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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조선족 동포들이 “농촌에는 사람이 없다” 또는 “모두 한국에 나갔다”라고 단언하는 것과는 달리, 연변 떠나기를 꺼리는 이들과 지속적으로 연길로 유입되는 인구들로 인하여, 연길의 인구는 증가하고 있다. 연길시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연길시 호적 인구는 49만 5130명으로 집계되었는데, 그중 한족이 19만 6673명(연변 전체 인구 중 39.7%)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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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나뭇가지 꺾이는 것처럼 툭툭 꺾어지는 투박한 사투리의 매력토속어를 잘 구사하는 소설가 최국철은 하천을 주름잡는 싱싱한 가물치 같았다여섯빛깔 문화이야기 '훈춘 토종' 소설가 최국철(왼쪽) 선생과 함께 한 '경상도 청송산 토종'인 필자. 토종이나 자연산이 환영받는 시대가 왔다. 사람의 얼굴도, 생선회도 자연산이 그만큼 귀해졌다는 말이다. 그런데 뜻밖에 오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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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는 세계 경기 하강에 따른 경제 침체 및 일자리 감소 등으로 한국경제 상황이 상당히 어렵지만, 그동안 한국에 친척이 있는 연고동포에 비해 입국문호가 좁았던 무연고 동포에게 형평성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2009년 방문취업제 무연고동포 선발인원을 25,503명으로 확정하였다. 이는 2008년 선발인원 23,752명보다 약 7.4% 증가된 인원
법률
[편집]본지 기자
2009.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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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순신장군이 쓴 “한산도 야음”이란 시에는 “한 바다에(수국이라고도 함) 가을빛 저물었는데 찬바람에 놀란 기러기 높이 떴구나…”라는 시구가 있다.충무공의 우국충정이 담긴 시에 등장한 기러기는 나라일을 걱정하는 리순신장군의 수심을 담아내는 대상물로 등장했지만 계절로 “가을빛 저문데”는 추색을 이르는 말이고 “찬바람에 놀란 기러기 높이 떴구나”는 남쪽으로 날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9.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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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시 장흥도림항공업구 투자유치2국 국장 안금향(조선족, 39살)씨를 만난것은 지난 3월 4일이였다. 훨칠한 키에 수려한 용모를 가진 안금향씨는 첫 인상부터 남다른 기질을 갖춘 녀성으로 다가왔다. 아니가다를가 당지에서는 그를 일단 사업에 들어가면 남자들도 손을 들 정도로 패기가 있고 모든 일을 깐지게 마무리짓는 철두철미한 사업광으로 보고 있었다.2006년말
인물
동북아신문 기자
2009.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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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오후 두시, 제15회 실무한국어시험이 전국 38개 도시의 학교들에 설치된 시험장들에서 전면 시작되였다. 한국방문취업을 위해 시험준비를 까근히 해온 수험생들은 자신만만하게 시험장으로 입장하면서 응원을 온 친구나 가족들에게 가볍게 손을 흔들기도 하였다. 고시장 안팎 기자가 연변대학고시중심에서 알아본데 의하면 이번 연변대학에 배치된 수험생은 9454
법률
동북아신문 기자
2009.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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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예배 오른쪽으로부터 뒷켠 8번째- 큰사랑교회 김용길 담임목사 지난 5여년 동안 서울조선족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일하던 김용길 목사가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건대입구 지역에 "큰사랑교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동포사역을 시작한다. 2009년 4월 19일(주일)오후 3시 자양 4동에서 서울조선족교회 교우 등 120여명이 모여서 은혜가운데 설립예배를 드렸
문화
[편집]본지 기자
2009.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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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람들은 문제, 사건 , 심지어 범죄까지도 그 동기( 動機)를 본다. 누가 무슨 나쁜일을 저질렀다고 한다면 우선 먼저 그 동기와 더불어 목적을 조사한다는 말이다.그래서 그 옛날 우리가 어릴때 중국에서는 동기불순 動機不純 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싶이 하였다. 그 무슨 일, 사건 모두가 그 동기불순인가 아닌가로 검색하다 싶이 하였으니 말이다.그래서 그때는 모
특별기획
정창준
2009.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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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벚꽃이 피는 계절이 가고 어느 덧 철쭉이 피는 계절이 찾아왔다. 서울 도심 곳곳에는 철쭉이 망울을 터뜨렸는데 충남 수덕사의 철죽은 이제 망울을 짓고 있었다. 충남 수덕사의 철쭉꽃
포토
동북아신문 기자
2009.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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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오후 두시, 제15회 실무한국어시험이 전국 38개 도시의 학교들에 설치된 시험장들에서 전면 시작되였다.거주지에서 가까운 시험장들에 배치된 수험생들은 비교적 가벼운 심정이겠지만 시험 때문에 수천원의 교통비와 며칠간의 시간을 허비하면서 대륙을 종횡해야 하는 이들의 마음은 가볍지만은 않을것이다. 한국방문취업을 위해서 한국어시험등록, 시험장안배 등 인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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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4월13일부터 재입국대상 동포(체류자격 : H-2-A)들은 출국 후 하이코리아에서 방문예약한 경우에 한하여 방문취업 사증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2009년4월17일 현재 금년도 9월 중순까지 방문예약 신청이 완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브로커들이 아직 방문예약을 하지 않은 동포들을 대상으로 1~2개월 내에 방문예약을 해주는 조건으로 거액의 금품을
