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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환경 파괴의 주범이 우리 인간임을 누구도 의심하지 않습니다.자연 생태계가 파괴되면 결국 우리에게 그 영향이 올 수밖에 없는데요,자연 생태계보다 더 빠르고 즉각적으로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생태계가 있습니다.바로 우리 장 속 생태계입니다.장 속엔 우리 몸 세포 수보다 더 많은 미생물이 존재합니다. 수많은 미생물 중에는 우리 몸에 유익한 균도 있고 해가 되는 균도 있습니다.유해균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겠죠.비율이 중요한데 어린이들은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이 80% : 20%로 유익균의 비율이 높지만 성인이 되면서 인스탄트, 약물,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2.11.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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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22년 10월 29일(토)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밀집군중에 의한 참사로 집필현재기준 158명 사망과 196명 부상의 재난이 발생하였다. 그런데 향후 대량인명피해를 예방하고 급박한 재난사고 상황에 직면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획기적인 대비책이나 긴급대응해 2차피해방지 및 대형재난 방어대책은 무엇이 있을까? 당시 재난사고에 대한 분석을 통해 최초의 현장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golden time에 신속하게 보고 및 전파가 되지 않은 점이 무엇보다 초기대응의 난점으로 드러났다. 이에 IT강국인 대한민국에서 국가 및 기업간의 차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11.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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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디카시연구회(지부) 창립을 준비하면서 김경애 회장의 부탁을 받고 최춘란편집장과 필요한 유관 자료들을 2주 전부터 준비해 왔다. 최춘란 편집장이 맡아 정리하고 나는 본업이 바쁘다보니 혹시 누락된 건 없는지 보충할 건 없는지만 체크했다. 재한동포문인협회 디카시분과방의 성과를 보면서, 올 연초 분과방이 생겨서 1년도 안 되는 동안에 우리가 참으로 많은 걸 해냈구나 하는 자긍심이 드는 건 여러 회원님들도 나와 같을 거라고 생각한다.나는 회원님들 한 분 한 분 모두 온라인에서 만났고 영상채팅으로도 얼굴을 본 사람이 한 분도 없다. 일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11.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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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에서 조선족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최근의 , , 등 범죄, 액션 장르의 영화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예로 든 영화에서 조선족은 거의 다 잔인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범죄자로 등장한다.과 의 경우에는 악당을 때려눕히는 슈퍼히어로 영화로 선과 악의 대결 구도가 명확하며, 결말에서의 선의 승리는 관객들의 희열을 불러오는 효과를 낳는다.이와 달리, 한국영화나 매체에 등장하는 조선족은 초기에 거의 다 여성 인물이었으며 대개 순박하고 어린 여성들로 주로 착한 캐릭터들이었다. 박영훈 감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11.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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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 바다가 있다면 내륙 도시에 뜬금없이 무슨 바다냐고 반문할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베이징에는 바다가 있다.중난하이(中南海)와 베이하이(北海), 첸하이(前海), 허우하이(後海), 시하이(西海)가 그것이다. 5곳의 바다는 자금성에서 더셩먼다지에(德勝門大街)까지 이어지는 데, 주변에는 고궁 부터 바이타(白塔), 쑹칭린(宋慶齡) 옛집 등 중국인들이 즐겨찾는 문화유적이 즐비하다.베이하이와 중난하이는 원래 황실의 정원이었다. 1420년 명나라 영락제가 베이징으로 천도한 이후 베이하이 동쪽에 자금성을 짓고 베이하이 남쪽에 중난하이를 조성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11.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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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9일 대한민국 용산구 이태원동(이른바 이태원)에서 믿을 수 없는 참사가 발생했다. 수천, 수만 명의 젊은 세대가 핼러윈 데이를 즐기기 위해 이태원에 모였고, 좁은 길목에서 많은 인파로 인하여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태원의 많은 술집, 라운지 펍 등 유흥시설은 좁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밀집해 있다. 그래서 핼러윈 데이가 아니더라도 주말 밤에는 이태원 거리가 사람들로 가득 메워진다. 참사 당일 이태원의 좁은 길목에는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인파가 몰렸고, 골목길에서 압사 참사 사망자는 11월 1일까지 156명으로 집계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11.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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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의 선선함을 채 만끽하기도 전에 갑자기 추위가 찾아왔다.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에는 가을이 빨리 오기를 기다렸는데 추워지니 벌써 봄을 기대하는 간사한 마음이 든다. 사실 봄을 고대하는 마음은 매우 보편적이고 역사도 오래되었다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시나 노래를 생각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다. 이를테면, 홍난파가 작곡한 이나 이상화 시인의 같은 작품들이다. 오늘날 젊은 친구들에게는 무엇보다 BTS의 이 즉각적으로 떠오를 것이다. 이때의 봄은 공통으로 이상향의 대상으로 현재의
