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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남북녀라고 했던가? 정준태사장은 참으로 잘생긴 남자라고 할만큼 멋진 남자였다. 얼굴도 풋풋하게 넓었고 체격도 보기 좋게 우람졌다. 실한편이였지만 비대하지 않았고 자주 골프를 하는 사람답게 피부도 적당히 타있었다. 성숙한 녀자라면 한번쯤은 안겨보고싶다는 생각을 가질만한, 자상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남자다운 거칠음을 잃지 않는 그런 타입의 남자였다.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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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8일, 훈춘시의 한 중년남자 마모(52세)는 폭탄을 소지한채 길림시에 있는 전처 김모네 집에 와 소동을 벌였다. 형사경찰, 무장결찰, 특공대, 소방경찰 등 많은 경찰들이 동원된 가운데 안해 김모는 무사히 구출되였지만 마모는 결국 폭탄으로 자폭하고 말았다. ◇ 13년의 옥살이 그리고 석방마모는 평소에 늘 안해와 두 아이에게 손찌검했다. 지난 19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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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춘송이의 이야기여러분들이 관심을 모았던 춘송씨는 아직도 출근을 하지 못한 상태이다. 안해가 중국에서 보내온 약을 먹고 건강검진에서 겨우 혈압고비를 넘겼지만 전에 나오지 않았던 당뇨질환과 B형간염보유자라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런것을 두고 설상가상이라고 하는지 춘송이때문에 모두들 불안해졌고 웃음이 없어졌다. 그 어떤 곤난이라도 함께 극복해가고 아무리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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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전국 청소년영어기능대회 광동지역예선에서 북방에서 온 한 조선족 학생이 쟁쟁한 본토배기 선수들을 물리치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여 뭇사람들의 찬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전 송남 학생은 광동성 심수시 용강구 화동사범대학 부속학교 용강 봉려소학교 6학년1반 학생이며 고향은 흑룡강성 계동현이다. 하지만 그가 광동성에 자리 잡기까지는 순탄한 일만 있은 것도 아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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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5일부터 8일까지 3박4일 작품의 무대 '숭선에서'의 현장을 찾다.초설회의 해외문학탐방 프로 그램 첫번째 강준용 문학의 대표작 '숭선에서'의 작품의 무대를 다녀왔다. 작품의 핵심인 비가 오는 곳과 오지 않은 곳의 경계를 찾아 3박 4일 중국 연변 지역을 중심으로주인공의 발길이 지난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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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한중수교 이전 입국자 관련 새로운 정책을 내놓았다. 수교전 입국자들은 아래의 정책대로 출국후 다시 방문취업제 비자를 발급 받아 입국 할 수 있다. 편집자 주 ] 법무부(장관 김경한)는 한·중 수교 전 입국하여 불법체류중인 중국동포가 자진하여 출국하는 경우 방문취업사증(H-2)을 발급 받아 다시 입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출국이
법률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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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린내가 확 풍겨왔다. 문을 열고 막 집안으로 들어서려던 나는 문고리를 쥔채 그 자리에 우뚝 멈춰섰다. 그만큼 비린내는 컸고 진했다. 어둑시그레한 불빛의 희미한 조명아래 가마뚜껑을 붙잡고 엉거주춤 가마목에 무릎을 꿇은 거무스레한 물체, 그앞에 놓여진 세수대야, 세수대야 가득 차오른 빠알간 물체. 《아버지》 나는 단말마적으로 비명을 지르며 앞으로 달려갔다.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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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아치형다리가 보이는 강변으로 꺾어들었다. 화단이 울긋불긋한 길옆 커다란 아빠트옆에 차를 정착시키자 난 가볍게 내렸다. 멋스런 고층건물이였다. 순간 간판이 눈길을 끌었다.라인강 커피숍!옛스런 원색 나무판에 우아한 흘림체로 씌여진 글자도 아름다웠거니와 라인강이란 글자가 내 상상속의 아름다운 강물을 떠올렸다. 라인강이란 손풍금독주가 먼곳에서 들려오는듯싶었다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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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사랑해요. 당신을 사랑해요...이대로 영원토록 한백년 살고파요. 나를 두고 가지를 마오…" 은은한 노래소리가 고요한 방안공기를 헤치고 내가슴속으로 파고든다. 허전함과 외로움이 반죽되여 내눈굽을 적신다.안해 영애는 갔다. 저 세상으로…세상 끝까지 함께 가자고 해놓고서는 저혼자 매정하게 가버렸다. 그의 숨결과 내음새가 배여있는 텅빈집을 훑으며 난 그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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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는 오랜만에 질문을 하나 받았습니다. 자칭 ‘까마귀 팔촌’이란 분께서 메일을 하나 받았는데,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메일을 주셨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고마웠습니다. ‘ 팔촌’님께서는 ‘소수’와 ‘다수’의 분류방식에 이해는 가는데, 기존의 남녀 위주의 분류방식과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남자도 여자도 결국은 무리고 단체이니, 가죽 만
문화·문학
김석
