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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시스템이 미국 저명 자동차 매체로부터 2년 연속 최고 10대 엔진에 선정되며 최고 수준의 전동화 기술력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현대차는 14일(현지 시각) 아이오닉 6의 동력시스템이 ‘워즈오토 (WardsAuto)’가 선정하는 ‘2023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특히 현대차는 지난해 아이오닉 5에 이은 2년 연속 선정으로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의 위상을 한층 더
뉴스
이동렬 기자
2023.09.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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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을 통해 세계적인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이 소장한 명작을 만날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사이프러스가 있는 밀밭(Wheat Field with Cypresses)’, ‘에드가 드가(Edgar Degas)’의 ‘무대 위의 발레 리허설(The Rehearsal of the Ballet Onstage)’, ‘앙리 루소(Henri Ro
뉴스
이동렬 기자
2023.09.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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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자유를 찾아 출발한 대한민국의 여정은 지금 우리에게 자유와 독립뿐만 아니라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주었다”면서, “우리는 이제 세계시민의 자유, 평화, 번영에 책임 있게 기여해야 하는 역사적 숙명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8월 15일 오전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렸다. 애국지사, 독립유공자와 유족, 국가 주요 인사, 정당·종단대표와 주한외교단, 각계 대표, 시민 등 약 2천 명이 참석했다. 경축식은 독립운동가이자 국어학자인 고(故) 이희승이 광복의
뉴스
이동렬 기자
2023.08.1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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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1. 아버지의 하늘 내 아버지는 내세울게 없는 분이셨다. 아버지는 학교를 다닌적 없었고, 잘생김과는 거리가 멀었으며 수토로 인해 무릎관절이 튀여나와 걸음걸이가 평지에서 걸어도 언덕길을 오르듯 두 무릎에 바짝 힘을 주고 힘겹게 걸어야 했다. 아버지의 별명은 자린고비였다.얼마나 깍쟁이였냐면, 가령 밥이 쉰 것 같으면 기어이 찬물에 헹궈서 꾸역꾸역 잡수셨고, 전날저녁에 삶은 옥수수국수가 이튿날이 되어 면발이 토막토막 끊어지면 숟가락으로 국수를 미음처럼 떠서 잡숫는 분이셨다. 아버지는 하나에 십전씩 하던 담배종이가 아까워 평생을 우리가
문화·문학
이동렬 기자
2023.05.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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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1. 낙타에게 묻지 마라 여자가 세면대에 서서 거울을 들여다본다. 여자의 두눈에 그렁그렁 눈물이 맺혀있다. 한참 토악질을 하고 난 뒤라 위가 쓰리고 목구멍이 얼얼하다. 손가락으로 눈가에 맺힌 눈물을 걷어내고 여자는 다시 거울을 들여다본다. 눈이 깔깔해 깜빡거려본다. 오른쪽 눈은 이제 아무리 깜빡거려봐도 물체가 부잇하게 보인다. 가슴을 부여잡고있는 여자의 오른손은 파랗게 피줄이 서있다. 손에 물만 묻혔다가 털고 여자는 거울속의 자신을 그렇게 한참 바라보다가 과도한 약복용으로 후들거리는 다리를 옮겨놓는다.여자가 일을 시작한다.
