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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각적 이미지의 시대?‘신앙심’의 단계를 말할 적에도, 눈으로 보지 않아도 믿는 것을 높게 친다. 우리는 흔히 6감 중에 시각을 가장 중요시한다. 물론 이 시각이 우리의 판단을 흐리게 하여 다른 감각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세상 사람들은 마음이 아니라 육신의 눈으로 많은 것을 감별하여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다. 어떤 경우에도 눈으로 확인해야 신뢰를 주고, 그 대상이 지닌 진실을 바르게 판단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눈으로 본다고 어찌 다 믿을 수 있겠는가? 마술의 본질이 눈속임에 있지 아니한가?이 글에서 말하고자
대림칼럼
동북아신문
2021.02.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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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구정을 불과 열하루 앞둔 지난 2월 1일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중국동포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오전 당진-영덕 고속도로 남세종 나들목 진출로에서 과속으로 무리하게 끼어든 승합차가 속도를 못이기고 전복돼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했던 중국인 동포 등 7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는 소식을 KBS가 전햇다. 이들은 건설 현장 일용직 노동자들로 비 때문에 작업이 취소돼 숙소로 되돌아오던 길이었다. 사고 후 고속도로 순찰대가 확보한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해 보니 고속도로 2차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나들목 진출로 직전, 갑자기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2.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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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양주의 천년고찰 청련사에서 정성호 국회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경기 양주)을 만났다. 필자와 상진 주지스님 등 참석자들은 정성호 의원이 최근 백봉신사상 대상을 수상한 것을 축하했다. 그는 "천성이 남에게 욕설을 하지 못해 상을 타게 된 것 같다"며 쑥스러워했다.백봉신사상은 독립운동가로서 제헌의원을 지낸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자는 뜻으로 만들어진 상이다. 국회 출입기자와 국회의원들의 평가를 종합해 한해 동안 가장 모범적이고 신사적인 의정활동을 한 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정 의원은 이 상의 취지에 가장 어울리는 국회의원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2.0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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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새해 벽두에 찾아온 불순한 불청객, 세계적으로 팬데믹이 선포된 역병의 대 병란, 사상초유의 코로나19사태 때문에 봄이 봄 같지 않았던 작년 봄이었다. 해가 바뀌어 2021년 새해가 왔어도 새로운 기분이 느껴지지 않는 신축년 소띠해이다. 신축년은 신이 축복해주는 해, 소원과 소망을 이루게 해주는 길조로 가득한 하얀 소해라 생각되면서도, 새해는 어쩌면 잃어버린 일상도 되찾고 마스크도 벗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면서도, 파도처럼 밀려드는 불안감만은 쉽게 떨쳐버릴 수가 없다. 코로나19, 정말 끝날 수 있을까? 지금 코로나19 때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2.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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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GDP 증장 전망 8.2%국제통화기금 일명 IMF가 2021년 1월 26일 22시 발표한 새해의 경제발전 전망 보고서는 비교적 락관적이다. 이에 따르면 올해 증국은 코로나사태를 극복하고 경제가 고속성장할 것인 바 GDP가 8.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3.1% 일본은 2.3%, 한국은 2.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주지하다싶이 2020년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중국의 GDP가 처음 100조 위안을 추월했다는 통계가 보도되였다. 중국 경제가 중요한 리정비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지난 1월 18일, 중국 국가통계국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2.0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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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축복하는 신축년의 희망찬 첫 태양이 떠오른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로 새해에도 우리 앞에 놓인 삶은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다. 거센 세파 앞에 우리가 가질 태도는 힘든 고통이나 난관도 결국 한 끗 차이에 불과하다는 긍정적인 자세이다. 신축년에 신의 축복을 받느냐 아니면 저주를 받느냐는 각자의 선택과 실천에 달렸다. 새해 신축년은 굴욕적인 신축조약 체결 120주년이 되는 해이다. 신축조약은 1900년 8월에 8개국 열강 연합군이 의화단 운동을 진압하고, 청나라 수도 베이징을 점령한 다음 이듬해인 1901년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2.0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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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사회에 또 가슴 아픈 사건이 하나 터졌는데, 대림동 동포살인사건이 그것이다.“재한동포애심간병인총회”와 동포사회의 많은 유지지사들, 그리고 여러 우호인사들의 다년간의 끈질긴 노력으로, 한국사회에서 중국동포이미지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형편에서 또 이런 사건이 터졌으니, 동포사회는 분노하고 있으며, 또 근심하고 있다.분노하는 것은 못난 미꾸라지 한 마리가 점차 맑아져 가는 우리 동포이미지를 또 흐려놓았기 때문이고, 근심하는 것은, 한국사회가 또다시 우리 동포들을 색안경끼고 까봐서이다.기실 이 사건은 순전히 한 차례의 형사안건이다.