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3일 화요일
연출: 김경희 작가: 김경순
진행: 이소연, 전춘화

KBS 한민족방송인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행복우체통"이 03월 23일 화요일에 방송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북방지역 동포들과 국내에 거주하는 동포들에게 한민족의 문화와 생활정보를 제공해 민족공동체 의식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동포 사랑방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내용을 소개해 드린다. 

이소연: KBS 한민족방송을 사랑해 주시는 동포 여러분!안녕하세요?<보고 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이소연입니다.

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꽃,바로 개나리, 진달래가 아닐까 싶어요.개나리, 진달래는 우리나라 산천어디에서다 볼 수 있는데요. 남녘에서는 벌써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었다고 해요. 개나리는 잎이 나기 전에노란 꽃부터 피우잖아요.그래서 일까요.진달래도 그렇지만이 개나리도 우리 한민족과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요.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온몸으로 새봄이 왔음을 알려주잖아요.우리도 개나리처럼자신을 넘어서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한다면세상이 더욱 밝아지고환해지지 않을까 싶어요.첫 곡으로 들으면서 <보고 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시작하겠습니다.

 

편지사연.. 2. <> (, 10)

김가령,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시

겨울내 얼어붙었던 시내물이 녹아서 흘러내리고 동면하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운동하는 계절 봄이 왔다.봄은 봄바람을 데리고 왔다. 봄바람은 마치 어머니의 따뜻한 손과 같았다.

그 손이 닫는 곳마다 새싹이 뾰족뾰족 돋아나고 파릇파릇 나무들이 춤을 춘다.봄은 풀에게 나무에게 왔다. 귀여운 아기풀들이 키 돋움을 하고 한겨울 완강히 살았던 풀들이 땅속에서 고개를 내밀었다. 버드나무는 새옷을 만들고 백양나무는 푸른 양산을 펼쳐 들었다.봄은 꽃들에게 왔다. 어여쁜 꽃들이 누가 더 고운가 비겨보고 있다. 꽃의 여왕인 장미꽃도 있고 많은 자식을 데리고 유희를 노는 민들레꽃도 있고 아름다운 연분홍치마를 입고 춤추는 진달래꽃도 있다.

봄은 봄비를 데리고 왔다. 봄비는 피아노로 연주한 노랫소리처럼 마을로, 삼림으로, 산으로 흘러갔다. 나뭇가지에, 나뭇잎에 뛰놀고 있는 봄비는 마치 피아노 건판에서 연주하는 미묘한 음악과 같다.봄은 내 맘에도 왔다. 희망찬 한해를 계획하며 아름찬 꿈을 꾸어본다.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청취자 참여안내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청취자 참여안내

KBS 한민족방송 김경희 피디
KBS 한민족방송 김경희 피디
KBS한민족방송 김경순 작가
KBS한민족방송 김경순 작가

 

 


이소연(李素妍 ) 약력: 

숙대 경제학과 졸업 
KBS 공채 3기 아나운서 입사 
현재 프리랜서 아나운서 

<TV 프로그램>
여성백과 / 토요초대석
누가누가 잘하나 
<RADIO 프로그램>
영화음악실 /KBS FM 희망음악
음악과 시/ 오후의 교차로
우리들은 동향인/ 통일열차
종교와 인생/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전춘화(全春花) 약력:   

·前 연변대학 외국어학부 영어전임강사
·前 다모 글로벌교육문화 협동조합 이사장
·現 홍익대학교 국제학생지원실 실장  
·現 홍익대학교 상경학부 조교수
·現 한국공자문화센터 홍보부장
·現 공명국제인재개발원 원장
·現 (사) 조각보 이사
·現 공명 한중청년교류협회 지도교수
·現 다가치포럼 운영위원회 위원
·現 한중포커스 신문 자문위원
·現 KBS 한민족방송 행복우체통 고정출연
·現 TBS 라디오방송 시청자위원
·現 성남 상원여중 운영위원회 지역위원
·現 서울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협의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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