2008.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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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날 아침 그 풋내기의사와 사인이 맞았다. 한가히 앉아서 오래된 광고지를 뒤적이는 그한테 말을 건넨 내가 잘못이었다. 전문가 문진 대기인원이 많아 잠간 옆방인 일반문진에 들어간 것이 그 풋내기의사와 1대1로 마주치게 된 것이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가끔씩 혈압이 오른다고 했더니. “헌혈 한 번 해보시죠. 피가 물러지고 혈압이 내려가는 경우가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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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에 초대합니다. (무료입장)참가하시는 모든 분들께 기념 선물을 드립니다.시원한 냉방, 무료주차장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행사내용: 전 북한인민군 배우 강연 남한,북한예술,써커스 공연 노래자랑대회-희망자 신청 경품뽑기 6월20일(금) 오후7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서울대입구역 3번출구 직진 100m) 겨레하나예술단: http://cafe.naver.com/
문화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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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원 언론정보학과 박사과정에 있는 주성화(필명 육삼, 조선족)선생의 '중국문화풍경'이 지난 6월 초순에 한림대학교 출판부 지원으로 한국 정은출판사에서 출판되었다. 주성화선생은 서문에 이렇게 썼다."중국문화에 관한 저서들이 많이 출간된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인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믿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인으로서 한국에서 생활하는 과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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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 위해에 시험장 증설될듯심양과 위해에 9월달 한국어시험장이 설치될듯 하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2일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그러나 시험장 설치는 중국 교육부 고시중심에서 정하는 일이라 정식 통보는 다음주중 한국측에 통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관해 기자는 이날 중국교육부 고시중심에 전화, 고시중심측은 《아무것도 결정난 것이 없다》며 결
법률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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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부 3―5개 지방공공기구 선발 시점 한국 1차 3500명 선발 도입중국인(조선족외, 이하 같음)들이 한국에 가 취업하기 위한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과 관련하여 현재 중국에는 시험일자, 시험장소, 시험지역 등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가 많이 있다.이와 관련하여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일전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상무부 국제경제합작사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이름으로 시
법률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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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상에는 《돈을 쓰면 꼭 추첨에 뽑힌다》, 《9월달 시험이 취소된다》, 《명년에는 시험제도가 없어진다》,《55세이상은 무조건 다 한국에 갈수 있다》, 《지난해 추첨에서 떨어진 사람은 금년에 꼭 뽑힌다》 등등 방문취업제 관련 뜬소문들이 파다하게 쏟아져 나오고있다.이와 관련 12일 기자는 한국 법무부 재외동포팀 책임자와 전화인터뷰하여 이런 소문에 대해
법률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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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경찰서는 6일 `사랑한다'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은 아내를 추궁하다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김모(54.회사원.대전시 유천동)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 아내 박모(52)씨와 함께 당진군 합덕읍 아들의 집을 찾았다 아내의 휴대전화에 `사랑한다. 보고 싶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온 것을 발견하고 이 메시지를 보낸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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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은 1인 시위가 아니라 3백인 시위를 하고자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서경석목사입니다. 오늘 저는 함께 일하는 김규호목사님, 윤상운목사님 등 몇 분들과 함께 일인 시위를 하기 위해 청계광장에 나갔습니다. 청계광장에 나갔더니 고엽제전우회 회원들이 많이 계셔서 놀랐습니다. 알고 보니 반핵반김협의회와 고엽제전우회가 그곳까지 행진을 했었습니다. 그 후에 저는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기자
2008.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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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간색 근간관远看色,近看款-멀리서는 색상을 보고 가까이에서는 스타이를 보라- 치이포 (旗袍-치이포, 중국 여성들이 입는 긴 원피스 형태의 전통 의복)에 대한 찬사의 말이다. 홍콩의 명배우 장만옥이 주연한 영화《화양년화》花样年华는 중국에서 치이포의 품을 일으겼다. 극중 장만옥이 선보인 26가지 치이포는 새해 봄바람과 함께
문화·문학
주성화
2008.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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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세허우위(歇后语-헐후어)’라면 한국의 속담과 비슷하다. ‘세허우위’는 앞, 뒷부분으로 나누는데 대체로 앞은 비유어이고 뒤는 그 비유를 설명한다. 통상 앞부분만 말하면 뒷부분을 세(歇-헐)-정지시키다-해도 본뜻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세허우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헐후’ 단어는 당나라시기 처음으로 문헌에 나타났지만 이러한 언어현
문화·문학
주성화
2008.06.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