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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1빨간 관이 서러워집게 같은 주둥이 까맣게 쳐들고하늘 향해 내민 혀하얀 소리 굴러내다그림자마저 당겨서 품는 회색 덩어리귀하셔서 절종絶種하시려나?그리움 없이는 못사는 종족알도 짝을 지어 남기다두루미 2강이 좋아 강에서 자네겨울보다 따스해가지 같은 긴 다리자도 물에서 서서 잔다네.황어도 좋지만천적天敵은 시끄러워겨울 두루미는 호수에서 서서 자네두루미 3비
문화·문학
주성화
2008.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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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지소유권문제 만주의 토지는 소유자에 따라 관유지, 청나라의 황제와 황족이 소유하였던 왕부지, 사원 및 라마사가 소유하는 묘지, 만주기인이 소유한 기지, 개인이 소유한 민지 등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사유지는 주로 중국인이 소유하였는데 그 자신들이 개간한 땅이다. 그러나 청나라가 멸망하여서는 봉건토지법도 파괴되었으며 성정부에서 토지조사국을 설치하여
기획연재
주성화
2008.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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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들이 한국국적을 취득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이 하나 있다. 바로 귀화시험이다. 귀화시험 내용은 대체로 한국의 초등학교 고급학년 수준의 상식들로 특히 한국사에 대한 지문이 있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며칠 전 귀화시험에 합격한, 중국 목단강에서 온 반경선 씨에게 귀화시험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귀회시험에 나오는 문제들은 한국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오피니언
문민
2008.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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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고독하고 힘든 것이다. 자신의 삶은 스스로 결정하고,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강인한 의지와 정신력은 삶의 원동력이다. 인생은 결과보다 살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이것은 『노인과 바다』를 읽었을 때 받은 느낌이다. 이 인식은 사춘기에 막연해 하던 나에게 매우 큰 의미로 다가왔었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등을 읽으면서 헤밍웨이는 내 가슴에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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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석 목사, 서울출입국관리국 강명득 전 국장에게 감사패 전달 서울조선족교회 서경석 담임목사는 지난 주 8일 오전 서울조선족교회에서 서울출입국관리국 강명득 전 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여 지난 참여정부시기 방문취업제를 비롯한 여러가지 동포포용정책을 펼치어 한중간의 끈끈한 뉴대를 강화한데 기여한 강 명득 전 국장의 공로를 높이 샀다.
포토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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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 2008년 대학입시가 이미 끝났다. 성학생모집판공실에 따르면 우리 성에서는 12일부터 시험지를 매긴다. 구체적인 학생모집 일정은 다음과 같다.6월 24일 오전 대학입시성적과 각 차원(批次)의 최저모집점수선을 공포하고 6월 24―26일 수험생들이 대학지원서를 쓰며 6월 말―7월 6일 군사, 공안, 사법 대학교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신체검사와 면담이 있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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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남철 사장, 이철구 기자, 엄씨(사다리 위) “조광농원요? 한 1만 5천 평에 달하는 배농원이구요, 농원 이름은 저의 성씨에 제 아들 이름 조광해의 광(光)자를 따서 지었어유. 물론 배상자에도 조광농원 이름이 들어가지요. 한 50%의 배는 미국에 수출하고 30%는 추석에, 20%는 봄에 국내 시장에 판매 하지유. 네, 여기 지제전철역에서 한 10분 거
인물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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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무속)이란 무(巫)자에 대해 두 가지 해석이 있다. 하나는 에 의하면 “무는 춤으로 신을 섬기는 바, 무란 공(工) 양 옆에 인(人)자를 붙인 것인데, 그 춤추는 모양에서 취한 것이다. 무는 신을 받들고 춤추는 따위가 모두 통창화기(通暢和氣)하여 신명에 이른다.”고 했다. 다른 하나는 한국 유동식 교수가 “무(巫)는 위 가로
특별기획
김정룡
2008.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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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수남 이제는 즐겁고 푸른 꿈이 꽃피던 학창 시절은 다 지나가고 세월은 말이 없이 흘러가고 남은 것이란 깊은 추억 뿐이다. 지금 비록 서른이 넘게 나이를 먹었지만은 그래도 그때의 순간 순간 마다 기억에 생생이 안겨온다. 또한 그 시절은 인생을 희망과 용기와 기대를 가지고 즐겁고 낭만적이며 순진하게 보냈던 시절이며 나날이 향상하고 발전하면서 자신의 매래를
문화·문학
허수남
2008.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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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자료사진 낙뢰의 계절… 지표 뜨겁고 대기 불안한 6∼8월 집중 발생《낙뢰 사고가 많은 계절이다.>> 안전하게 피하는 방법을 알아두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현충일 연휴의 마지막 날인 8일 오후에는 충북 단양군 가곡면 소백산 비로봉 정상에서 등산객 2명이 다쳤다. 낙뢰로 인한 올해 첫 인적 피해였다. 지난해 낙뢰는 6∼8월에 집중적으로 생겼다.》
문화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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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으로부터 1991년 11월 머나먼 타국 땅 북만주 중국 심양에서 한국(모국)으로 할아버지 고향 집안뿌리로 찾고자 인천항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두 눈으로 모국의 비약적인 경제발전에 감탄하여 그 당시 심정은 말할 수 없이 기뻤습니다. 머나먼 옛날 우리가 할아버지께서 생전에 살아계실 때 다시 한번 모국의 땅을 밟아 가족형제들을 찾았으면 하는 소원이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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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항쟁촛불 집회사진입니다.
