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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와 동백꽃 넓은 아파트 따스한 밥상크지 않은 글라스에술이 담긴다 한라산의 눈꽃이 앞창열고 들어와그 안에 차갑게 눕는다 바다가 보낸 갈매기의 슬픈 울음소리도뒤창으로 들어와그 안에서 쿨쩍 쿨쩍 겨우내 추위에 떨던 얘기집 없는 떠돌이 신세 타령글라스는 눈을 질끔 감고마셔 버렸다백룡담같이 파인 가슴에동백꽃이 피였다 -제주도 외도동에서 아버지 이 자리에 뿌리 내리기까지두 발 부서져 잔 돌 되고 모래 되였어도몸과 마음은 끄떡 흔들리지 않은바닷가의 바위는가라앉지 않고바다를 헤염쳐 왔다 파도가 살점을 갉아먹어도기색 하나 변하지 않고머리에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0.08.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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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앓이모든 슬픔은 가슴 안에 있다모든 불안과 상실과 괴로움도가슴 안에 고이고 자란다아침 해 뜨는 그곳까지저녁 해 지는 곳 그 너머까지눈앞에 펼쳐진 삼라만상과꿈이 데려가는 그 끝까지 가슴이다이렇게 큰 가슴을 가지고도자주 가슴앓이를 하는 것은나는 가슴 밖에서 사는가 보다향기 있는 삶꽃 진 자리 위에열매 동글하게 들어앉는다엉덩이 크게 넓히며열매 둥글게 무르익는다열매는 죽은 꽃의 봉분우린 그 봉분을 먹는다살아생전 향기롭던 꽃죽어서도 달콤하고 그윽하다향기롭게 살 일이다 향기 한 움큼나를 지탱해주던많은 꿈들이꽃이 꺾이며 시들듯빛을 잃어 갔다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0.07.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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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숙 시인은 이미 시집 3권을 출판한 중견 시인이다. 그는 2014년 한국 월간 『문학세계』로 등단하고 짧디짧은 6년 사이에 시집 『아름다운 착각』, 『빛이 오는 방식』,『날개는 꿈이 아니다』를 펴냈는데 그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하였다.제1 시집 『아름다운 착각』에서는 쉬운 말로 쉽게 풀어 쓰면서도 그윽하고 심오한 깊이를 잃지 않는 작품을 내놓음으로써 “삶의 철학을 시로 승화시킨 대형신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제2 시집 『빛이 오는 방식』의 “가장 큰 특점은 소박하면서도 사색적이어서 사람들에게 삶의 본질을 깨우쳐준다는 점일 것이다.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0.07.3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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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살아 죽어야 하리이 나라 이 땅에개구쟁이처럼 쑥부쟁이처럼가난에 목 메인 웃음신들메로 꼬옥 조이고구름처럼 바람처럼들로 산으로 그렇게 떠나 가리!구려하 칠백리 료동벌은삼학사의 통곡소리련가?백암성 오홀골성 소쩍새 울음소리는뼈에서 짜낸 휘파람소리련가?선친들이 일구놓은밭고랑 떠나 나는 구름으로먼 곳을 떠나간다2 한치의 제땅도 없는 내 인생에진달래꽃이 활짝 핀다아리랑꽃이 활짝 핀다눈물은 사치한것,뒤돌아 보면위나암성 성벽에는류혈이 랑자하구나! 누가우리를 쪽박 차고두만강 건너 압록강 건너살길 찾아 떠나온월강 민족이라 하였던가?어디에 살던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0.07.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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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허창렬 흥안령제일 북변 이곳광야에 와서죽어도뉘우치지 않으려는마음은고향의 반달이깨여진까닭이라 했지요사람의날개마저 접어지지않는 이 하루까칠한 회오의그 섧은앓음때문에득 그어 올린 성냥 한가치와스쿨한 담배 한대속으로만속으로만열망과 패망을끝없이 울었나니이미 가져온걸 다저버리고호읍한 이곳에알몸으로 우뚝 나는다시 서리라사념의 탈주에하늘은한 정거장 더머얼리 진창길에메아리로아츠랗게 서 있을지라도 바위 나의 피는암갈색이다나의 뼈는하얀 색이다나의 눈은파란색이다나의 심장은까만색이다구두는물가에 고스란히벗어놓고맨손, 맨발로 세월과신나게물장구 치는 