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2.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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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주최한 '신시대 중ㆍ미 관계'를 주제로 한 화상 세미나에서 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對)중국 정책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평가하고, 조 바이든 새 행정부에 협력 관계의 회복을 촉구했다.그는 "중ㆍ미 관계가 투키디데스의 함정(기존 강대국과 신흥 강대국은 결국 충돌하게 된다는 국제관계 이론)에 빠지느냐의 여부는 운명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이라며 미ㆍ중 양국이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회복, 기후 변화 등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강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2.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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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21대 총선에서 광진을 지역구에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하여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맞붙어 패배했다. 그런데 오세훈 전 시장은 그때 패배를 잊지 못한 모양이다. 문제는 오 전 시장이 선거패배원인을 중국동포 탓으로 돌리고 있어 재한중국동포사회의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오 전 시장은 27일 보수 유튜브 채널인 ‘고성국TV’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총선에 대해 다음과 말했다.“원도, 한도 없이 뛰었는데 어려운 데인 줄 알고 갔지만 벽이 높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하면서 패배 원인을 중국동포 탓으로 돌렸다.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1.3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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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계급사회』라는 책이 있다. 저자는 진보학자 손낙구이며 2008년 8월에 출간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의 주택 계급을 크게 6개로 분류했다. 제1계급은 집을 2채 이상 가진 105만 가구(전체의 6.6%)였다. 이들이 소유한 주택 수는 총 477만 채로 가구당 집을 평균 5채씩 소유했다. 이 중에서도 상위 10명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 숫자는 모두 5,508채에 이른다. 제2계급은 집을 한 채 소유하고 그 집에서 현재 살고 있는 1가구 1주택자 769만 가구(48.5%)였다. 제3계급은 대출을 받는 등 무리를 해 어딘가에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1.30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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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만지지 마라. 누구도 만나지 마라.” 요즘 세계는 마치 2011년에 개봉한 영화 포스터의 태그 라인처럼 살벌한 공포에 휩싸여 돌아가는 것 같다. 신축년, 해가 바뀌었음에도 코로나19 펜데믹이 계속 맹위를 떨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월 26일 통계에 따르면 글로벌 누적 환진자가 1억1만 명, 사망자는 214만4천141명으로 집계됐다. 미국만 해도 확진자가 2573만4천 명에 사망자가 42만 9천여 명이나 된다. 유럽도 초토화가 됐다. 지난해 말 유럽 코로나19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올해 1월 중
대림칼럼
동북아신문
2021.01.2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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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개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재선인 더불어민주당 황희 국회의원(양천갑)이 내정됐다. 그의 입각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예상밖 발탁'이라는 평이 나오고, 야당과 일부 문화 관련 단체들은 전문성 부족을 지적하고 나섰다.장관은 행정의 각 분야를 책임지고 이끌어 가는 자리이다. 그러니 장관 임명에서 빠질 수 없는 기준은 전문성이다.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행정능력이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그러나 전문성이 장관 임명의 절대적 기준이 될 수는 없다. 지나치게 전문성이 강조되면 정책 소통능력의 문제와 부처 이기주의 등 많은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1.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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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트럼프식 일방주의의 후유증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임 대통령은 마치 침몰위기의 배에서 나만 살겠다고 승객을 내몰라라 하는 선장 처럼 행동했다. '미국 우선주의'를 기치로 중국을 압박하고 동맹국들과도 불협화음을 일으켰다. 코로나19 팬데믹 공제 공조를 깨고 각자 도생의 길로 국제사회를 이끌었다. 코로나19 팬데믹 국제 방역협력은 실패했고, 많은 나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저개발국가 국민들은 백신은 커녕 마스크 조차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방역에서 소외되고 있다.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25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1.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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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불안하면 운세를 본다. 코로나19로 우리의 삶이 많이 바뀌고 있다. 과연 2021년에는 부산에 사는 나의 운세는 어떠할까?네이버를 찾아보니 2021년은 신축년인데 그 운세는 명리학에서 무신일주(戊申日柱)로 일괄하였다. 즉 戊(흙)의 넓디넓은 배포와 申(쇠)의 예리하고 강한 힘이 만난다고 한다. 