문화·문학
이동렬 기자
2023.05.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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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중경제무역촉진협회 조병인 회장과 인터뷰를 가진 것은 지난 4월 4일 점심, 신사동에 위치해 있는 그이의 사무실에서다. 구내식당에서 무공해 웰빙 요리로 점심을 같이 먹고 커피 한잔을 나누며 담소를 나눴다.2006년 4월 "한국과 중국 양국의 실질적인 경제 교류와 분야별 연구 사업을 통해 국가에 공헌할 목적"으로 사단법인을 설립해 "중국 32개 성, 시와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해온 조병인 회장은 1970년대에 벌써 중국 관련 석사 논문을 써낸 중국 전문 1호 학자이다. 그동안 조병인 회장은 중국 각지 고위층과 끈끈한 유대 관계
인물
이동렬 기자
2023.04.1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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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에서는 국내에서 2022년 4월 30일까지 3차 백신접종(부스터)을 완료하였거나, 2022년 2월 28일까지 2차 백신접종을 완료한 불법체류 외국인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다만 시행일 2022년 1월 25일 이후 불법체류하는 외국인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즉 형사범, 백신 미접종자, 방역수칙 위반자 또는 단속에 적발된 외국인은 제외된다. 인센티브 부여방안은 다음과 같다. 불법체류 외국인이 국내에서 2022년 4월 30일까지 3차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2022년10월 31일까지 자진출국하는 경우, 범칙금 면제 및 입국규
법률
이동렬 기자
2022.02.28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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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를 맞으며 재한동포문학연구회는 서울 대림동에서 신년회•독서모임을 가졌다.이날 회원들은 지난해 문예지에 실린 중•단편소설을 읽고 토론하면서 중국 조선족 문단의 최근 현황을 한층 깊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최국철의 , 조은경의 , 김훈의 , 채운산의 와 같은 다양한 작품이 논의되었고, 이를 통해 중국 조선족 문단의 가작들을 접하고 역량 있는 신진 작가들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를 얻었다.특히 뛰어난 작품성과 더불어 토착성과 개성이 두드러진 우수한 작품은 한국에도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22.01.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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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서울시 서남권글로벌센터에서 중국인 상담을 책임지고 있는 박연희 선생의 수필집 ‘낯섦, 그 너머로’가 ‘도서출판 바닷바람(이동렬)에 의해 출간됐다. 박연희 수필가는 일찍 연길시 텔레비전방송국에서 편집기자로 활동을 해왔고, 한국에 체류하면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쳐왔다. 동포모니터링단 단장, 사단법인 조각보 공동대표, 국회의원 다문화 특별보좌관, 제한동포문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최근 몇 년간 서남권 글로벌센터 직원으로 동포 관련 사업을 꾸준히 해오면서 그 공로가 인정돼 ‘서울특별시 모범외국인주민’표창 등을 수상했고, 또
인물
이동렬 기자
2021.12.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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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조선족작가협회 '동포문학' 12호 출간식 및 시상식, '제4회 재한조선족문학세미나'가 지난 10월 3일(일) 오후 2시 서울시 대림동 서남권글로벌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재한동포문인협회와 재한동포문학연구회가 주최하고 동북아신문, 법무법인 안민 등이 주관했으며 재외동포재단과 서남권글로벌센터가 후원했고, 또 길림신문, 동포세계신문, 중국동포타운신문, 한중포커스신문, 중국신문 주간 차이나위크 등이 협찬을 했다. 온,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포문학 관련 회원들과 수상자 40여 명이 자리를 같이
문화·문학
이동렬 기자
2021.10.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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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 높은 다리 위가 대서 그런지 이제 금방 초가을 접어드는 날씨치고는 꽤나 쌀쌀하다. 멀리 구름사이 어스름한 달빛을 배경으로 뚝방아래 멋진 자세로 낚시대를 휘두르는 밤 낚시꾼들이 모습이 마치 명화백의 붓끝에 그려진 한 폭의 동양화를 방불케 한다. 바야흐로 더운 여름 막바지를 알리는 듯 뚝 방 버들 숲에서 지친 매미들이 울음소리가 애처롭게 들려왔다.—이봐 뭐라도 소식 있나?—이맘때면 입질할 때도 됐는데 이상하네...낚시 동료인듯 두사내가 강기슭에서 주고받는 말소리가 솔솔 부는 강바람을 타고 교량안전난간 대를 잡고 멍하니 다리아래를
문화·문학
이동렬 기자 기자
2021.08.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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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한국이 함께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면서 전례없는 긴밀한 합작과 끈끈한 우정을 과시해 양국 국민들의 마음을 훈훈히 덮혀주고 있다. 베이징 중앙인민방송국(CCTV) 2월 21일 뉴스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2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임상치료 경험 공유 등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국민이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는 특수한 시점에 특별히 전화를 걸어와서 위로의 뜻을 전하고, 양국 관계를 심화시켜 의견을 교환한 것은 가까운 이웃으로서 서로 돕고, 같은