아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0.07.3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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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예동근 시골 밤하늘에서 별이 쏟아져그녀의 파란 눈동자로 빨려들어간다먼 바다에선은하수가 하얀 띠로 다리를 만든다남자는 다리 위에서 시가를 피운다여인은 재채기를 한다그녀가 자기도 모르게 눈을 깜빡이자남자는 다리 위에서 곤두박질 한다그녀는 킥 웃는다눈가에 한줄기 눈물이 흐른다 그리움 2 술은 추억화끈하게 과거를 끄집어낸다음악은 단비촉촉하게 과거를 적신다술, 음악과 춤을 추면미친 짓추억이 찐득하게 몸에 붙는다모든 것을 벗어버리면진실은 제 모습을 드러낸다그리움 3 사진첩은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20년열어볼 용기가 없다애꿎은 唐诗만 읽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0.07.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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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의 화신 그대는 떠나가셨습니다우리 대학 수많은 교직공들의아픔과 그리움을 남겨두고아니, 그대는 살아계십니다, 영원히우리 모두의 마음과 추억 속에……그대는 신념의 화신!강산이 세 번 바뀌었지만민족을 위한 일편단심으로우리 대학의 발전에사랑과 정열, 지혜와 슬기모든 것을 다 바치셨습니다.지식은 천지개벽의 신화를 창조한다는굳은 신조와 철학을 가지고냉전의 차디찬 담벼락을 뛰어넘어수만 권의 귀중한 도서, 보내 주셨습니다대학은 고층빌딩이 아니라수많은 영재, 대가들이 운집하는 곳바로 이러한 믿음을 가지셨기에연변의 씩씩한 젊은이들 뽑아국내외 명문
문화·문학
동북아신문기자
2020.07.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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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호미문학대전’에서 총 2655편 작품이 응모된 가운데 조선족 리련화씨의 ‘백색사진’이 중국조선족문학상을 안아 상금 한화 500만 원(1명) 상금과 상패를 받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호미곶 등대박물관 영상관에서 치러진다. 아래는 시 수상작품 전문이다. 수상작백색사진리련화 유년시절 문풍지가 날리는 밤이면 동그란 구멍을 오려낸다. 구멍 속으로 당신 시린 무릎이 걸어오고 달빛 속으로 겨울의 울음이 뒤섞인다. 허공의 끝 검은색 세타를 입은 취객의 실루엣이 보인다. 악착같이 터널을 경과하는 노을빛 언 손등 붉게
문화·문학
동북아신문기자
2020.07.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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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선 족 뿌리는조선반도 줄기는 중국 대륙 열매는 지구 각지 부채같이 펴져서 조선족(朝扇族)인가 디아스포라신세글로벌 용장 이란다 그러나 아직은 덜 익어지성의 열매는 떫고나 그래도 좋아아직 익을날이 멀었으니… 6월 27일 밤. 즉흥시 (2) 나 비 (蝴蝶) 나비는나날이 비상 의줄임말 일까 날개펴고분주히 날때만이아릿다운게 아니다 날개 접고고요히앉은 모습이 더 이쁜 까닭은 부동하는 쉼표처럼멈춰있기 때문이요 인간들은 생명은 운동에 있다고들과도하게 외치네 움직임도 좋지만그자리에 멈춤또한 생명의 섭리 아니냐 거북이 장수하는 비결운동을 게을리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20.07.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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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추억에도 가슴이 저려납니다꿈속에서도 보고 싶고할말이 끝없이 많고 많아도만날수 없는 어머님사랑과 정성으로살아 생전 하루 세끼별미들을 챙겨주시고곁에서 말없이 지켜보시던인자하신 어머님어른이 된 자식도언제나 아이처럼 여기시여추울세라 더울세라이모저모 살피시며사랑을 쏟아가시던 어머님자식을 위해 밥을 짓고 밤늦게까지 기다려도불평 한마디 없이자식의 행복을 지키시던잊을수 없는 어머님가슴이 뭉클해집니다눈시울이 젖어듭니다자식들의 밥먹는 일이하늘보다 크다시며시름을 못 노으시던 어머님뒤늦게야 알았습니다어머님의 사랑은이 세상에서 제일 별미이고어머님의
문화·문학
동북아신문기자