대림칼럼
동북아신문
2022.11.0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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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이 지난 22일 제 20차 전국대표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6일 개막 이후 2300여명의 당 대표들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모여 '두 개의 확립(兩個 確立)'과 '두 개의 수호(兩個 守護)'를 골자로 하는 당장(黨章)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두 개의 수호'는 시 주석의 당 중앙 핵심 지위와 전당 핵심 지위, 당 중앙 권위와 집중통일영도를 결연히 수호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두 개의 확립'은 시 주석의 당 핵심 지위를 확립하고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지도적 지위를 확립하자는 뜻이다.당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10.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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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pandemic) 이전에 악수는 누가 뭐래도 세계 공통 인사법이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인류의 보편적 인사법까지 바꾸어놓을 뻔했다. 다행히 바이러스가 점차 적으로 수그러들면서 악수로 인사하는 사람이 다시 늘고 있다. 얼마 전 처 고모부 장례식장에서 조문객으로 오신 80대 지인과 악수로 인사를 했다. COVID-19 이후 거의 3년 만에, 어쩌면 영영 못 할 것 같았던 악수를 말이다. 나는 악수를 할 때 손아귀에 힘을 적당히 주는 편이다. 그분과 나는 서로 손아귀 힘이 엇비슷했다. 손맛으로 보아 그분은 백세까지 무난할 것 같다는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10.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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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영원히 펼칠 수 없는 책 속의 어느 한 페이지처럼 도저히 확인할 수 없는 위챗 친구 한 명이 있다. 그 친구의 위챗 정보뿐 아니라, 그 친구와의 과거 대화와 모멘트도 열어볼 수 없다. 이 위챗 친구는 학부생 때 내가 논문을 지도했던 학생이다. 학부 졸업논문을 잘 써서 우수논문으로 평가 받았고 성적도 좋은 관계로 추천을 받아 대학원 진학까지 했다. 무엇보다 평소에 무슨 일에나 적극적이었고 항상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학생이었다. 그러나 대학원에 진학하고 1년도 지나지 않아 나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지
대림칼럼
동북아신문
2022.10.1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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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한중 양국민의 식탁도 방사능 위협국민 1인당 해산물 소비국 1위 한국, 국민 총 해산물 소비국 1위 중국 "우리 식당은 일본으로부터 직접 공수한 생선만 사용합니다" 2011.3.11.후쿠시마 원전 폭발 이전 베이징 시내 최고급 일식당 입간판그런데 다음날 3.12.부터 "일본산 생선 완전 사절, 모든 생선은 한국에서 공수한 거니 안심하세요"-필자의 직접 목격담-세계에서 해산물을 가장 많이 먹는 사람은 어느 나라 사람일까? 흔히들 일본인이라고 답할 거다. 아니다. 놀라지 말라 한국인이다. 한국은 1인당 연간 해산물 소
학술논문
동북아신문
2022.09.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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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국은 오는 10월 16일 개최되는 제20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TV에도 연일 관련 보도와 특집방송이 계속되고, 관련 부문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한달 이상 집에도 가지 못한 채 일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직에 있는 필자의 중국 친구들 중 일부는 아예 전화가 되지 않는 상황이고, 일부는 양해를 구하며 당 대회 이후 만남을 알려오기도 했다.중국이 이처럼 20차 당 대회에 '올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이번 당 대회에 중국의 미래가 달려있기 때문이다.현재 국제관계를 규정하는 두 나라는 미국과 중국이다.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9.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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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무척이나 아끼던 후배가 마음 아픈 일을 당했다. 회사를 그만둬야 하겠다고 이별을 고해오는 후배를 생각하면서 며칠이나 눈물을 흘렸다.또 얼마 전에 2년 이상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드디어 중요한 진전을 보이게 되어, 축하파티를 가지게 되었는데, 사장님께서 진두지휘한 니가 한마디 해라 하고 하시는 말씀에, “우리 정말 고생 많았죠” 라고 하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유독 요즘 눈물이 많은 것인가.내가 감정표현을 솔직하게 한 것이 얼마만인가 싶다.미숙한 엄마였던 나는 갓난아이에게도 화를 냈었다. 그러다가 차츰 화를 낼 지 언정 짜
대림칼럼
동북아신문