뉴스
이동렬 기자
2020.02.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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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함과 더불어, 이로해서 생기는 이주민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 혐오표현을 차단하기 위해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오후 3시 서울시 구로중학교에서 중국동포단체장 및 언론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구로지역에서 초중등학교 개학에 앞서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이 '중국동포 학생들은 학교에 나오면 안된다', '중국동포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는 것은 불안하다'는 등의 말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이 돼 왔다"며 "지금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인류애와 연대
뉴스
이동렬 기자
2020.02.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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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1년 10월 2일 《정판룡 교수 탄신 80주년 기념모임》에서 발표한 것을 수정, 보완한 것이다. 1960년 봄 귀국해 어문학부 당총지서기 겸 부학부장으로 일했고 1980년 동방문학과 서방문학을 통합한 중국의 첫 『외국문학사』(전4권)를 출판했다. 1980년 7월 연변대학교 부교장으로 임명되고 1986년 11
문화·문학
이동렬 기자
2019.03.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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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중국 조선족 유명 평론가 김호웅은 연변대학 교수, 박사생 지도교수이다. 그의 평론은 작품에 대한 투철한 이해로부터 나오는 비교적 합리적인 사색과 판단, 날카로운 비평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런데 우리가 또 주목해야 할 점은, 그 바쁜 여가에도 짬짬이 발표하고 있는 그의 수필 창작 성과이다. 그의 수필은 거의가 자신이 겪은 사실과 경험을 바
문화·문학
이동렬 기자
2019.03.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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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이동렬 소설가= 강우석의 조형작품은 작가 자신만의 강한 예술표현력을 갖고 있다. 3차원의 공간 속에서 단단하고 견고한 인물의 양감(量感:volume)을 충족시켜 현실 속의 생동한 입체를 만들어내고 있다. 테라코타, 레진 등 가소성(可塑性)이 있는 재료로 형태를 만드는 소조(塑造 modeling)가 특히 눈에 띈다. 그는 자기의 작품에 대해
中國NEWS특집
이동렬 기자
2018.01.0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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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중국대륙에서, 한국기업들의 파산과 철수 등 '실패 원인'을 정리하고 금후 한국기업들의 생존 방향을 제시한 중국동포 김범송 前포스코 부사장의 “중국을 떠나는 한국기업들” 심층 분석서가 출판돼 화제이다. 중국 지린성 출신인 김범송 씨는 한국외대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사회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그후 중국에 가서 2011~2015년 중
인물
이동렬 기자
2016.09.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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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11월 4일(수)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주최하는 ‘2015년 제18차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참가자 전원은 오전 서초구청 어머니회원 100명과 함께 김장 3천포기를 담궈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뜻 깊은 지역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김장 나눔행사 참여를 통해 차세대 리더들을 자랑스런 세계 속의 한인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포토
이동렬 기자
2015.11.0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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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70만 재한동포들 가운데 건설현장이나 제조업 작업현장에서 사고로 장애가 된 동포들이 많다. 이들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관심과 혜택은 없을까? 이런 의제를 갖고 본지 이동렬 기자가 구립 영등포구 ‘장애인사랑나눔의집(이하 나눔의집)’ 한경열 원장을 만나 ‘나눔의집’ 운영상황을 소개 받고 동포 장애인들에 대한 조언도 들었다. 구립 ‘영등
인물
이동렬 기자
2015.01.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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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중국동포기업가 및 언론인 일행 5명이 강원도청의 초청을 받고 김용선 한중무역협회 회장의 인솔 하에 지난 12월22일과 23일 1박2일로 원주시와 춘천시 기업들을 돌아보며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 관련 아이템 찾기에 나섰다. 첫날 일행은 2018년 동계 올림픽이 열릴 강원도 평창에 잠깐 머물렀다가, 평창올림픽 준비과정 동영상을 보고 휴양지 고급
뉴스
이동렬 기자
2014.12.31 15:52