2020.07.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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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압록강에서 천숙 햇살이 눈부실 때에도 별이 뜰 대에도너를 기다렸다비가 오고 눈이 올 때에도너를 기다렸다눈물없이 강건너 바라볼 수 없고눈물없이 별들을 바라볼 수 없어흩어졌던 산안개가 다시 흩어질 때까지죽어서 사는 길만 왔다녹슨 철조망너머로청동오리떼들은 자유로이 흘러흐르건만 압록강은 한을 싣고 흐르는가서슬만 푸르구나누가 내 가슴속 푸른 하늘을빼앗아 갈지라도사랑할 때도 죽을때도별들을 조용히 흔들것이다 2. 기다림 땅 속에서 왜 아직도 안 나오냐고급해하지 마라왜 이리 늦게 자라느냐고급해하지 마라왜 아직도 꽃망울 안 지냐고급해하지 마라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0.07.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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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강 문인협회(회장 신길우)가 주최하는 '문학의강' 2019년 제24호 출판기념식과 제22회 신인문학상식이 지난 7월 4일 오후 3시 서울시 서초구에서 진행됐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재한동포문인협회 이사이며 수필가인 주해봉선생이 시 '나목/기다림' 2편으로 신인상을 받아 한국 문단에 등단했다.이날 중국에서 갓 입국한 주해봉수필가는 현재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집에서 자가격리중이어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재한동포문인협회 권명호 이사가 대리수상을 했다. 최근 주해봉 수필가는 수필 창작 외에도 열심히 시를 창작해 중국조선족시단에
문화·문학
리동렬 기자
2020.07.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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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안정복 문학상 전국공모를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다.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안정복 문학상은 18세기 조선 후기의 실학자 순암 안정복(安鼎福, 1712 ~ 1791) 선생의 학문 정신을 기리고 문학의 저변확대와 우수 문인을 배출하고자 제정되었다. 공모 시 부문으로 1인당 3작품으로 한정하며 작품의 주제는 자유(안정복 선생에 대한 작품 가산점 부여) 다른 지면에 발표하지 않은 순수 창작 작품이어야 한다. 접수는 7월1일부터 9월 30일까지며 참가 대상은 기성문인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원고는 현
문화·문학
동북아신문기자
2020.07.0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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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우리는 자랑스런 재한동포문인협회민족의 문명 새기원을 펼쳐 가리라아~아~우리는 영예로운 재한동포문인협회바다로 나가는 항만 세계로 나가는 창구백두산 물줄기는 어디로 흐르는가한라산 봉우리는 어디로 솟는가머나먼 고향땅 부모형제 눈동자에 새기고령넘어 바다 건너 무궁화 반기는 타향손에 손잡고 사랑으로 찰찰 넘치는 아리랑영원한 상봉으로 활짝 열려진 세계오늘날 우리들의 가슴에 새겨진 이야기는내일의 찬란한 문화의 전설이라네아~아~우리는 자랑스런 재한동포문인협회민족의 문명 새기원를 펼치리라아~아~우리는 영예스런 재한동포무인협회바다로 나가는 항
문화·문학
동북아신문기자
2020.07.0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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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름으로 별 하나 떠올랐네 장백산 천지 물 고이 담아서 한라산 백록담 곱게 비껴서 고국에 빛나는 우리의 순결함이여 그 이름과 더불어 영광 있으라 재한동포문인협회여 하나의 숙원으로 우리는 모여왔네 뭉쳐서 갈 길에 힘 솟는 부름 짊어진 사명에 가슴이 벅차 이 땅에 훌뿌린 우리의 피와 땀이여 그 자랑과 더불어 영광 있으라 재한동포문인협회여.