

 

개인 협찬 리스트

 

1.최우림:중국농업대학 박사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부회장

2.장경호:신일본미술협회 심사위원 연변대학일본학우회 회장

3.김광림:일본니가다산업대학교 교수 일본도쿄대학 박사

4.리대원:재일장백산골프우호회 회장

5.박춘익:주식회사 BTU사장

6.리 숙:주식회사 미사끼(実咲)사장

7.최운학:일본훈춘동향회 회장

8.구세국:재일조선족배구협회 회장

9.박진우:金子自動車 본부장 南越谷점장 

 

일본조선족문화교류협회 계좌안내:

銀行名:三菱UFJ銀行 日暮里支店(普) 0554611

名義:一般社団法人 日本朝鮮族経済文化交流協会

【ニホンチヨウセンゾクケイザイブンカコウリユウキヨウカイ】

 

후원과 협찬에 관한 문의는 

일본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메일주소로 보내주세요.

메일주소:info@jkce.org

 

후원금과 협찬금은 입금을 확인한 후

【一般社団法人 日本朝鮮族経済文化交流協会】명의로

령수증을 발급해드립니다.

 

 지난 응모글 전체보기  

응모1 아침바람 찬바람에 (최금화)
응모2 저녁노을 (태명숙)
응모3 천평 (리홍화)

응모4 호주에서 힐링하는 여자(리의정)
응모5 매화꽃 편지 (최상운)
응모6 엄마의 마음(현애옥)

응모7 새벽에 온 문자 (황은실)
응모8 뉴질랜드에서의 그때 (남철우)
응모9 내 친구들에게 (조려화)

응모10 지금 나는 아이와 함께 성장중(황해금)
응모11 고향의 어머니를 그리며 (박경옥)
응모12 가족사진 변천사 (허순옥)

응모13 담배 한 곽 (금룡)
응모14 열정이 이끄는 나의 삶 (박향화)
응모15 한국에서의 직장생활 (리해월)

응모16 위대하지 못한 유산 (장범철)
응모17 20대의 끝자락 (김홍련)
응모18 산은 언제나 거기에서...(량춘옥)
 
응모19 형님과의 대화 (방홍국)
응모20 숟가락에 비친 사랑의 미소 (김춘녀)
응모21 희비로 반죽된 어머님의 80 성상 (방금숙)

응모22 나는 조선어문 교원이다 (김경희)
응모23 우리 아리랑을 위하여 (리광식)
응모24 벚꽃 엔딩 (정춘미)

응모25 나와 천사들 (허순애)
응모26 딸아이와 우리글 공부 (허해란)
응모27 "울 줄  모르는 사람은 웃을 줄도 모릅니다" (오기활)

응모28 아부이야 -아버지에게 드리는 글 (최화숙)
응모29 우린 꿈을 향해 달리고 있을 뿐이고 (림연춘)

응모28 아부이야 -아버지에게 드리는 글 (최화숙)
응모29 우린 꿈을 향해 달리고 있을 뿐이고 (림연춘)
응모30 솔퍄도는 바닷바람에 놀고  -련봉산기행문(강선화)

응모31 <개구리>들의 사색 (김화)
응모32 남편의 좌충우돌 창업기 (김복설)
응모33 자유로운 나날을 꿈 꾸며(박수영)

응모34 간병인의 수기 (김은실)
응모35  약속시간 (강희선)
응모36 (단편소설) 택시 (김무송)

응모37 딸애의 빛나는 청춘(정진)
응모38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아 (조옥순)
응모39 삶의 무게 (배영춘)

응모40 타향살이(허은주)
응모41 모국방문 여행기 (사토우 시오리)
응모42 내 사랑스런 제자에게 (김미향)

응모43 일본에서 쓰는 아리랑의 노래(김광림)
응모44 서울블루스 (박은자)
응모45 키잡이 (최우림)

응모46 여기 있었네 보물이… (최정실)
응모47 산책만필 (김춘식)
응모48 예순, 새로운 출발점에서 (고송숙)

응모49 불효자는 웁니다(윤정화)
응모50 좌충우돌 한국 생활 (김경애)
응모51 한 여름날의 꿈 (김은혜)

응모52 피보다 더 끈끈한 정(박은화)
응모53 딸 반성문 (전익순)
응모54 다시 만납시다 (김건)

응모55 길(최리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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