포토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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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서지월선생님 음력 5월 5일, 단오 생신날입니다. -이날은 중국 맹상군이 태어난 날이기도 하며, 고구려를 건국한 고주몽, 그리고 대고구려 명장 연개소문이 태어났으며, 중국의 불운했던 시인 굴원을 추모하는 행사가 멱라에서 해마다 열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한국 중학교 1년 국어책에는 라는 과목이 있습니다. 2008년 6월 8일 (음 5월 5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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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北 南追 2008年6月8日-七律 錦 繡 江 山 三 千 里 朝 鮮 八 道 三 千 里 人 民 共 和 脫 北 民 大 韓 民 國 追 放 民 脫 北 民 成 失 鄕 民 追 放 民 是 朝 鮮 人 朝 鮮 王 朝 夢 想 念 탈북-남추금수 강산 삼천리 에조선 팔도 삼천리 에인민 공화 탈 북민 이라.대한 민국 추 방민 이라.탈북 민은 실향민 이요.추방 민은 조선인 이요.그립
문화·문학
천지
2008.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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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장춘에서 열린 길림성사상해방대토론테마보고회에서 중국경제체제개혁연구회 회장 고상전은 길림성에서 “산수”에 문장을 지을것을 건의했다.여기에서 말하는 “수”란 두만강지역을 가리키는바 고상전은 이미전에 국가지도부에 두만강개발을 국가발전전략의 높이에로 끌어올릴것을 제기했었다. 두만강지역에 대한 개발은 길림성뿐만아니라 동북3성 그리고 내몽골지역 발전에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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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용접을 하는 사람들을 그저 대장쟁이나 땜쟁이로 알아온 내가 얼마나 무지했던가를 절감하게 하는 대목이다. 용접봉이란 놈은 선배들의 손에 쥐이면 마술사라도 된듯 요리조리 미끈하게 잘도 땜질을 하다가도 내 손에 오면 귀신이 곡할 정도로 비뚤비뚤 밭갈이를 해대는데 남들이 보고 웃을가봐 페철통에 버리기 급급하다. 《그만하면 괜찮아요. 무슨 일이나 숨을 고르롭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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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포는 외국인이 아닌 한 핏줄을 나눈 동포이요, 한민족의 성원이다. 일제의 등살에 쫓기어 중국을 건너간 그들과 그 후손들은 고국인 한국에 돌아와서 살 천부적인 권리를 갖고 있다. 1999년 중국동포, 구소련지역동포, 일본의 무국적동포 등을 제외시킨 채로 만들어진 재외동포법은 지난 2001년 11월 헌법재판소로부터 ‘헌법불일치'판결을 받았으나 법무부는
법률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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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 吉 雨 문학박사, 수필가, 국어학자skc663@hanmail.net 사기당한 동정한 젊은 장교가 시외버스에서 막 내린다. 옷차림새로 보아 전방 부대에서 모처럼 외출을 나온 것 같다. 곧장 공중전화실로 간다. 금방까지도 엄숙하던 표정이 이내 밝아지면서 웃으며 나온다.그때, 쉰 살쯤 되어 보이는 여인이 그에게 다가간다. 등에는 두세 살짜리 아이를 업고 있다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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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 吉 雨 문학박사, 수필가, 국어학자 skc663@hanmail.net 건널목 거리에는 가끔씩 차들이 지나간다. 인도에는 사람들이 띄엄띄엄 어울려서 걷고 있다. 건널목에는 신호등이 색깔을 바꾸면서 켜져 있다.젊은이들 몇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걸어간다. 신호등은 초록빛이 정면으로 깜박거리고 있다. 그들이 막 건너가려는데 빨강불이 켜진다. 마침 좌우에는 지나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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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9일, 수교전 입국자 관련 법무부의 정책이 나오자 추방 위기에 놓인 ‘수교전 입국자’ 동포들은 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 모여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기자의 취재에 의하면, 그들은 거의가 삼십대 중반에 입국해서 17년간 체류하다보니 지금은 오십대 초반, 혹은 중반이 되었다. 그들은 거의가 중국에 삶의 기반이 없고, 귀국한다고 해도 새로 기반 닦을 능
법률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