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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드레우물 청룡이 솟아오른 맑디맑은 은하수에 수양버들 실실이 휘늘어졌구나물동이 이고 오가던 여인들은 보이지 않고해란강은 유유히 비암산을 감돌아 흐르는구나일송정 꽃물결에 설레는 예가 바로 내 고향이런가저 하늘가에 둥근달도 고운 얼굴 비끼며 떠날줄 모른다네 칠색무지개파아란 하늘에는 칠색무지개가 비꼈습니다사랑의 문을 열고 안아봅니다그대를그리고 깊숙이 스며들어그대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19.06.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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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송미자 시인이 보내온 '한국생활 시편'을 싣는다. 송미자 시인은 몇 년간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문학창작과 시낭송 활동을 열성스레 해온 시인이다. 김관웅 전연변대학교 교수는 송미자의 시에 대해 "송미자 시인은 시를 쓰기 위한 시를 쓰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위한 시를 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자기의 시창작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19.06.0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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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김문학 중일한 국제비교문화연구원 초대원장이 지난 5월 12일 오후, '창혜교육(创慧教育) 상해중심'의 초청으로 상해 경운리(景云里)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일본문화의 심층"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료녕신문이 전했다. 김문학씨는 강의 시작 전에 먼저 "10일에 로신의 장손 주령비씨와 로신에 관한 대담을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19.06.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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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중국 록 1세대인 록 가수 최건(崔健·58)이 14년 만에 한국을 찾아 공연한다고 조선일보가 전했다. 중국 록의 대부(代父)라 불리는 그는 오는 7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에서 열리는 'DMZ 피스 트레인 뮤직페스티벌' 중 둘째 날인 8일 무대에 나서게 된다. 중국 동포 3세인 최건은 1984년 밴드 칠합판(七合板)으로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19.06.0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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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한강-대동강 한강-대동강은 바다로 흘러간다. 드넓은 바다에서 서로 울며불며 꽉 부둥켜안는다. 왜, 이제야 왔는가고! 참, 서로들 열심히 달려오기는 왔는데 그 길이 너무 험하다 보니… 그렇다. 그네들의 만남은 너무도 어려웠다. 그래서 이제 다시는 더 헤어지지 말자고 서로 꼭 끌어안는다… 끝없이 이어질 코리아의 대동 세계가 펼쳐진다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19.06.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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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픔의 노래 송미자 탈태환골의 아픔으로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찬란한 봄볕이 은침(恩針)되어대지의 경락을 찌르면저려오는 해토의 신음속에비취색 아픔들이 수정됩니다눈물(雪水)이 돌돌돌뼈저린 차거움이 가시면서 양지의 은침자리에서 태어난눈물겨운 아픔들은초록빛 계절을 낳습니다그 계절위에 태어난 아픔의 어여쁜 왕자-애벌레는 초록빛 계절을 갉아먹고 살찌면서 오령의 아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19.06.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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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세워진 학교이기에 나무판자를 깐 복도에선 삐걱삐걱 소리가 나고 사람들의 신발이 얼마나 닿았기에 역시 나무로 만든 계단 가운데가 옴폭하게 패어들어갔을까.집에서 영국더기를 올려다보면 2층부터 보이는 제4중학교 청사에 들어와보긴 용이로선 처음이었다."구렝이다!"3층까지 올라왔을 때 문호형님이 불시에 소리를 지르자 용이도 동네애들과 마찬가지로 허겁지겁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19.06.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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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사)한국문인협회 구로지부(회장 장동석)가 2019년도 문학기행을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로 회원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근 산불로 많은 자연이 소실된 강원도 삼척시와 동해, 양양일대를 성황리 다녀왔다. 이날 화창한 날씨에 오전 8시경 관광버스를 타고 구로구청 후문을 출발하여 12시경에 맨 먼저 강원도 동해시 두타산 일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19.06.0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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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허옥진 시인은 '제15회 정지용문학상' 수상자이다. 그만큼 그의 시는 '정지용문학상' 경지에 다달았다는 뜻이다. 그의 시는 부드럽게 흐르는 물과 같이 거부감없이 감미롭게 독자들의 가슴을 적셔온다. 시가 말하려는 사물의 본연에로 깊이 파고 들며 시인의 독특한 발견과 상상과 생각들을 경이롭게 펼쳐놓는다. 자기만의 시적 개성을 만들어간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19.06.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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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1. 들어가는 말2.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의 최근의 흐름3. 지금까지 '일대일로'에 따른 성과와 명암4. '한반도신경제지도'를 추구하는 한국이 중국의 '일대일로'를 대하는 자세5. 나가는 말1. 들어가는 말본 글은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의 현황을 살펴보고 5년의 시간간이 흐르는 시간동안의 실천적 성과를 요약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시진핑 주석이
오피니언
[편집]본지 기자