법률
[편집]본지 기자
2009.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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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新北京民谣 (郑仁甲集锦)01现代企业职位新解总是在裁人,简称总裁;老是板着脸,简称老板;总想监视人,简称总监;
특별기획
정인갑
2009.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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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것도경험하지 못한 곳, 미지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기에 우리는 떠나지 않을까?…그러나, 수교 전 입국자들에게는 부득이 한 선택이었다.] ▲ 습기 머금은 설핏한 구름 아래에 열대 특유의, 참대로 지은 아담하고 고운 집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이동렬 기자 나는 떠나기를 좋아한다. 어디론가,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이면 더 좋다. 무작정 떠나서 보고
문화·문학
이동렬
2009.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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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를 섬기고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며 나아가서 실천하는 나섬공동체(대표 : 유해근목사)에서는 오는 4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인도 봄맞이 축제 'SPRING FESTIVAL'를 개최할 예정이다.이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인도최대 스포츠 크리켓경기와 인도 전통경기인 카바디 경기, 줄다리기를 인도를 비롯한 주변국(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5개
문화
[편집]본지 기자
2009.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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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선화, 꼬마요정이였던 그대를 한번쯤 당신이라고 해야 할건가? 그때 나는 그대를 당신이라고 하지 않았고 할려고도 안했다. 이쯤에서 나는 그때의 이야기를 하고싶다. 순수에 대해 말하려 한다. 나와 복선녀와의 사랑은 순수했다. 그대와 그런 일이 발생했다면 순수하다 할수 없을것이다. 쬐꾀만한게 진수형과 어쩐다는 소문이 나도는 판국에 그랬다면 나는 사람이 아니다.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9.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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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 소설을 쓰는 내가 너무 황당한지 모르겠다. 조상의 무덤을 파헤치는것과 뭐가 다를까? 치부가 훤히 드러난다. 손가락질을 받는다. 그래도 태연히 묻고싶다. 그럼 당신들은 어떠하냐? 남이 할수 없는 일을 해야 한다. 인생살이는 대동소이하다. 제나름의 인생들이나 함께 지나보냈고 또 겪어갈 시대가 같기때문이다. 교훈만 찾고싶지 않다. 먼저 자신을 위해 필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9.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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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엔가 늘 쫓기는 듯한 도시 생활…, 창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가슴을 쫙 펴 봐도 마음은 여전히 답답하다.어쩌다 눈을 감고 어릴 적 고향의 정경을 그리며 메마른 마음의 안식을 찾곤 하는 것이 요즘 내 생활의 전부이다.얼마 전에 참으로 오랫동안 잊고 지내었던 고향 친구의 편지를 받아 보았다.사십 년 만에 처음으로 모이게 되는 초등학교 동창회가 열린다는 통지였
특별기획
[편집]본지 기자
2009.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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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를 보는 시각조선족사회가 한국사회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말 이후이다. 중국이 개혁개방정책을 추진하면서 외부사회에 문을 열게 되고 그 과정에서 한국에 연고가 있는 조선족동포들이 아름아름 한국의 혈육을 찾아 방문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는 조선족사회가 한국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중요한 계기였다. 그
기획연재
동북아신문 기자
2009.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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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 중국·러시아의 문화가 뒤엉킨 '변두리의 땅'어마어마한 석탄 발견되면서 발전했지만해체되는 조선족 농촌사회 쓰나미 못피해여섯빛깔 문화이야기 조선 중국 러시아의 문화가 뒤섞여 있는 도시 훈춘의 시가지. 갈 때마다 분홍빛 노을이 아름다웠다. 연길에서 도문 지나 훈춘에 가자면 가파른 협곡의 두만강변을 지나야 한다. 옛날에는 그 사이에 험난하기로 이름난 까울령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9.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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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 吉 雨 문학박사, 수필가, 국어학자, 서울 서초문인협회 회장 skc663@hanmail.net 제왕들이 살던 궁전들을 가보면 누구나 먼저 그 큰 규모에 놀란다. 실내에 꾸며 놓은 장식들과 여러 가구들을 보면서는 그 화려함과 우수함에 또 놀란다. 갖가지 의상과 장식품들을 구경하게 되면 그 정교함과 다양함에 감탄하게 된다. 가히 왕실답고 황족다운 집이요 가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기자
2009.04.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