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라?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도 아닌데 통장 총액이 줄어들고 지갑은 자꾸만 얇아진다. 할 수 없다. 119도 911도 아닌 일망타진 '리빙' 수사대가 떴다. '다모(茶母)'보다 더 명민하고 치밀하게 당신의 통장을 얄팍하게 만드는 범죄자를 색출해내겠다. [ 세상의 모든 스캔들은 다 접수하고 있는 워킹맘 L씨 ] 특징 : 그녀는 신문을 펼치는 순간 정치, 경제면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5.27 00:00
-
서툰 중국어로 만주 어디든 들어가 돈되는 일은 무엇이든 해내한~중 페리호 보따리상 등 한국인 늘어현재 연변과 비슷할 만큼 빠르게 한국화여섯빛깔 문화이야기 눈덮인 단동 압록강철교. 단동(丹東)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많다. 중국사람(한족과 만주족), 조선족, 한국사람, 북한사람 등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곳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북한 붕괴에 대비해 미국 일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9.05.27 00:00
-
습관화된 욕망 “더 잘 살기”:연변과 조선족은 중국 개혁개방의 흐름에 변화중, 적응중 퇴직 老간부로부터 듣는 중국 개혁개방후 용정의 변화상을 짚어본다. 노동력의 국제적인 이동을 설명하는 이론들은 “노동력을 밀어내는 힘”과 “노동력을 당기는 힘”과의 상관관계들을 밝히고자 한다. 즉, 인구집단이나 국가 간의 노동인원의 차이, 임금의 차이, 또는 노동환경의 차이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9.05.25 00:00
-
var articleno = "13387278"; 동북아역사재단에서 2D로 복원한 강서대묘의 사신도입니다. ▲ 청룡 ▲ 백호 ▲ 현무 ▲ 주작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5.05 00:00
-
유네스코 자문기구(ICOMOS), 조선 왕릉 40기 세계유산에 '등재 권고'조선의 건축·철학 결정체 빼어난 자연미 높은 평가 의궤 등 문헌연구도 풍부 동구릉·광릉·태릉 등 조선시대 왕릉(王陵) 40기가 유네스코(UNE 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최근 유네스코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5.05 00:00
-
서툰 중국어로 만주 어디든 들어가 돈되는 일은 무엇이든 해내한~중 페리호 보따리상 등 한국인 늘어현재 연변과 비슷할 만큼 빠르게 한국화여섯빛깔 문화이야기 눈덮인 단동 압록강철교. 단동(丹東)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많다. 중국사람(한족과 만주족), 조선족, 한국사람, 북한사람 등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곳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북한 붕괴에 대비해 미국 일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9.05.05 00:00
-
"청명은 잘 보냈니?" 3월 내내 연길을 가로지르는 부르하통 강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했다.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세게 부는 연길에, 봄은 청명이(4월5일 전후) 지나야 온다고 하던데, 연변에 “드디어” 봄이 왔다. 청명절에 한족들은 돈을 태우면서 복을 기원하고, 조선족들은 조상의 산소를 찾는다고 한다. 연길의 젊은이들 모임에서 만난 재희가 청명절에 화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9.04.28 00:00
-
대륙에서 새로운 날갯짓 하는 당당한 기러기 아빠자식 교육 위해 만주로 간 조민호 시인연변 문단서 작품 발표 등 왕성한 활동여섯빛깔 문화이야기 연길의 문인들과 함께 한 조민호(오른쪽) 시인. 바둑 고수이기도 한 그는 현재 만주에 살면서 기원을 운영하고 있다. 삶의 조건 가운데 '공간(장소)'이 차지하는 비중은 시간(세월)만큼이나 절대적일 수 있다. 그래서 보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4.28 00:00
-
대륙 휩쓴 '文革' 조선족 '文靑'인들 비켜 갔으랴격동기 직접 겪은 '하방세대' 작가군체험 바탕으로 뛰어난 작품들 내놓아여섯빛깔 문화이야기 두만강변 주막에서 하방세대의 조선족 작가 우광훈(왼쪽) 선생과 자리를 함께한 필자. 대륙에서 1960년대 말부터 10여 년간 매년 강제로 농촌에 이주 당한 도시 청년(학생)들을 '하방세대'라 한다. 이들을 가리켜 회의하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4.22 00:00
-
많은 조선족 동포들이 “농촌에는 사람이 없다” 또는 “모두 한국에 나갔다”라고 단언하는 것과는 달리, 연변 떠나기를 꺼리는 이들과 지속적으로 연길로 유입되는 인구들로 인하여, 연길의 인구는 증가하고 있다. 연길시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연길시 호적 인구는 49만 5130명으로 집계되었는데, 그중 한족이 19만 6673명(연변 전체 인구 중 39.7%)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4.20 00:00