2019.05.3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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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리호국 기자=연변미술관 연변미술가협회와 연변장백산서화원이 주최 주관한 이 지난 29일 한국서울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주한중국문화원 운봉 부원장, 한국 (전)국무총리 리수성, 국회의원 정갑윤, 한국미술가협회, 연변미술관 연변미술가협회 연변장백산서화원 재한중국인미술애호가 등 300여명이 참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19.05.3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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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조선족 디아스포라문학의 대표적 작가 허련순의 『중국색시』는 그의 디아스포라 소설 3부작의 완결편으로서 격변의 시대에 국제결혼의 방법으로 한국사회에 뛰어든 조선족 여성이 한국사회와의 모순 충돌 속에서 소통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주인공 단이는 한족인 아버지와 조선족인 어머니의 사이에 태어난 혼혈아인데 혼인소개소를 통해서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데다가 한쪽 다리마저 잃고 장애인이 된 한국남자 도균이와 국제결혼을 한다. 허련순은 단이가 이 비정상적인 결혼생활 속에서 겪게 되는 갈등 고민 성장 과정을 그리면서 소
대림칼럼
[편집]본지 기자
2019.05.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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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아래 글은 2018년 6월 에 발표된 정봉숙이 쓴 르포(보고문학)이다. 현재 연변작가협회 상무부주석, 연변민족문학원 원장으로 있는 그는 연변대 법대, 법학 석사학위를 졸업하였으며, 중국작가협회 회원, 중국작협 9기 전위회(全委会) 위원, 정협 연변주 13기 위원회 상무위원으로 활동중에 있다. 주로 산문, 소소설 창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19.05.2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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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 성립 및 문학연구세미나'가 지난 24일 오전, 연변작가협회와 연변대학교 '조한문학원비교문학연구소'의 주최 하에 중국조선족 학계, 문학계, 언론매체 인사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변대학교 과학기술청사 8층 제4세미나실에서 성료됐다. 특히 이번에 설립이 된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는 연변주위 선전부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19.05.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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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명애) 한중미래연구소(소장 김윤태)는 5월 19일 (일) 동덕여대 율동기념음악관 국제회의실에서 재한 중국동포 200여명을 초청하여 ‘제2회 한민족 어울림 한마당’ 포럼을 진행했다. 1부에서는 ‘어울림 한마당’ 체육활동이 있었고, 2부에서는 “중국에서의 삶과 한국생활을 말하다”에서 재한 중국동포의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한
뉴스
[편집]본지 기자
2019.05.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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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요지]미국 뉴욕 현지 언론 '온라인기록(在线记录)' 웹사이트의 2019년 4월 11일 보도에 따르면,파룬궁의 오랜 근거지가 확장을 해서 야기한 많은 문제들을 둘러싸고,뉴욕주 올랜지 카운티현(奥兰治县)의 녹원진(鹿苑镇) 계획위원회는 4월 10일에 저베이스(杰
뉴스
[편집]본지 기자
2019.05.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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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김순옥 회장은 이 협회의 발기인이다. 그는 연변지역을 중심으로 한 200개 회원사들과 함께 우리 음식의 대중화를추진하고 있으며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로부터 여러차례 선진사회단체, 우수사업자로 표창을 받았다.조선족음식, 또는 쉽게 통틀어 한식이라면 우리는 아주 자연스럽게 MBC드라마 대장금을 떠올린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인물
[편집]본지 기자
2019.05.1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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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필자가 작년 '동포 문학' 출간식에서 박춘혁 시인의 시를 읽기 전에 그와 풋면목을 익히게 되었다. 회의 장소를 사람들과 문의하면서 찾아 입장하였는데 나올 때에는 그만 길을 헷갈려 어디로 갈지 몰라 망서리고 있을 때 미남인 박춘혁 시인이 나타났었다. 나는 그에게 출구를 묻고서 이렇게 말했다.“제가 쉽게 들어왔는데 나갈 떄는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19.05.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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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우리에게 익숙하다. 예전에는 가족관계로만 보이던 것이, 최근에는 이 이야기를 들춰볼 때마다 재한 조선족들이 한국이라는 ‘친정’을 찾아온 ‘선녀’와 비슷한 신세에 처해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선녀’가 앞으로 ‘천상’에서 살아갈지 ‘지상’에서 살아갈지 궁금해 하는 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자네는 한국과 중국이 축구경기를 하면 어느 쪽을 응원할 텐가?”십년 전, 갓 한국에 왔을 때 이런 질문을 여러 번 받았다. 친밀감 때문이든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든 당시 나는 반복되는 이 질문 자체가 유치
대림칼럼
[편집]본지 기자
2019.05.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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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5월은 가정의 달이다. 부모와 자식, 자식과 부모간은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기에 천륜이라고 한다. 부모가 있기에 자식들은 이 세상에 태어나서 부모의 은혜를 받으며 자라면서 교육을 받게 된다. 따라서 자식들은 부모들에게 효를 대하고 깍듯이 대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에서도 5월을 '가정의 달'로 정해서 사람들에게 가정의 소중함을 기억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19.05.12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