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0.06.2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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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바이칼호수 가에 자작나무 숲이 있었다나는 두 눈을 감고 생각했다자작나무가 하얀 것은자작나무 숲으로 들어간 소년의 마음이 하얗기 때문이라고자작나무가 자작자작 불타는 소리를 내는 것은짧은 생을 살다가는골로만카*를 위한 조곡弔哭이라고자작나무가 희끗희끗하고 거뭇거뭇한 것은흰 낮과 검은 밤이자작나무에게 등을 기댄 흔적이라는 것을바이칼호수는 알고 있었다1월이 되자 얼음소년이 자작나무 숲에서 걸어 나왔다혼자서는 절대 숲이 될 수 없다고바이칼 호수보다 더 큰 집 한 채를 짓고 싶어벗은 몸으로 이 세상에 나왔다호수 건너편에서 눈 시리게 바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0.06.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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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오-오나 오늘 한반도 땅을 밟노라내 피줄이 뻗어온 산천을 걷노라오-오 오 –오저 높고 푸른 하늘에비둘기 보고 싶어라포연이 울부짖던 땅피의 강에 퍼득이다 죽은 비둘기폭탄의 폐허에서 쓰러진 엄마의 젖가슴을 빨던아기의 울음에 추락하여 피 토한 비둘기수많은 백성이 구름 떼처럼 황겁히 밀려가고 밀려오던피난의 길에 손 내밀어 갈구하던 비둘기오-오 오-오저 높고 푸른하늘에 비둘기 보고싶어라철갑모, 서슬푸른 총칼들이 살육의 함성에피투성이 되어 나딩굴던 비둘기.도처에 초연으로 뒤덮이고땡크와 장갑차들이 요란히 진동하던 땅널려 있는 시체들의 피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20.06.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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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꽃이 아름답다 피고나서 지기 때문에 꽃이라 한다.구름같이 노을처럼 화려하게 핀 벚꽃밤에 내린 찬비를 맞기도 전에벌써 우수수~ 지기 시작한다.지는 꽃 사뿐사뿐 떨어지는 꽃잎대지에 흩낯리는 눈꽃 같은데꽃 잎 한 잎을 줏어 본다내년 봄이 보인다활짝 핀 꽃 구름같은 꽃이 이쁘다면지는 꽃 서러워 마시라피는 꽃 보다 지는 꽃이 아름다워라내일을 기약하는 꽃편지인 까닭피는 꽃이 승자라면지는 꽃은 패자인가역사의 역학을 담은 듯문화의 전승을 상징하는 듯필 줄을 안다면질 줄도 아는신생을 약속하는 지는 꽃잎이왜 나는 눈물겨웁도록 고마울까 2018.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0.06.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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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다한 일들 석양에 올라탄 삶의 가치를찾기 위함도노란 은행잎에 취하여조급함 이기지 못해허우적거리며모든 생각들이 허구라면억울할 것이다바람이 실어 나르는 낙엽발아래 모여 들며하나 둘 멀어져가는푸른 시절의 추억 속에못 다한 일들이 산적하다이제 삼수갑산 가더라도가슴에 묻어온 노란은행잎들시(詩)가 되어 날아 갈 것이다 황사 할아버지 말씀에끝없이 먼 옛날부터대륙의 기운을 업고심술 가득한 바람이편서풍 타고천군만마의 기세로덮어 쓰는 바람의 오물들한마디 저항하면 숨도 못 쉬고만신창이 된다때론,무리지어 귓전으로 스쳐 지나며몽골말인지 중국말인지힝-힝
문화·문학
동북아신문기자
2020.06.2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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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락지 약속의 쇠사슬살그머니 묶어 꽃같이 이쁜 너몰래 훔쳐 보는 마음 세월도 달콤마음도 따뜻 살짝 신음하며끓고 있는 너 말없는 미소로시간을 감고 감어 애틋하고 정담은사랑의 무게 벌써 저무는 인생꽃 피던 얼골어디로 갔나 ?세월이 업고 갔지 ! 한평생 사랑으로다툼도 함께 하고참으며 사는 인생 이제라도정주고 마음주며서로 밀어주며 가자요. 색동 저고리 칠색빛 색동저고리 꽃처럼 향기뿜어 매여진 칠색동정 한민족 묶어놨네 언제나 붉은해살로 눈부시네, 자랑해 민요타령 아리랑 아라리요 흥겨운 멜로디야 도라지 백도라지 흙냄새 구수하네 옹헤야 서로
문화·문학
김경애 기자
2020.06.22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