나에게는 이것이 내년의 부산시장 선거를 예언하는 것처럼 들렸다.예리하고 강인한 리더십 절실해개항, 임시수도, 해양수도 넘어더 큰 한국 위한 제2 수도 돼야정말 부산은 바다처럼 넓다. 그 바다를 340만 명이 탄 거대한 함대를 이끌고 나아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1.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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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일어나지 말아야할 안타까운 일이 또 터졌다.지난 1월 22일 오후 8시 10분쯤 대림동의 한 골목에서 중국동포 A씨가 50대 남녀 2명과 다투다가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B씨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피해자 두 남녀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전 여자친구가 재결합을 거부하고 나를 무시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피해자 중 여성은 과거 A씨와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폐쇄회로 CCTV 등을 통해 이들을 추적해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1.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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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의 미국과 동아시아 국제관계 혼란과 갈등의 터널을 지나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가 출범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낮 12시(한국 시간 21일 오전 2시) 미국의 제 46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 연설에서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대유행)을 물리치고 더 나은 모습으로 재건하겠다. 그리고 국가를 통합하고 치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백악관에서 파리 기후변화협약 복귀 등 17개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일정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트럼프 전임 대통령의 정책을 뒤집는 'ABT(Anything But Trumpㆍ트럼프 반대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1.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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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울림주말학교를 도와주시는 관계자 여러분, 동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어울림주말학교가 지난 12월 26일 2020학년도 제7회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올해로 어울림주말학교가 2014년 개교 이래 8년차가 되었습니다. 많은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중국동포 자녀, 다문화 어린이를 위한 이중언어(한국어, 중국어)와 창의체험학습 등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을 해 왔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교육에도 많은 변화를 요구되었습니다. 3번에 걸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1.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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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요 국가 중 유일하게 중국만 플러스 성장을 했다. 지난 14일 블룸버그통신은 2020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또 올해 중국의 GDP 성장률을 8.2%로 전망했다. 경제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방역에서도 중국은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16일 현재 중국(인구 14억4000여만명)의 루적 코로나19 감염자수가 8만7988명인데 비해 한국(인구 5182만여명)의 루적 감염자수는 7만1241명으로 절대 수치로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미국의 루적 감염자수는 2천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1.01.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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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팬데믹을 기후변화, 핵전쟁과 함께 ‘인류의 3대 위협’으로 꼽았다. 3년 전 세상을 떠난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인류가 직면한 위협으로 기후변화, 팬데믹에 이어 빌 게이츠가 제시한 핵전쟁 대신 우주 물리학자답게 ‘소행성과 지구와의 충돌’을 들었다. 2019년 12월 중국 무한에서 대량 발생한 코로나19로 팬데믹이 인류의 위협이 된다는 사실은 충분히 검증됐다.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를 문명사적 사건으로 들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문명과 코로나19 발생 이후의 문명이
오피니언
강성봉 기자
2021.01.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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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학적으로 균형이 잡힌 음식을 먹으려면 음식의 재료가 다양한 색깔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다양한 색깔을 이루고 있는 성분이 바로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 인데요. 곡물이나 채소와 과일 등에서만 발견되는 이 성분은 항산화와 해독 작용, 면역력 증강, 암 예방 등 다양한 작용으로 우리 몸을 이롭게 합니다.파이토케미컬의 종류만 약 25만종, 그중 붉은색의 파이토케미컬들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1. 라이코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라이코펜은 폐암, 전립선암 예방 등 뛰어난 항암효과와 면역력 증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또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1.01.17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