2022.09.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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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 온지 1주일여만에 중국 석학과 미중 갈등 등 국제관계에 대해 대화할 기회를 가졌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자칭궈(賈慶國) 북경대 국제관계학원 교수가 다음주 3개월간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15일 오전 북경대 글로벌 빌리지에서 북경대 국제 방문학자들을 대상으로 미중 관계에 대해 특강을 했다. 그는 미중 갈등을 '투키디데스의 함정 이론'으로 규정한 그레이엄 앨리슨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석좌교수와 쌍벽을 이루는 중국의 대표적인 국제관계 분야 석학으로 명망이 높은 학자이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상무위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9.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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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는 2022년 GDP 성장률 목표치를 5.5%로 제시했다. 금년도 1분기 경제성장률은 4.8%, 2분기 성장률은 0.4%에 그쳤다. 2022년 상반기 (平均)성장률은 2.5%로, 작년 상반기의 경제성장률 4%보다 저조했다. 이것이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가 중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3%대로 낮춘 주된 이유이다. 한편 (中國)경제학자들은 하반기에 성장세가 유지돼 5%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IMF는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3.3%, 골드만삭스는 3%로 낮췄다. 노무라는 2.7%의 ‘암울한 전망’을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9.1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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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거주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40만 명에 육박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연보에 따르면 7월 기준 한국에 거주하는 불법체류자는 39만5천68명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적으로 확산하던 2020년 9월(39만6천여 명) 이후 가장 많은 수다.불법체류 외국인은 국내에서 거주하면서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 첫째로 치안 문제를 야기한다. 불법체류 외국인은 범죄를 행한 경우에도 수사기관이 인적 사항을 파악하고 수사하는데도 힘들지만, 반대로 범죄의 피해자인 경우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9.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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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안의 종이값을 올린 베스트셀러 소설은 조정래의 『정글만리』이다. 좀 과대평가하면, 박근혜대통령의 중국방문보다 더 효과적으로, 더 넓게 중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 시킨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수백만 명의 독자들이 ‘서안, 베이징, 상해에 사는 한국인들의 삶’을 머리로,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인문차이나가이드북이기에 외교부와 문화관광부는 조정래 작가한테 ‘민간외교가’란 큰 명분을 주어야 할 것 같다. 『정글만리』에도 인용되었지만, 차이나 중국은 ‘차이가 나는 중국’인 것처럼 지역, 민족, 언어, 빈부, 삶의 질, 교육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9.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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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먹방(먹는 방송)이 유행이다. 나는 처음엔 먹방에 대해 아는 바도 없었고 시청 포인트가 뭔지도 잘 몰랐다. 주변에 먹방을 즐겨보는 친구가 있었다. 참 바쁘게 사는 친구인데도 먹방을 챙겨본다는 게 한편으론 신기했다. 궁금해서 한번 물어봤다.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한다. 그냥 대리 만족 같기도 하고, 스트레스 풀면서 힐링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단다. 그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쳤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알고리즘에 이끌려 조금씩 먹방을 접하게 되었다. 물론 내가 본 먹방은 먹방의 전부는 아닐 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대림칼럼
동북아신문
2022.09.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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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내가 가장 궁금했던 몇 가지 화두 중의 하나는 바로 “인간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었다. 주어진 운명에서 얼마만큼 더 나아가고 얼마만큼 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인가?플라톤은 동굴의 비유를 들어 인간의 속성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한다. 동굴에 갇혀 있는 인간은 자신의 그림자만 보고 그림자의 세계가 진짜라고 굳건히 믿고 살게 된다. 그러나 어느 날 동굴 밖을 나가본 한 사람이 처음으로 빛에 의해서 드러난 진짜 세상을 보고, 동굴 안의 사람에게 “저것이 진짜야”라고 말해 주어도 동굴 안의 사람은 그것을
대림칼럼
동북아신문
2022.08.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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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자씨의 사진작품들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하는 감동을 받았다. 소를 소재로 하였기 때문이다. 하기야 로신도 소를 노래했고 춘원 이광수도 소의 덕성을 노래했다. 조선족 작가의 경우 소를 노래한 오태호의 수필 도 백미거니와 조룡남의 시 도 압권이다. 물론 몇 해 전에 우리 모두 눈물을 흘리면서 본 라는 다큐도 있었다. 하지만 역시 소를 소재로 하였으되 김향자씨의 사진작품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특별한 울림을 선물한다.사진은 주인공과 배경의 관계를 잘 처리해야 한다. 물론 김향자의 사진작품들의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8.29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