-
마른 나뭇가지 꺾이는 것처럼 툭툭 꺾어지는 투박한 사투리의 매력토속어를 잘 구사하는 소설가 최국철은 하천을 주름잡는 싱싱한 가물치 같았다여섯빛깔 문화이야기 '훈춘 토종' 소설가 최국철(왼쪽) 선생과 함께 한 '경상도 청송산 토종'인 필자. 토종이나 자연산이 환영받는 시대가 왔다. 사람의 얼굴도, 생선회도 자연산이 그만큼 귀해졌다는 말이다. 그런데 뜻밖에 오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4.20 00:00
-
[ 아무 것도경험하지 못한 곳, 미지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기에 우리는 떠나지 않을까?…그러나, 수교 전 입국자들에게는 부득이 한 선택이었다.] ▲ 습기 머금은 설핏한 구름 아래에 열대 특유의, 참대로 지은 아담하고 고운 집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이동렬 기자 나는 떠나기를 좋아한다. 어디론가,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이면 더 좋다. 무작정 떠나서 보고
문화·문학
이동렬
2009.04.11 00:00
-
조선과 중국·러시아의 문화가 뒤엉킨 '변두리의 땅'어마어마한 석탄 발견되면서 발전했지만해체되는 조선족 농촌사회 쓰나미 못피해여섯빛깔 문화이야기 조선 중국 러시아의 문화가 뒤섞여 있는 도시 훈춘의 시가지. 갈 때마다 분홍빛 노을이 아름다웠다. 연길에서 도문 지나 훈춘에 가자면 가파른 협곡의 두만강변을 지나야 한다. 옛날에는 그 사이에 험난하기로 이름난 까울령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9.04.11 00:00
-
봄이 오면 제일 가고 싶은 것이 벚꽃구경이다. 벚꽃이 망울을 터뜨리는, 햇빛속의 화사한 색채를 보노라면 저도 모르게 우리 인생의 활홀했던 시기를 떠올리게 된다. 아니면, 우리도 저꽃처럼 핀 적이 있었던가, 자문하게 된다. 작년에 V가 벚꽃구경을 가자고 해서 같이 간 적이 있다. 버스 창문에는 '여의도 벚꽃축제'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었는데, 여의도에 도착해서
문화·문학
이동렬
2009.04.11 00:00
-
압록강 건너 삼수갑산의 중심지 '혜산' 시가지는 생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중국쪽 장백의 활기찬 모습과는 대조적"그래도 옛날엔 중국서 돈벌러 갔지요"여섯빛깔 문화이야기 약간의 풍류끼가 있는 남자라면, 아니 삶의 무게에 눌린 대한민국의 중년 사내라면, 한번 가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일상으로부터 유배되고 싶은 마음을 한번쯤 가져보았으리라. 삼수갑산을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4.11 00:00
-
‘신사의 연설은 여자의 치마처럼 짧을수록 좋다.’ 중국 임어당의 명언이다. ‘기생은 성욕이 있을 때만 손님을 받는 것 아니다.’ 자신의 직업에 충실해라는 충고이다. 또 언어만을 배우고 문학을 하려는 사람들은 아씨에게 청혼하다가 나중에 시녀에게 장가드는 꼴이 된다는 가르침도 있다. 중국인은 여유 있고 어느 정도는 한가롭게 생활을 꾸며가는 와중에 삶의 지혜로서
문화·문학
주성화
2009.04.11 00:00
-
중국인의 ‘기’: 색(色)과 화(花) 그리고 음(淫)과 소(騷)한국어에서 남녀사이 성에 대한 불량행위나 태도에 대하여 이르는 말은 '기', '바람기' , '음탕하다', '음란하다', ‘색마’, ‘색정’ 등 말로 자주 표현한다. 하지만 중국어 표현은 다양하며 알고 보면 '재미'도 있다. 먼저 한국어와 비슷한 표현을 살펴보면 '색'에 관한 것이다. '색' 즉
문화·문학
주성화
2009.04.11 00:00
-
색상은 기실 아무런 의미도 지니지 않고 있다. 자연의 한 현상에 불과하다. 색채에 대한 의미는 인위적으로 부여된 것이다. 지역과 민족, 그리고 역사적인흔적이 고스란히 비쳐지고 있는 것이 색상문화이다. 예로 프랑스는 회색, 독일은 황색, 이탈리아는 하늘색, 일본은 자색, 영국은 남색, 그리고 한국은 흰색이다. 한국인은 늘 중국인들이 칙칙한 색상을 좋아한다고
문화·문학
주성화
2009.04.11 00:00
-
중국 드라마를 보면 황제와 연관되는 의식주는 거개가 황색이다. 황포는 물론이고 황제가 타는 가마도 황색으로 단장되었고 황실도 황색이요 그릇도 누런 황금색이다. 중국인은 황색과 깊은 인연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여와(女娲)는 천신의 명을 받고 황토로 사람을 만들었다 한다. 중국인은 황토고원에서 태를 묻고 누른 하늘 아래서 황하의 물을 마시면서 황
문화·문학
주성화
2009.04.11 00:00
-
불법 혹은 비도덕적 행위에 대하여 중국인은 그래도 너그러운 편이다. 대인은 소인의 과실을 파고들지 않으며 큰일은 작게, 작은 일은 없도록 하는 전통적인 일 처리 방식이 크게 작용하는 것이다. 개혁개방 초기, 중국에서는 정부(情夫, 情婦)가 없으면 병신이라는 말까지 유행되었다. 정부란 한국인들이 보통 말하는 애인(愛人)이다.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부인을 중
문화·문학
주성화
2009.04.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